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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제지표 최악…“산업구조 개편에 더 속도 내야”
입력 2021.12.30 (21:38) 수정 2021.12.30 (21:56) 뉴스9(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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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률이나 지역내 총생산 같은 각종 경제지표가 1년 내내 최악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가 반등하려면 근본적으로 산업구조가 바뀌어야 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대학에 다니고 있는 많은 학생들은 취직하기 위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를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김주옥/대학생 : "부산에 계속 거주를 하고 싶은데 기업들이 어쩔 수 없이 다 수도권에 몰려 있다 보니까 저도 수도권으로 나중에 이전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들의 취업률이 59.6%에 불과해 10명 중 6명만 취업하기 때문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습니다.

2019년보다도 3.4%P가 떨어졌습니다.

평균이 그렇지 여성에 인문사회과학을 전공했다면 취업률은 더 떨어집니다.

[고은채/대학생 : "복수 전공이나 다른 활동들을 통해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역량을 좀 쌓는 활동들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는 기업에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

부산연구원 조사 결과 부산지역 기업 5곳 중 1곳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으로 음식·숙박업은 절반 이상이, 제조업도 15% 이상이 장사를 계속하거나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를 봤습니다.

기업들이 어렵다 보니 지역내총생산은 1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기업이 어려워지니 채용을 꺼리고, 청년이 빠져나가니 도시 활력이 떨어지고 생산성이 더 낮아지는 악순환입니다.

[이영활/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 "2030 세계엑스포의 유치라든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 블록체인 특구 활성화나 스타트업 육성 같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부산 상공계가 앞장서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신산업 육성과 기존 제조업 혁신으로 산업체질을 바꾸지 않는다면 내년은 올해보다 더 힘들어질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최유리
  • 부산 경제지표 최악…“산업구조 개편에 더 속도 내야”
    • 입력 2021-12-30 21:38:29
    • 수정2021-12-30 21:56:49
    뉴스9(부산)
[앵커]

취업률이나 지역내 총생산 같은 각종 경제지표가 1년 내내 최악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가 반등하려면 근본적으로 산업구조가 바뀌어야 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대학에 다니고 있는 많은 학생들은 취직하기 위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를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김주옥/대학생 : "부산에 계속 거주를 하고 싶은데 기업들이 어쩔 수 없이 다 수도권에 몰려 있다 보니까 저도 수도권으로 나중에 이전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들의 취업률이 59.6%에 불과해 10명 중 6명만 취업하기 때문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습니다.

2019년보다도 3.4%P가 떨어졌습니다.

평균이 그렇지 여성에 인문사회과학을 전공했다면 취업률은 더 떨어집니다.

[고은채/대학생 : "복수 전공이나 다른 활동들을 통해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역량을 좀 쌓는 활동들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는 기업에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

부산연구원 조사 결과 부산지역 기업 5곳 중 1곳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으로 음식·숙박업은 절반 이상이, 제조업도 15% 이상이 장사를 계속하거나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를 봤습니다.

기업들이 어렵다 보니 지역내총생산은 1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기업이 어려워지니 채용을 꺼리고, 청년이 빠져나가니 도시 활력이 떨어지고 생산성이 더 낮아지는 악순환입니다.

[이영활/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 "2030 세계엑스포의 유치라든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 블록체인 특구 활성화나 스타트업 육성 같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부산 상공계가 앞장서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신산업 육성과 기존 제조업 혁신으로 산업체질을 바꾸지 않는다면 내년은 올해보다 더 힘들어질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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