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대나무 자전거’, 승차감도 더 좋은 이유는?…독일서 공부한 제조기술로 창업한 서영교 대표 인터뷰

입력 2022.01.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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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전거 분해, 정비, 수집을 좋아했던 소년이 커서 대학에선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독일로 건너가 전공을 바꾸고 평소에 꿈꾸던 나무조각, 우든 디자인(wooden design, 일부 학교에 있는 전공)을 공부하게 됩니다. 결국, 2019년부터 친환경 '대나무 자전거' 제조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홀츠라트'를 운영하는 34살 서영교 대표의 짧은 이력입니다.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것에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격이었어요. 사실 한국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고, 작곡 석사학위를 위해 유학을 갔는데, 원래 전공에 흥미를 잃고 진짜 하고 싶었던 목공예, 우든 디자인에 집중하게 됐습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지역의 프리드리히 바인브레너(Friedrich weinbrenner)에 입학해 전공을 공부했고 디자인 기술(도면 설계)과 목공 기계, 공구를 이해하고 다루는 기술까지 익힌 뒤, 바로 나무 자전거를 만들어 직접 타고 다니겠다는 결심을 했지요."

서 대표가 대나무 자전거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이처럼 단순했습니다. 그는 독일 유학 당시 학교 과제나 시험과 무관하게 대나무 자전거 3대를 제작했고, 독일 친구들의 열광적 반응 덕분에 용기를 얻어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학 중인 도시의 특징도 한몫했습니다. 친환경 도시로 유명한 '프라이부르크'라서 친구들이 정말 지역의 문화나 철학적 가치와도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해주더군요. 제가 직접 만든 대나무 자전거를 타고 프랑스, 스위스로 여행을 다니면서 이 자전거가 디자인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승차감까지 금속 프레임의 일반 자전거보다 좋다는 확신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했는데, 이미 많은 대나무 자전거 제조사, 공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업을 할 한국에서는 이런 자전거가 크게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하게 됩니다."

아직은 1인 기업 수준으로 서 대표가 혼자 자전거를 제작하는 수준. 기업의 회계나 마케팅을 도와주는 분은 있지만, 아직 기술 숙련도가 믿을 만한 제자(혹은 직원)를 키우지 못해 지난해에도 16대의 판매용 자전거를 혼자 제작했다고.

그는 1인 기업이며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제품의 신뢰성이나 안정성을 낮게 보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대나무 자전거의 안전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를 했습니다.

서 대표는 "대나무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강한 천연 재료 중 하나"라면서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대나무의 인장강도가 강철보다 강해서 자전거 구조에 매우 이상적이란 게 여러 조사 결과에서도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전거 타시다 보면 충격이나 진동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텐데, 대나무의 놀라운 특징은 탄소 섬유보다 진동을 4배 더 많이 흡수해 탄 사람이 장거리 주행에 이상적 상태로 유지해 준다는 점입니다. 대나무가 친환경 재료라고 하는 이유는 나무들끼리 비교해 볼까요? 일반적인 소나무가 완전히 성장하는데 최대 15년 걸리는데, 대나무는 같은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3년 정도 걸려요. 다른 수종의 나무보다 30% 더 많은 산소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친환경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맞춤형 제작이다 보니 구매자의 특징과 인생사까지 알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서 대표는 지금까지 대부분 MTB(산악자전거) 위주로 판매되었는데, 유일하게 좌석이 앞뒤로 된 2인용 자전거, 이른바 탠덤(tandem )을 구매한 고객의 사용 후기가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2인용 자전거의 파일럿(앞자리)은 수의사 선생님이고, 스토커(뒷자리)는 중학교 전직 체육 교사였던 분인데, 두 사람은 평소 주말마다 2인용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던 분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스토커이신 분이 눈에 질환에 생겨서 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어요. 결국, 일을 그만두시고,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에 제주도를 자전거로 여행하고 싶으시다고 말하더군요. 수의사 선생님이 바로 SNS를 통해 제 회사의 독립구동 페달방식의 2인용 자전거를 검색해본 뒤, 직접 타보시곤 바로 제작 의뢰해 주셨고, 3개월 후에 완성품을 받아보시곤 만족해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아주 즐겁고 뜻깊은 제주도 여행을 하셨습니다고 나중에 말하더군요."

친환경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의 대나무 자전거지만, 막상 인터넷 등에서 쉽게 검색되는 것은 중국산 등 '저가 제품'들. 하지만, 서 대표는 제품 규격에 맞는 국산 대나무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애초 대량 생산으로 가격을 낮추는 방식은 지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나무 자전거는 숙련된 사람이 손으로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디자이너, 제작자의 기술과 감각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물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제가 만든 제품을 타 본 분들은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되는 '저가 자전거'와는 비교할수 없는 장점이 많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저는 제작과정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데, 특히 자전거 프레임의 연결 부위 내부에도 1차로 탄소 섬유, 2차로 외부에 대마 섬유를 사용합니다. 탄소(카본)의 가볍고 강한 인장강도의 장점에 대마 섬유를 보강해 순간적인 충격에 약한 일부 단점을 보완한 것입니다."

