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상승세 안철수…단일화 논의 ‘꿈틀’대나
입력 2022.01.03 (09:37)
수정 2022.01.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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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상승, 윤석열 후보의 하락과 함께 눈에 띈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 추세였습니다.
고무된 안 후보 측은 단일화 논의를 일축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 그리고 단일화를 두고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 들어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약진입니다.
KBS 조사를 보면 지난달 20일, 4.8%였던 안 후보 지지율 2주 만에 8.1%로 올랐습니다.
이념 성향으로 봤을 때, 스스로를 중도로 밝힌 층에서는 1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7% 가까이 하락한 것과 대비됩니다.
존재감을 키운 안 후보에 정치권에선 단일화 논의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안 후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제가 당선이 되고, 제가 정권 교체를 해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그 생각이 있습니다."]
1월 내내, 정책과 도덕성을 내세우면 설 연휴 즈음에는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가장 복잡해진 건 국민의힘입니다.
한때 합당까지 논의하다 멈춰선 뒤 안 후보 지지율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했었는데, 전략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는 변수가 된 겁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최근엔 "일정 부분은 도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단,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가 아니라, 2030 지지층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MBN 인터뷰/어제 : "한 달 전만 해도 안철수 후보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갑자기 이제 선거에 지기 싫어서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전략이고요."]
관건은 지지율일 겁니다.
안 후보 지지율이 일시적 반등세일지, 안정적 상승세를 보일지 또 윤 후보 지지율은 어떨지, 그 추이에 야권 논의가 연동돼 있습니다.
여당 역시 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상미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상승, 윤석열 후보의 하락과 함께 눈에 띈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 추세였습니다.
고무된 안 후보 측은 단일화 논의를 일축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 그리고 단일화를 두고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 들어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약진입니다.
KBS 조사를 보면 지난달 20일, 4.8%였던 안 후보 지지율 2주 만에 8.1%로 올랐습니다.
이념 성향으로 봤을 때, 스스로를 중도로 밝힌 층에서는 1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7% 가까이 하락한 것과 대비됩니다.
존재감을 키운 안 후보에 정치권에선 단일화 논의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안 후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제가 당선이 되고, 제가 정권 교체를 해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그 생각이 있습니다."]
1월 내내, 정책과 도덕성을 내세우면 설 연휴 즈음에는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가장 복잡해진 건 국민의힘입니다.
한때 합당까지 논의하다 멈춰선 뒤 안 후보 지지율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했었는데, 전략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는 변수가 된 겁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최근엔 "일정 부분은 도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단,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가 아니라, 2030 지지층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MBN 인터뷰/어제 : "한 달 전만 해도 안철수 후보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갑자기 이제 선거에 지기 싫어서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전략이고요."]
관건은 지지율일 겁니다.
안 후보 지지율이 일시적 반등세일지, 안정적 상승세를 보일지 또 윤 후보 지지율은 어떨지, 그 추이에 야권 논의가 연동돼 있습니다.
여당 역시 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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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상승, 윤석열 후보의 하락과 함께 눈에 띈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 추세였습니다.
고무된 안 후보 측은 단일화 논의를 일축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 그리고 단일화를 두고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 들어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약진입니다.
KBS 조사를 보면 지난달 20일, 4.8%였던 안 후보 지지율 2주 만에 8.1%로 올랐습니다.
이념 성향으로 봤을 때, 스스로를 중도로 밝힌 층에서는 1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7% 가까이 하락한 것과 대비됩니다.
존재감을 키운 안 후보에 정치권에선 단일화 논의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안 후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제가 당선이 되고, 제가 정권 교체를 해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그 생각이 있습니다."]
1월 내내, 정책과 도덕성을 내세우면 설 연휴 즈음에는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가장 복잡해진 건 국민의힘입니다.
한때 합당까지 논의하다 멈춰선 뒤 안 후보 지지율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했었는데, 전략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는 변수가 된 겁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최근엔 "일정 부분은 도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단,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가 아니라, 2030 지지층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MBN 인터뷰/어제 : "한 달 전만 해도 안철수 후보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갑자기 이제 선거에 지기 싫어서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전략이고요."]
관건은 지지율일 겁니다.
안 후보 지지율이 일시적 반등세일지, 안정적 상승세를 보일지 또 윤 후보 지지율은 어떨지, 그 추이에 야권 논의가 연동돼 있습니다.
여당 역시 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상미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상승, 윤석열 후보의 하락과 함께 눈에 띈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 추세였습니다.
고무된 안 후보 측은 단일화 논의를 일축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 그리고 단일화를 두고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 들어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약진입니다.
KBS 조사를 보면 지난달 20일, 4.8%였던 안 후보 지지율 2주 만에 8.1%로 올랐습니다.
이념 성향으로 봤을 때, 스스로를 중도로 밝힌 층에서는 1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7% 가까이 하락한 것과 대비됩니다.
존재감을 키운 안 후보에 정치권에선 단일화 논의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안 후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제가 당선이 되고, 제가 정권 교체를 해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그 생각이 있습니다."]
1월 내내, 정책과 도덕성을 내세우면 설 연휴 즈음에는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가장 복잡해진 건 국민의힘입니다.
한때 합당까지 논의하다 멈춰선 뒤 안 후보 지지율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했었는데, 전략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는 변수가 된 겁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최근엔 "일정 부분은 도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단,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가 아니라, 2030 지지층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MBN 인터뷰/어제 : "한 달 전만 해도 안철수 후보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갑자기 이제 선거에 지기 싫어서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전략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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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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