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물] 지역 선거 전략을 듣는다…송기석 국민의힘 광주 총괄선대위원장

입력 2021.12.30 (19:30) 수정 2021.12.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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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슈앤 인물, 지역 선대위원장에게 들어보는 선거전략과 계획, 어제에 이어 오늘은 국민의힘 광주선대위, 송기석 위원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송 위원장님 오랜만입니다.

시청자분들, 오랜만에 뵙는 상황일 텐데, 먼저 왜 국민의힘으로 갔는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인사 말씀으로 대신하시죠.

[답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참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이제 호남 지역에서도 정치 구도가 바뀌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일당만 이렇게 독점하는 그런 체제보다는 경쟁하는 체제 이렇게 경쟁을 통해서 발전하는 그런 정치 구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조국 사태로 대비되는 내로남불 정권 그리고 부동산 정책을 계속 실패한 정권 그리고 코로나에 걸린 환자가 집에서 대기하다가 죽는 그런 제대로 중증 환자 병상도 마련하지 못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는 전과 4범이라고도 이야기하고 형수에게 막말하는 그런 후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으로 의심받는 이런 후보 말 바꾸기가 일상화돼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반드시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예전에 국민의당으로 3정당 실험 함께하셨던 분들, 박주선, 김동철, 김경진 전 의원도 국민의힘으로들 가셨어요.

모두 위원장님과 비슷한 생각이신가요?

[답변]

대부분 다 같은 생각이에요.

국민의당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이 기회에 한때 우리 지역에서 국민의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셨는데 그 염원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호남에서 득표율 목표, 몇 퍼센트나 됩니까?

[답변]

오늘 오전에 광주시당위원장 그리고 8개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오늘 회의를 했었는데요.

저희들이 여러 가지 분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희는 목표치를 20%로 설정을 했습니다.

[앵커]

그간에 대선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 있었나요?

[답변]

없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안철수 후보께서 30%를 받았었고 그 전 박근혜 후보나 이명박 후보는 결국 8%로 전후 그 정도 지지율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지금 저를 비롯해서 새 시대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런 분들 그리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이런 분들과 함께 하면 20%가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생각하고요.

기본적으로 20%가 넘게 된다면 우리 호남 정치도 경쟁 구도가 이렇게 갖춰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앵커]

왜 호남에서 보수정당이 외면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저는 기본적으로 보수 정당 자체의 문제에 있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 역사적으로 전두환은 정말 권력을 찬탈하고 총칼로 광주 시민을 학살한 사람 아닙니까.

그 사람이 만든 정당이 민정당이었는데 현재의 보수 정당이 그 민정당을 정치적으로 이렇게 계승한 그런 정당 아니겠습니까.

그 이후에도 보수 정당 소속 의원이나 여러 사람들이 5.18 관련된 폄훼, 망언들이 이어졌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지지를 할 수 없는 것이고요.

만약 윤석열 후보께서 이번에 집권을 하게 된다면 그런 문제 있는 보수 정당을 확 바꿀 거라고 생각합니다.

환골탈태시켜서 제대로 된 보수정당 건전한 보수 정당으로 바뀐다면 우리 호남에서도 상당한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이렇게 확신합니다.

[앵커]

이번엔 어떻게 넘어설 생각이십니까?

[답변]

윤석열 후보께서 생각하는 광주 결국 그 호남 홀대론이 다시는 나오지 않겠다는 그런 기본 입장입니다.

그리고 우리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꽃피웠고 지금의 우리 아들과 딸들은 모두 5.18 광주에서 비롯된 아들 딸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지역보다도 호남 지역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호남 지지가 단순 호남에서 그치는 게 아니고 수도권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서 중도층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장 중시하고 있고 그래서 새시대 준비위원회를 통해서 이쪽 지지율 확산에 노력하고 또한 공약 등을 통해서 이렇게 우리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앵커]

준비된 호남 공약 있으면 얘기 좀 해주시죠.

[답변]

윤석열 후보의 공약은 아무튼 호남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광주 관련돼서는 인공지능 중심의 도시 전남은 우주항공 관련된 그리고 농촌 관련 스마트 농촌 그리고 관광 도시로 그렇게 만들겠다는 거고 전북은 새만금을 국제자유도시로 해서 이렇게 결론은 우리 호남 자체가 미래 사회에 있어서 주는 중심 도시로 하겠다는 건데요.

저는 특히 주목하는 것은 지난 23일 방문했던 AI 데이터센터 이게 지금 광주 북구의 첨단 3지구에 있는데요.

이 ai 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의 모든 정보 또한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세계에 대한 모든 정보가 광주에 모이게 됩니다.

그 미래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정말 가장 핵심적인 소재 내지 자원 아니겠습니까.

이 정보를 토대로 해서 대한민국에서도 애플이라든가 페북 이런 회사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린 것은 그동안 현재 전 정권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도 이제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직접 주도해서 이렇게 반드시 예산도 3조 이상 투입하면 충분히 이전 가능할 거라고 믿습니다.

[앵커]

박빙 승부 예측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3지 대에 있는 분들과 단일화 얘기도 계속 거론되는데,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답변]

저는 특히 안철수 후보하고 단일화가 이제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개인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당 후보로 확정되기 전에 확정되면 가장 먼저 안철수 후보를 만나기로 저랑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안철수 후보가 출마 선언을 했기는 합니다.

