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한민국 전역에 공공병원…의대 없는 지역은 신설”

입력 2021.12.31 (15:48) 수정 2021.12.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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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 의료 권리 보장을 위해 대한민국 전역에 공공병원을 충분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31일)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대한민국 공공의료 체제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의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필요한 지역에 우수한 공공병원 신축과 증축을 통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며 “70군데 중 진료권별로 공공병원을 1개 이상 확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필요한 경우 민간병원을 인수해 공공의료 역할을 부여하고 보건소를 확충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재택 의료를 현실화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현재 추진 중인 감염병 전문병원은 신속하게 설립하겠다”며 “중앙은 감염병 의료대응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권역은 권역 내 병상 공동 대응이나 환자 전원·이송 같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필수 의료 인력 확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제대로 된 공공의료 체계를 갖추려면 충분한 의료인이 필요하다”며 “국립보건의료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의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인, 장애인, 아동과 같은 각별한 돌봄과 보호가 필요한 분들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전 국민 주치의 제도’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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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31 15:48:39
    • 수정2021-12-31 15:49:23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 의료 권리 보장을 위해 대한민국 전역에 공공병원을 충분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31일)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대한민국 공공의료 체제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의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필요한 지역에 우수한 공공병원 신축과 증축을 통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며 “70군데 중 진료권별로 공공병원을 1개 이상 확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필요한 경우 민간병원을 인수해 공공의료 역할을 부여하고 보건소를 확충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재택 의료를 현실화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현재 추진 중인 감염병 전문병원은 신속하게 설립하겠다”며 “중앙은 감염병 의료대응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권역은 권역 내 병상 공동 대응이나 환자 전원·이송 같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필수 의료 인력 확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제대로 된 공공의료 체계를 갖추려면 충분한 의료인이 필요하다”며 “국립보건의료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의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인, 장애인, 아동과 같은 각별한 돌봄과 보호가 필요한 분들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전 국민 주치의 제도’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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