중국산 대나무 자전거는 미국이나 유럽 제품과 비교해 우선 인건비가 낮은 장점에다, 저가형 구동계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서 대표는 코로나 19 시국을 맞아 자전거의 의미와 가치가 한층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국내 자전거 인구가 2019년 기준으로 1,300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안전한 야외 활동, 이동수단으로 자전거 수요가 급증해 품귀현상까지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자전거 인구도 폭발적으로 늘었겠지요. 또 코로나 19사태 때문에 일반인들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더 나은 생존을 위해서 고민하기 시작했지요. 그런 고민의 결과로 자동차(전기차 포함) 대신 자전거가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인이 대나무 자전거를 만들기 위한 기술을 익히는 데 얼마나 걸릴지 궁금해졌습니다.

목공예나 제품 디자인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을 기준으로 서 대표가 추정한 숙련 교육의 시간은 1년 정도. 기본적으로 자전거 정비 기술과 목공 기술, 그리고 프레임 설계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고 서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런 실력을 다 갖춘 인력을 구하는 것이 불가능해 추후 도제식으로 기술자, 제작자를 양성할 생각입니다. 이미 워크숍같이 3일 정도 강습 중에 대나무 자전거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해 봤는데, 제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미 자기 손으로 자전거 프레임과 구조를 만들어 본 분도 있었지만, 아예 기본을 모르는 일반인도 있었으니까요. 요즘도 주문받는 것과 상담하는 것, 제작하는 것까지 모두 제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언론 등의 인터뷰 이후에 지난해 상담 전화가 200여 통 정도 왔는데 역시 주문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서 대표는 자신의 대나무 자전거를 작품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자전거 구매자도 완제품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을 탄다는 생각으로 이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만든 제품은 올해 초 인장 강도 등 모든 제품 기준을 통과했다는 국가 통합인증마크(KC)를 받았다고 서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친환경인 대나무 프레임의 황토색 자전거는 '의미 있는 소비'로도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서 대표의 희망대로 숙련된 후배 제작자들이 늘어난다면, 친환경적인 '작품'들이 더 많이 자전거 전용 도로를 질주하는 날이 올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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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대나무 자전거’, 승차감도 더 좋은 이유는?…독일서 공부한 제조기술로 창업한 서영교 대표 인터뷰
    • 입력 2022-01-02 09:01:08
    취재K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전거 분해, 정비, 수집을 좋아했던 소년이 커서 대학에선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독일로 건너가 전공을 바꾸고 평소에 꿈꾸던 나무조각, 우든 디자인(wooden design, 일부 학교에 있는 전공)을 공부하게 됩니다. 결국, 2019년부터 친환경 '대나무 자전거' 제조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홀츠라트'를 운영하는 34살 서영교 대표의 짧은 이력입니다.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것에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격이었어요. 사실 한국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고, 작곡 석사학위를 위해 유학을 갔는데, 원래 전공에 흥미를 잃고 진짜 하고 싶었던 목공예, 우든 디자인에 집중하게 됐습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지역의 프리드리히 바인브레너(Friedrich weinbrenner)에 입학해 전공을 공부했고 디자인 기술(도면 설계)과 목공 기계, 공구를 이해하고 다루는 기술까지 익힌 뒤, 바로 나무 자전거를 만들어 직접 타고 다니겠다는 결심을 했지요."

서 대표가 대나무 자전거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이처럼 단순했습니다. 그는 독일 유학 당시 학교 과제나 시험과 무관하게 대나무 자전거 3대를 제작했고, 독일 친구들의 열광적 반응 덕분에 용기를 얻어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학 중인 도시의 특징도 한몫했습니다. 친환경 도시로 유명한 '프라이부르크'라서 친구들이 정말 지역의 문화나 철학적 가치와도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해주더군요. 제가 직접 만든 대나무 자전거를 타고 프랑스, 스위스로 여행을 다니면서 이 자전거가 디자인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승차감까지 금속 프레임의 일반 자전거보다 좋다는 확신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했는데, 이미 많은 대나무 자전거 제조사, 공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업을 할 한국에서는 이런 자전거가 크게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하게 됩니다."

아직은 1인 기업 수준으로 서 대표가 혼자 자전거를 제작하는 수준. 기업의 회계나 마케팅을 도와주는 분은 있지만, 아직 기술 숙련도가 믿을 만한 제자(혹은 직원)를 키우지 못해 지난해에도 16대의 판매용 자전거를 혼자 제작했다고.

그는 1인 기업이며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제품의 신뢰성이나 안정성을 낮게 보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대나무 자전거의 안전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를 했습니다.

