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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논란에 이재명 “사찰 아니다” 윤석열 “미친 사람들”
입력 2021.12.30 (19:02) 수정 2021.12.30 (19:5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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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수처의 야당 의원 통신자료 조회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법령에 의한 것이라 사찰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사찰을 넘어선 불법 선거 개입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공수처장은 국회에 불려나와, 통신조회는 사찰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통신자료를 제공받은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오전 기준, 84명입니다.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법령에 의한 행위를 사찰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검찰도 수십만 건을 했지만, 그걸 누구도 사찰이라고 하지는 않죠."]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검찰이 받은 통신자료는 282만 건이 넘는다며, 불법 사찰 주장은 '내로 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년에 형사 사건이 백만 건이 넘는 검찰과 공수처를 비교하는 건 물타기라고 맞받았습니다.

또, 공수처의 통신 조회는 선거를 앞두고 야당을 노린 불법 선거 개입이라며, 이를 '미쳤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도 저, 제 처, 제 처 친구들, 심지어 제 누이동생까지 통신 사찰했습니다. 이거 미친 사람들 아닙니까?"]

공방은 국회 법사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회의 시작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 김진욱 공수처장 사퇴를 주장했고, 김 처장은 통신자료 조회는 사찰이 아니고 될 수도 없다, 억울해서 수사 내용을 밝히고 싶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진욱/공수처장 : "통신사에 조회를 해서 본인이 이렇게, 정보가 이렇게, 제공이 됐다. 이런 것을 알리면서 사찰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 기관이요. 은밀하게 하는 게 사찰인데요."]

청와대는 "공수처는 독립기구"라며 사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 공수처 논란에 이재명 “사찰 아니다” 윤석열 “미친 사람들”
    • 입력 2021-12-30 19:02:34
    • 수정2021-12-30 19:52:59
    뉴스 7
[앵커]

공수처의 야당 의원 통신자료 조회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법령에 의한 것이라 사찰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사찰을 넘어선 불법 선거 개입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공수처장은 국회에 불려나와, 통신조회는 사찰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통신자료를 제공받은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오전 기준, 84명입니다.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법령에 의한 행위를 사찰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검찰도 수십만 건을 했지만, 그걸 누구도 사찰이라고 하지는 않죠."]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검찰이 받은 통신자료는 282만 건이 넘는다며, 불법 사찰 주장은 '내로 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년에 형사 사건이 백만 건이 넘는 검찰과 공수처를 비교하는 건 물타기라고 맞받았습니다.

또, 공수처의 통신 조회는 선거를 앞두고 야당을 노린 불법 선거 개입이라며, 이를 '미쳤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도 저, 제 처, 제 처 친구들, 심지어 제 누이동생까지 통신 사찰했습니다. 이거 미친 사람들 아닙니까?"]

공방은 국회 법사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회의 시작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 김진욱 공수처장 사퇴를 주장했고, 김 처장은 통신자료 조회는 사찰이 아니고 될 수도 없다, 억울해서 수사 내용을 밝히고 싶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진욱/공수처장 : "통신사에 조회를 해서 본인이 이렇게, 정보가 이렇게, 제공이 됐다. 이런 것을 알리면서 사찰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 기관이요. 은밀하게 하는 게 사찰인데요."]

청와대는 "공수처는 독립기구"라며 사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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