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모든 지역에 공공병원”…尹 “朴 수사는 공직자로 한 것”

입력 2021.12.31 (19:04) 수정 2021.12.3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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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2021년 마지막 날, 코로나 거점 전담 병원을 찾아 방역 행보를 이어간 이재명 후보는 공공병원 확충을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과거 수사는 공직자 신분으로 법을 집행한 거고, 이제 본인은 정치인으로 국민통합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마지막 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찾은 곳은 코로나 거점 병원이었습니다.

코로나 치료를 전담하게 된 민간 병원인데, 공공 영역의 일을 대신하는 만큼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모든 지역에 공공병원을 충분히 마련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공공병상 비중은 여전히 10%에 불과합니다. 대다수 공공병원은 300 병상 이하의 소규모 병원이고, 공공의료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에 대비해 가능하면 빨리 대규모 추경을 편성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북 단양의 구인사를 찾아 불교계 표심에 호소하며, 사흘간의 대구·경북·충북 방문 일정을 마쳤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서신을 엮은 책에서 과거 수사 과정의 부당함을 주장한데 대해선, 수사는 공직자 신분으로 법을 집행한 거다, 이제 본인은 정치인으로 국민통합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정치인으로서 국가를 위해서 다 크게 기여하신 분들에 대한 평가, 이런 것들을 저는 지금 생각해야 하는 입장이고..."]

윤 후보는 내년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고, 새 정부가 변화를 이뤄내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미혼모협회와의 간담회에서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면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법을 만들겠다 했고, 서울 수유시장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제가 정권교체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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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모든 지역에 공공병원”…尹 “朴 수사는 공직자로 한 것”
    • 입력 2021-12-31 19:04:14
    • 수정2021-12-31 1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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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2021년 마지막 날, 코로나 거점 전담 병원을 찾아 방역 행보를 이어간 이재명 후보는 공공병원 확충을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과거 수사는 공직자 신분으로 법을 집행한 거고, 이제 본인은 정치인으로 국민통합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마지막 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찾은 곳은 코로나 거점 병원이었습니다.

코로나 치료를 전담하게 된 민간 병원인데, 공공 영역의 일을 대신하는 만큼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모든 지역에 공공병원을 충분히 마련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공공병상 비중은 여전히 10%에 불과합니다. 대다수 공공병원은 300 병상 이하의 소규모 병원이고, 공공의료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에 대비해 가능하면 빨리 대규모 추경을 편성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북 단양의 구인사를 찾아 불교계 표심에 호소하며, 사흘간의 대구·경북·충북 방문 일정을 마쳤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서신을 엮은 책에서 과거 수사 과정의 부당함을 주장한데 대해선, 수사는 공직자 신분으로 법을 집행한 거다, 이제 본인은 정치인으로 국민통합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정치인으로서 국가를 위해서 다 크게 기여하신 분들에 대한 평가, 이런 것들을 저는 지금 생각해야 하는 입장이고..."]

윤 후보는 내년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고, 새 정부가 변화를 이뤄내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미혼모협회와의 간담회에서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면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법을 만들겠다 했고, 서울 수유시장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제가 정권교체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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