서 대표는 "대나무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강한 천연 재료 중 하나"라면서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대나무의 인장강도가 강철보다 강해서 자전거 구조에 매우 이상적이란 게 여러 조사 결과에서도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전거 타시다 보면 충격이나 진동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텐데, 대나무의 놀라운 특징은 탄소 섬유보다 진동을 4배 더 많이 흡수해 탄 사람이 장거리 주행에 이상적 상태로 유지해 준다는 점입니다. 대나무가 친환경 재료라고 하는 이유는 나무들끼리 비교해 볼까요? 일반적인 소나무가 완전히 성장하는데 최대 15년 걸리는데, 대나무는 같은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3년 정도 걸려요. 다른 수종의 나무보다 30% 더 많은 산소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친환경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맞춤형 제작이다 보니 구매자의 특징과 인생사까지 알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서 대표는 지금까지 대부분 MTB(산악자전거) 위주로 판매되었는데, 유일하게 좌석이 앞뒤로 된 2인용 자전거, 이른바 탠덤(tandem )을 구매한 고객의 사용 후기가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2인용 자전거의 파일럿(앞자리)은 수의사 선생님이고, 스토커(뒷자리)는 중학교 전직 체육 교사였던 분인데, 두 사람은 평소 주말마다 2인용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던 분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스토커이신 분이 눈에 질환에 생겨서 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어요. 결국, 일을 그만두시고,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에 제주도를 자전거로 여행하고 싶으시다고 말하더군요. 수의사 선생님이 바로 SNS를 통해 제 회사의 독립구동 페달방식의 2인용 자전거를 검색해본 뒤, 직접 타보시곤 바로 제작 의뢰해 주셨고, 3개월 후에 완성품을 받아보시곤 만족해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아주 즐겁고 뜻깊은 제주도 여행을 하셨습니다고 나중에 말하더군요."

친환경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의 대나무 자전거지만, 막상 인터넷 등에서 쉽게 검색되는 것은 중국산 등 '저가 제품'들. 하지만, 서 대표는 제품 규격에 맞는 국산 대나무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애초 대량 생산으로 가격을 낮추는 방식은 지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나무 자전거는 숙련된 사람이 손으로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디자이너, 제작자의 기술과 감각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물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제가 만든 제품을 타 본 분들은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되는 '저가 자전거'와는 비교할수 없는 장점이 많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저는 제작과정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데, 특히 자전거 프레임의 연결 부위 내부에도 1차로 탄소 섬유, 2차로 외부에 대마 섬유를 사용합니다. 탄소(카본)의 가볍고 강한 인장강도의 장점에 대마 섬유를 보강해 순간적인 충격에 약한 일부 단점을 보완한 것입니다."

중국산 대나무 자전거는 미국이나 유럽 제품과 비교해 우선 인건비가 낮은 장점에다, 저가형 구동계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서 대표는 코로나 19 시국을 맞아 자전거의 의미와 가치가 한층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국내 자전거 인구가 2019년 기준으로 1,300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안전한 야외 활동, 이동수단으로 자전거 수요가 급증해 품귀현상까지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자전거 인구도 폭발적으로 늘었겠지요. 또 코로나 19사태 때문에 일반인들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더 나은 생존을 위해서 고민하기 시작했지요. 그런 고민의 결과로 자동차(전기차 포함) 대신 자전거가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인이 대나무 자전거를 만들기 위한 기술을 익히는 데 얼마나 걸릴지 궁금해졌습니다.

목공예나 제품 디자인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을 기준으로 서 대표가 추정한 숙련 교육의 시간은 1년 정도. 기본적으로 자전거 정비 기술과 목공 기술, 그리고 프레임 설계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고 서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런 실력을 다 갖춘 인력을 구하는 것이 불가능해 추후 도제식으로 기술자, 제작자를 양성할 생각입니다. 이미 워크숍같이 3일 정도 강습 중에 대나무 자전거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해 봤는데, 제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미 자기 손으로 자전거 프레임과 구조를 만들어 본 분도 있었지만, 아예 기본을 모르는 일반인도 있었으니까요. 요즘도 주문받는 것과 상담하는 것, 제작하는 것까지 모두 제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언론 등의 인터뷰 이후에 지난해 상담 전화가 200여 통 정도 왔는데 역시 주문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서 대표는 자신의 대나무 자전거를 작품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자전거 구매자도 완제품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을 탄다는 생각으로 이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만든 제품은 올해 초 인장 강도 등 모든 제품 기준을 통과했다는 국가 통합인증마크(KC)를 받았다고 서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친환경인 대나무 프레임의 황토색 자전거는 '의미 있는 소비'로도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서 대표의 희망대로 숙련된 후배 제작자들이 늘어난다면, 친환경적인 '작품'들이 더 많이 자전거 전용 도로를 질주하는 날이 올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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