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공주교도소 사망 사건’ 내일 설명회 열기로

입력 2021.12.30 (19:36) 수정 2021.12.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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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교도소에서 발생한 수용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내일 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일(31일) 유족 측 요청에 따라 공주교도소에서 사고 경과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사건 발생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먼저, 사망 사건 발생 석달 전 법무부가 폭행 민원을 접수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폭행 민원 접수 이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종결 처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폭행 관련 설문조사를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실시한 것과 관련해선 “교정시설 여건상 부득이한 경우 같은 공간에서 설문서를 받지만, 별도 신고함이 설치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포항교도소에서 출소를 앞둔 수용자가 교도관의 강압 조치로 인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지난 22일 포항교도소에서 다른 수용자와 다툰 한 수용자가 직원과 대화 중 자해를 했고, 이후 호흡이 약해져 응급처치 뒤 외부 의료시설로 후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직원들이 수용자의 자해행위를 제지하는 과정이 있었고, 형집행법에 근거해 수용자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주교도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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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공주교도소 사망 사건’ 내일 설명회 열기로
    • 입력 2021-12-30 19:36:48
    • 수정2021-12-30 19:43:48
    사회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발생한 수용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내일 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일(31일) 유족 측 요청에 따라 공주교도소에서 사고 경과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사건 발생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먼저, 사망 사건 발생 석달 전 법무부가 폭행 민원을 접수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폭행 민원 접수 이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종결 처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폭행 관련 설문조사를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실시한 것과 관련해선 “교정시설 여건상 부득이한 경우 같은 공간에서 설문서를 받지만, 별도 신고함이 설치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포항교도소에서 출소를 앞둔 수용자가 교도관의 강압 조치로 인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지난 22일 포항교도소에서 다른 수용자와 다툰 한 수용자가 직원과 대화 중 자해를 했고, 이후 호흡이 약해져 응급처치 뒤 외부 의료시설로 후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직원들이 수용자의 자해행위를 제지하는 과정이 있었고, 형집행법에 근거해 수용자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주교도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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