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백신 맞으면 확진자 접촉해도 자가격리 면제
입력 2021.12.30 (18:41)
수정 2021.12.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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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으면,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각 29일 내각회의 후 이같은 내용의 자가격리자 관리 대책을 확정·발표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추가 접종한 지 12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확진자를 접촉해도 자가격리 의무를 적용받지 않게 됩니다.
다만 이들은 열흘 간 공공장소에서 한국의 KF94에 해당하는 FFP2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확진자를 접촉한 시점부터 닷새 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백신 접종 후 120일이 지난 사람이 확진자와 접촉하면 자가격리를 하되, 그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됩니다.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열흘 간의 격리 의무를 지게 됩니다.
안드레아 코스타 보건부 차관은 “정부 정책에 따라 백신을 맞은 시민들에게는 좀 유연한 규칙을 적용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정책 수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자가격리 지침을 일부 완화한 것은, 일괄적으로 ‘열흘 자가격리 방침’을 유지하면 국가 경제활동이 마비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 수는 9만8천3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자 수도 300만 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각 29일 내각회의 후 이같은 내용의 자가격리자 관리 대책을 확정·발표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추가 접종한 지 12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확진자를 접촉해도 자가격리 의무를 적용받지 않게 됩니다.
다만 이들은 열흘 간 공공장소에서 한국의 KF94에 해당하는 FFP2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확진자를 접촉한 시점부터 닷새 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백신 접종 후 120일이 지난 사람이 확진자와 접촉하면 자가격리를 하되, 그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됩니다.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열흘 간의 격리 의무를 지게 됩니다.
안드레아 코스타 보건부 차관은 “정부 정책에 따라 백신을 맞은 시민들에게는 좀 유연한 규칙을 적용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정책 수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자가격리 지침을 일부 완화한 것은, 일괄적으로 ‘열흘 자가격리 방침’을 유지하면 국가 경제활동이 마비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 수는 9만8천3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자 수도 300만 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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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백신 맞으면 확진자 접촉해도 자가격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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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30 18:41:24
- 수정2021-12-30 18:48:37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으면,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각 29일 내각회의 후 이같은 내용의 자가격리자 관리 대책을 확정·발표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추가 접종한 지 12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확진자를 접촉해도 자가격리 의무를 적용받지 않게 됩니다.
다만 이들은 열흘 간 공공장소에서 한국의 KF94에 해당하는 FFP2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확진자를 접촉한 시점부터 닷새 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백신 접종 후 120일이 지난 사람이 확진자와 접촉하면 자가격리를 하되, 그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됩니다.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열흘 간의 격리 의무를 지게 됩니다.
안드레아 코스타 보건부 차관은 “정부 정책에 따라 백신을 맞은 시민들에게는 좀 유연한 규칙을 적용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정책 수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자가격리 지침을 일부 완화한 것은, 일괄적으로 ‘열흘 자가격리 방침’을 유지하면 국가 경제활동이 마비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 수는 9만8천3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자 수도 300만 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각 29일 내각회의 후 이같은 내용의 자가격리자 관리 대책을 확정·발표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추가 접종한 지 12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확진자를 접촉해도 자가격리 의무를 적용받지 않게 됩니다.
다만 이들은 열흘 간 공공장소에서 한국의 KF94에 해당하는 FFP2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확진자를 접촉한 시점부터 닷새 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백신 접종 후 120일이 지난 사람이 확진자와 접촉하면 자가격리를 하되, 그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됩니다.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열흘 간의 격리 의무를 지게 됩니다.
안드레아 코스타 보건부 차관은 “정부 정책에 따라 백신을 맞은 시민들에게는 좀 유연한 규칙을 적용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정책 수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자가격리 지침을 일부 완화한 것은, 일괄적으로 ‘열흘 자가격리 방침’을 유지하면 국가 경제활동이 마비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 수는 9만8천3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자 수도 300만 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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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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