당국 “16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접수…인과관계 조사중”

입력 2021.12.30 (18:28) 수정 2021.12.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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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3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한 16세 남자 청소년이 사망한 사례가 당국에 신고돼,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신고되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만 개인정보호법에 따라 개인 신상 정보를 다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또 신속대응팀이 검토한 결과가 질병관리청으로 보고되면 피해조사반에서 백신접종과 신고 사례의 인과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해당 신고건에 대해서도 인과관계를 검토한 뒤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신고를 포함하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12세~18세는 모두 3명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18세가 2명, 16세 1명입니다.

한편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23일 제44차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사례 129건을 심의한 결과, 아나필락시스 신고 26건에 대해서는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28일 16차 회의를 열고 이상반응 피해보상 신청 사례 935건을 심의해 266건(28.4%)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접종 이상반응 신고율은 26일 기준으로 0.41%이고, 3차 접종의 경우 이상반응 신고율이 0.11%로 1차(0.53%)와 2차(0.40%)에 비해 낮았다고 전했습니다.

18세 이하 청소년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0.31%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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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30 18:28:21
    • 수정2021-12-30 18:37:01
    사회
16세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3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한 16세 남자 청소년이 사망한 사례가 당국에 신고돼,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신고되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만 개인정보호법에 따라 개인 신상 정보를 다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또 신속대응팀이 검토한 결과가 질병관리청으로 보고되면 피해조사반에서 백신접종과 신고 사례의 인과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해당 신고건에 대해서도 인과관계를 검토한 뒤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신고를 포함하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12세~18세는 모두 3명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18세가 2명, 16세 1명입니다.

한편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23일 제44차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사례 129건을 심의한 결과, 아나필락시스 신고 26건에 대해서는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28일 16차 회의를 열고 이상반응 피해보상 신청 사례 935건을 심의해 266건(28.4%)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접종 이상반응 신고율은 26일 기준으로 0.41%이고, 3차 접종의 경우 이상반응 신고율이 0.11%로 1차(0.53%)와 2차(0.40%)에 비해 낮았다고 전했습니다.

18세 이하 청소년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0.31%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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