지난 서울 부산 보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덕분에 어떻게 보면 정권 교체 가능성을 훨씬 높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때 안철수 후보께서 약속했던 부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그 길로 함께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마도 이번 정권교체의 큰 길에 있어서도 현재는 서로 경쟁하면서 나아가서는 최종적으로는 반드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게 두 분이 함께 할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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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30 19:30:24
    • 수정2021-12-30 20:18:04
    뉴스7(광주)
[앵커]

이슈앤 인물, 지역 선대위원장에게 들어보는 선거전략과 계획, 어제에 이어 오늘은 국민의힘 광주선대위, 송기석 위원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송 위원장님 오랜만입니다.

시청자분들, 오랜만에 뵙는 상황일 텐데, 먼저 왜 국민의힘으로 갔는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인사 말씀으로 대신하시죠.

[답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참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이제 호남 지역에서도 정치 구도가 바뀌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일당만 이렇게 독점하는 그런 체제보다는 경쟁하는 체제 이렇게 경쟁을 통해서 발전하는 그런 정치 구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조국 사태로 대비되는 내로남불 정권 그리고 부동산 정책을 계속 실패한 정권 그리고 코로나에 걸린 환자가 집에서 대기하다가 죽는 그런 제대로 중증 환자 병상도 마련하지 못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는 전과 4범이라고도 이야기하고 형수에게 막말하는 그런 후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으로 의심받는 이런 후보 말 바꾸기가 일상화돼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반드시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예전에 국민의당으로 3정당 실험 함께하셨던 분들, 박주선, 김동철, 김경진 전 의원도 국민의힘으로들 가셨어요.

모두 위원장님과 비슷한 생각이신가요?

[답변]

대부분 다 같은 생각이에요.

국민의당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이 기회에 한때 우리 지역에서 국민의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셨는데 그 염원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호남에서 득표율 목표, 몇 퍼센트나 됩니까?

[답변]

오늘 오전에 광주시당위원장 그리고 8개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오늘 회의를 했었는데요.

저희들이 여러 가지 분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희는 목표치를 20%로 설정을 했습니다.

[앵커]

그간에 대선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 있었나요?

[답변]

없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안철수 후보께서 30%를 받았었고 그 전 박근혜 후보나 이명박 후보는 결국 8%로 전후 그 정도 지지율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지금 저를 비롯해서 새 시대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런 분들 그리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이런 분들과 함께 하면 20%가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생각하고요.

기본적으로 20%가 넘게 된다면 우리 호남 정치도 경쟁 구도가 이렇게 갖춰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앵커]

왜 호남에서 보수정당이 외면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저는 기본적으로 보수 정당 자체의 문제에 있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 역사적으로 전두환은 정말 권력을 찬탈하고 총칼로 광주 시민을 학살한 사람 아닙니까.

그 사람이 만든 정당이 민정당이었는데 현재의 보수 정당이 그 민정당을 정치적으로 이렇게 계승한 그런 정당 아니겠습니까.

그 이후에도 보수 정당 소속 의원이나 여러 사람들이 5.18 관련된 폄훼, 망언들이 이어졌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지지를 할 수 없는 것이고요.

만약 윤석열 후보께서 이번에 집권을 하게 된다면 그런 문제 있는 보수 정당을 확 바꿀 거라고 생각합니다.

환골탈태시켜서 제대로 된 보수정당 건전한 보수 정당으로 바뀐다면 우리 호남에서도 상당한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이렇게 확신합니다.

[앵커]

이번엔 어떻게 넘어설 생각이십니까?

[답변]

윤석열 후보께서 생각하는 광주 결국 그 호남 홀대론이 다시는 나오지 않겠다는 그런 기본 입장입니다.

그리고 우리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꽃피웠고 지금의 우리 아들과 딸들은 모두 5.18 광주에서 비롯된 아들 딸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지역보다도 호남 지역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호남 지지가 단순 호남에서 그치는 게 아니고 수도권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서 중도층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장 중시하고 있고 그래서 새시대 준비위원회를 통해서 이쪽 지지율 확산에 노력하고 또한 공약 등을 통해서 이렇게 우리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앵커]

준비된 호남 공약 있으면 얘기 좀 해주시죠.

[답변]

윤석열 후보의 공약은 아무튼 호남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광주 관련돼서는 인공지능 중심의 도시 전남은 우주항공 관련된 그리고 농촌 관련 스마트 농촌 그리고 관광 도시로 그렇게 만들겠다는 거고 전북은 새만금을 국제자유도시로 해서 이렇게 결론은 우리 호남 자체가 미래 사회에 있어서 주는 중심 도시로 하겠다는 건데요.

저는 특히 주목하는 것은 지난 23일 방문했던 AI 데이터센터 이게 지금 광주 북구의 첨단 3지구에 있는데요.

이 ai 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의 모든 정보 또한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세계에 대한 모든 정보가 광주에 모이게 됩니다.

그 미래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정말 가장 핵심적인 소재 내지 자원 아니겠습니까.

이 정보를 토대로 해서 대한민국에서도 애플이라든가 페북 이런 회사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린 것은 그동안 현재 전 정권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도 이제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직접 주도해서 이렇게 반드시 예산도 3조 이상 투입하면 충분히 이전 가능할 거라고 믿습니다.

[앵커]

박빙 승부 예측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3지 대에 있는 분들과 단일화 얘기도 계속 거론되는데,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답변]

저는 특히 안철수 후보하고 단일화가 이제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개인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당 후보로 확정되기 전에 확정되면 가장 먼저 안철수 후보를 만나기로 저랑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안철수 후보가 출마 선언을 했기는 합니다.

지난 서울 부산 보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덕분에 어떻게 보면 정권 교체 가능성을 훨씬 높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때 안철수 후보께서 약속했던 부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그 길로 함께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마도 이번 정권교체의 큰 길에 있어서도 현재는 서로 경쟁하면서 나아가서는 최종적으로는 반드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게 두 분이 함께 할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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