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021…코로나19 속 조용한 해넘이

입력 2021.12.31 (19:08) 수정 2021.12.3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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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사다난했던 2021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의 많은 해넘이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된 가운데, 차분한 송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해 마지막 해넘이 모습을 한 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붉게 물든 하늘, 구름 뒤로 2021년 마지막 해가 저뭅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올 한 해 아쉬움을 달랩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도 해넘이 명소마다 행사가 취소되고 출입이 통제되자 호젓한 분위기 속에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며 가족들과 추억을 쌓습니다.

[박민정/경기도 광명시 : "아이들이랑 뭘 한 게 없어서 너무 미안해요. (새해에는) 체험 같은 것도 해주고 싶고…."]

2년째 이어진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서로 위로하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합니다.

[신인영·강동하/경남 진주시 : "코로나가 조금 더 잠잠해지면 좋겠고, 저희 가족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 정말 벗고 싶어요. 하하."]

[이온유/경기도 광명시 : "사이좋게 친구들하고 지내고 싶어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 연시 특수가 사라진 상인들은 큰 아쉬움 속에 내년엔 꼭 달라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강진석/횟집 운영 :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서 너무 어려운 점들이 많았어요. 내년에는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서 손님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몰려드는 구름 인파와 떠들썩한 축제 대신 해넘이 명소 곳곳에선 거리두기 등 현장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가는 해의 아쉬움과 오는 해의 설렘이 교차하는 2021년 마지막 날, 잃어버린 일상의 회복을 바라는 모두의 소망 속에 올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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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2021…코로나19 속 조용한 해넘이
    • 입력 2021-12-31 19:08:08
    • 수정2021-12-31 19:42:41
    뉴스 7
[앵커]

다사다난했던 2021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의 많은 해넘이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된 가운데, 차분한 송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해 마지막 해넘이 모습을 한 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붉게 물든 하늘, 구름 뒤로 2021년 마지막 해가 저뭅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올 한 해 아쉬움을 달랩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도 해넘이 명소마다 행사가 취소되고 출입이 통제되자 호젓한 분위기 속에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며 가족들과 추억을 쌓습니다.

[박민정/경기도 광명시 : "아이들이랑 뭘 한 게 없어서 너무 미안해요. (새해에는) 체험 같은 것도 해주고 싶고…."]

2년째 이어진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서로 위로하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합니다.

[신인영·강동하/경남 진주시 : "코로나가 조금 더 잠잠해지면 좋겠고, 저희 가족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 정말 벗고 싶어요. 하하."]

[이온유/경기도 광명시 : "사이좋게 친구들하고 지내고 싶어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 연시 특수가 사라진 상인들은 큰 아쉬움 속에 내년엔 꼭 달라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강진석/횟집 운영 :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서 너무 어려운 점들이 많았어요. 내년에는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서 손님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몰려드는 구름 인파와 떠들썩한 축제 대신 해넘이 명소 곳곳에선 거리두기 등 현장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가는 해의 아쉬움과 오는 해의 설렘이 교차하는 2021년 마지막 날, 잃어버린 일상의 회복을 바라는 모두의 소망 속에 올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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