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94년 만에 복수 철도망…중부내륙철 1단계 개통

입력 2021.12.30 (19:36) 수정 2021.12.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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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중부내륙철도 일부가 완성돼 내일부터 충북 충주와 경기도 이천을 오가는 고속철이 운행됩니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충북선 한가운데 94년 만에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복수 철도망이 갖춰지게 된 겁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로 위를 가로지르는 보도 육교에, 승강장 안전문까지.

새 단장한 충북선의 관문, 충주역에 KTX-이음 열차가 들어섭니다.

충북 충주와 음성, 이천 57km 구간을 편도로 35분, 하루 8차례 오갈 중부내륙고속철입니다.

이천과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사업이 첫 삽을 뜬지 16년 만의 부분 개통으로, 나머지 39km 구간은 2023년 연결될 예정입니다.

기존 고속열차는 열차 앞·뒤에 동력이 집중돼 있지만 KTX-이음은 모든 객차에 동력을 분산 배치한 방식으로 최고 시속이 230km입니다.

[노형욱/국토교통부 장관 : “우리 국토의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새로운 철도망이 이번 (중부내륙선) 완공으로 새롭게 시작됩니다.”]

2027년엔 경기 광주~수서 간 복선 연결을 완료하면 서울에서 경북 문경까지 환승 없이 오갈 수 있게 됩니다.

국토를 가로지르는 충북선 한가운데에 남북을 관통하는 복수 철도망이 갖춰지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시종/충북도지사 : “김천에서 거제까지 가는 남부내륙철도로 발전되고, 결국 그것이 서울에서 거제까지 가는 소위 '제2경부 철도'가 형성된 거다.”]

수도권과 중부 내륙이 한 시간 생활권으로 묶일 날이 한층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단양군, 자원 재활용률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

단양 지역 자원 재활용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단양군은 4월부터 진행한 재활용 가능 자원 수집 운동 결과 폐전지 10,500kg, 종이팩 2,900kg이 수거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 17%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수거된 아이스팩 3,700kg은 소독 등을 거쳐 시장 상인회에 전달됐는데요.

단양군은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분리수거가 잘 이뤄지지 않는 물품을 수거해 상인회나 재활용 협회 등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인사·용추폭포, 올해의 여행지 선정

한국관광공사가 구인사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를 올해의 여행지로 선정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공식 여행 SNS 계정에서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관광지 1위로 단양 구인사를 선정했는데요.

또,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신규관광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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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94년 만에 복수 철도망…중부내륙철 1단계 개통
    • 입력 2021-12-30 19:36:11
    • 수정2021-12-30 19:41:15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중부내륙철도 일부가 완성돼 내일부터 충북 충주와 경기도 이천을 오가는 고속철이 운행됩니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충북선 한가운데 94년 만에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복수 철도망이 갖춰지게 된 겁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로 위를 가로지르는 보도 육교에, 승강장 안전문까지.

새 단장한 충북선의 관문, 충주역에 KTX-이음 열차가 들어섭니다.

충북 충주와 음성, 이천 57km 구간을 편도로 35분, 하루 8차례 오갈 중부내륙고속철입니다.

이천과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사업이 첫 삽을 뜬지 16년 만의 부분 개통으로, 나머지 39km 구간은 2023년 연결될 예정입니다.

기존 고속열차는 열차 앞·뒤에 동력이 집중돼 있지만 KTX-이음은 모든 객차에 동력을 분산 배치한 방식으로 최고 시속이 230km입니다.

[노형욱/국토교통부 장관 : “우리 국토의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새로운 철도망이 이번 (중부내륙선) 완공으로 새롭게 시작됩니다.”]

2027년엔 경기 광주~수서 간 복선 연결을 완료하면 서울에서 경북 문경까지 환승 없이 오갈 수 있게 됩니다.

국토를 가로지르는 충북선 한가운데에 남북을 관통하는 복수 철도망이 갖춰지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시종/충북도지사 : “김천에서 거제까지 가는 남부내륙철도로 발전되고, 결국 그것이 서울에서 거제까지 가는 소위 '제2경부 철도'가 형성된 거다.”]

수도권과 중부 내륙이 한 시간 생활권으로 묶일 날이 한층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단양군, 자원 재활용률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

단양 지역 자원 재활용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단양군은 4월부터 진행한 재활용 가능 자원 수집 운동 결과 폐전지 10,500kg, 종이팩 2,900kg이 수거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 17%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수거된 아이스팩 3,700kg은 소독 등을 거쳐 시장 상인회에 전달됐는데요.

단양군은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분리수거가 잘 이뤄지지 않는 물품을 수거해 상인회나 재활용 협회 등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인사·용추폭포, 올해의 여행지 선정

한국관광공사가 구인사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를 올해의 여행지로 선정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공식 여행 SNS 계정에서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관광지 1위로 단양 구인사를 선정했는데요.

또,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신규관광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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