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한 ‘스포츠 10대 뉴스’

입력 2021.12.30 (21:52) 수정 2021.12.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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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년 한국 스포츠계에는 국민들에게 때론 감동과 기쁨을, 때론 실망감을 준 수많은 뉴스가 있었습니다.

도쿄 올림픽과 스포츠계 학폭 사건 등 스포츠계 10대 뉴스를 하무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여름 도쿄 영웅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는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과 기쁨을 줬습니다.

["금메달 됐어! 세계 양궁의 역사를 새로 쓰는 대한민국의 안산입니다!"]

20살 신예 안산은 거침 없는 활시위로 양궁 사상 처음이자 한국 하계올림픽 사상 첫 3관왕 신화를 썼습니다.

당초 8강 진출도 어렵다는 평가를 받던 여자 배구 대표팀은 놀라운 투혼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한일전 짜릿한 역전승은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줬습니다.

10대 수영 천재 황선우는 자유형 100미터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 수영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사건 사고도 많았습니다.

배구 쌍둥이 자매가 촉발한 학교 폭력 사태는 스포츠계를 강타하며 학폭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이재영 : "그 친구들에게 상처가 된 행동에 대해선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는 고의 충돌, 동료 험담 논란을 일으켜 베이징 올림픽을 코 앞에 둔 빙상계에 큰 타격을 줬습니다.

프로야구는 일부 선수들의 일탈로 인해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를 겪었습니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참가한 올림픽에선 '도쿄 참사'급 부진으로 노메달 수모를 겪었습니다.

프로 스포츠계에도 새 역사가 탄생했습니다.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는 마법 같은 저력을 발휘하며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프로축구 전북은 사상 첫 5년 연속 우승의 역사를 쓰며 환호했습니다.

열 손가락이 없는 김홍빈 대장은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개 봉을 정복했지만, 하산 과정에서 실종되면서 안타까움을 줬습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한국인 스타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3년 연속 LPGA 상금왕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로 우뚝 섰습니다.

토트넘 손흥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 39개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립니다!"]

올시즌도 리그 득점 공동 4위를 달리며 전성기에 올라있는 손흥민.

내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카잔의 기적 골' 같은 새로운 빅뉴스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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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한 ‘스포츠 10대 뉴스’
    • 입력 2021-12-30 21:52:14
    • 수정2021-12-30 2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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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년 한국 스포츠계에는 국민들에게 때론 감동과 기쁨을, 때론 실망감을 준 수많은 뉴스가 있었습니다.

도쿄 올림픽과 스포츠계 학폭 사건 등 스포츠계 10대 뉴스를 하무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여름 도쿄 영웅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는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과 기쁨을 줬습니다.

["금메달 됐어! 세계 양궁의 역사를 새로 쓰는 대한민국의 안산입니다!"]

20살 신예 안산은 거침 없는 활시위로 양궁 사상 처음이자 한국 하계올림픽 사상 첫 3관왕 신화를 썼습니다.

당초 8강 진출도 어렵다는 평가를 받던 여자 배구 대표팀은 놀라운 투혼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한일전 짜릿한 역전승은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줬습니다.

10대 수영 천재 황선우는 자유형 100미터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 수영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사건 사고도 많았습니다.

배구 쌍둥이 자매가 촉발한 학교 폭력 사태는 스포츠계를 강타하며 학폭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이재영 : "그 친구들에게 상처가 된 행동에 대해선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는 고의 충돌, 동료 험담 논란을 일으켜 베이징 올림픽을 코 앞에 둔 빙상계에 큰 타격을 줬습니다.

프로야구는 일부 선수들의 일탈로 인해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를 겪었습니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참가한 올림픽에선 '도쿄 참사'급 부진으로 노메달 수모를 겪었습니다.

프로 스포츠계에도 새 역사가 탄생했습니다.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는 마법 같은 저력을 발휘하며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프로축구 전북은 사상 첫 5년 연속 우승의 역사를 쓰며 환호했습니다.

열 손가락이 없는 김홍빈 대장은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개 봉을 정복했지만, 하산 과정에서 실종되면서 안타까움을 줬습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한국인 스타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3년 연속 LPGA 상금왕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로 우뚝 섰습니다.

토트넘 손흥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 39개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립니다!"]

올시즌도 리그 득점 공동 4위를 달리며 전성기에 올라있는 손흥민.

내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카잔의 기적 골' 같은 새로운 빅뉴스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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