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시설 장애인’ 자립 돕는다…복지부, 내년부터 시범사업

입력 2021.12.30 (18:34) 수정 2021.12.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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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나온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돕기 위한 시범사업이 시행됩니다.
또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주간 활동 서비스 지원 대상과 시간도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에도 장애인과 그 가족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돌봄, 소득·일자리, 장애인 등록 절차, 건강·생활, 인권 등 5개 분야에서 2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내년부터 3년간 전국의 탈시설 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시범사업을 합니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별로 자립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생활에 필요한 주거·돌봄·취업 등 통합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돌봄 및 활동지원 서비스도 확대됩니다.

내년부터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단가를 인상(1만 4천20원→1만 4천800원)하고, 이용자 수는 9만 9천 명에서 10만 7천 명으로 늘립니다.

또 만 18∼64세 성인 발달장애인이 의미있는 낮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대상자를 올해 9천 명에서 내년 1만 명으로, 제공시간은 월 100시간에서 125시간으로 확대합니다.

중증장애아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돌봄 대상도 올해 4천 명에서 내년 8천 명으로 늘리고, 지원 시간 역시 연 720시간에서 840시간으로 확대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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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시설 장애인’ 자립 돕는다…복지부, 내년부터 시범사업
    • 입력 2021-12-30 18:34:39
    • 수정2021-12-30 18:39:14
    사회
내년부터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나온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돕기 위한 시범사업이 시행됩니다.
또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주간 활동 서비스 지원 대상과 시간도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에도 장애인과 그 가족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돌봄, 소득·일자리, 장애인 등록 절차, 건강·생활, 인권 등 5개 분야에서 2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내년부터 3년간 전국의 탈시설 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시범사업을 합니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별로 자립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생활에 필요한 주거·돌봄·취업 등 통합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돌봄 및 활동지원 서비스도 확대됩니다.

내년부터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단가를 인상(1만 4천20원→1만 4천800원)하고, 이용자 수는 9만 9천 명에서 10만 7천 명으로 늘립니다.

또 만 18∼64세 성인 발달장애인이 의미있는 낮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대상자를 올해 9천 명에서 내년 1만 명으로, 제공시간은 월 100시간에서 125시간으로 확대합니다.

중증장애아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돌봄 대상도 올해 4천 명에서 내년 8천 명으로 늘리고, 지원 시간 역시 연 720시간에서 840시간으로 확대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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