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연대·협력으로 위기 극복을…새출발 대한민국의 원년

입력 2022.01.01 (07:46) 수정 2022.01.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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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갑 KBS객원 해설위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해고강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가피해지면서 국민과 소상공인의 고통 역시 길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파력이 훨씬 큰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다시 큰 유행의 파고가 다가오고 있어 우려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연대와 협력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대응 목표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환자를 최소화하면서 경제, 교육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코로나 대유행 이전의 활력적인 국가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의 기본 원칙을 잘 지켜야 하고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4%에 달했지만 2차 접종 완료자의 중증화율은 0.8%, 3차 접종자의 중증화율은 0.3%입니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분들은 서둘러 백신을 맞고,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분들도 3차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의료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 개선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전체 병원의 5%밖에 안 되는 공공병원에 코로나 환자 진료의 70%를 맡기고 있습니다.

단기간 해결이 어려운 병상과 의료 인력 확충에도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 코로나19 치료는 물론 일반 환자들의 생명도 위협받지 않는 균형 잡힌 대책이 절실합니다.

이달 말부터 발병 초기 경구투여가 가능한 항바이러스제가 처방될 예정입니다.

충분한 수량의 약제를 확보해 억울한 희생이 최소화되고, 사회 경제활동이 조속히 정상화되어야겠습니다.

정서-심리적 어려움과 학업 손실을 겪는 학생들에 대해서도 국가공동체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해입니다.

새 출발 하는 대한민국의 힘찬 기운을 기대합니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의 위상을 이어가고 경제적 안정과 더불어 국민 건강 시스템이 확실히 구축되는 원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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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1-01 08: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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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갑 KBS객원 해설위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해고강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가피해지면서 국민과 소상공인의 고통 역시 길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파력이 훨씬 큰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다시 큰 유행의 파고가 다가오고 있어 우려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연대와 협력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대응 목표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환자를 최소화하면서 경제, 교육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코로나 대유행 이전의 활력적인 국가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의 기본 원칙을 잘 지켜야 하고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4%에 달했지만 2차 접종 완료자의 중증화율은 0.8%, 3차 접종자의 중증화율은 0.3%입니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분들은 서둘러 백신을 맞고,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분들도 3차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의료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 개선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전체 병원의 5%밖에 안 되는 공공병원에 코로나 환자 진료의 70%를 맡기고 있습니다.

단기간 해결이 어려운 병상과 의료 인력 확충에도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 코로나19 치료는 물론 일반 환자들의 생명도 위협받지 않는 균형 잡힌 대책이 절실합니다.

이달 말부터 발병 초기 경구투여가 가능한 항바이러스제가 처방될 예정입니다.

충분한 수량의 약제를 확보해 억울한 희생이 최소화되고, 사회 경제활동이 조속히 정상화되어야겠습니다.

정서-심리적 어려움과 학업 손실을 겪는 학생들에 대해서도 국가공동체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해입니다.

새 출발 하는 대한민국의 힘찬 기운을 기대합니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의 위상을 이어가고 경제적 안정과 더불어 국민 건강 시스템이 확실히 구축되는 원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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