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낡은 정치판 뒤집어 엎고 ‘더 좋은 정권교체’”
입력 2022.01.03 (10:24)
수정 2022.01.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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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낡고 오래된 정치판을 뒤집어 엎고 싶다”면서 ‘더 좋은 정권교체’에 나서자고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3일) 새해 첫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보면서, 정권교체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우선 “여의도의 낡은 정치로는 지금의 시대 흐름을 읽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면서 “지난 4년 반, 우리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선, 거짓과 위선을 지켜봤다. 개혁을 얘기했지만 진짜 개혁은 회피했고, 적폐 청산을 외쳤지만 자신들이야말로 적폐의 몸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득권 양당의 두 후보는 자신들이 집권하면 마치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지만, 누가 되건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현재보다 더 많은 무능과 오류들이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갈등을 키우는 정치, 사익을 추구하는 정치, 패거리 싸움에서 이겨 세금으로 자기 편 먹여 살리려는 정치, 이렇게 냄새나고 지저분한 한국 정치의 묵을 때를 확 벗겨 내고 싶다”라는 말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미래지향적 비전과 구체적 방법 없이 ‘무조건 정권만 잡으면 된다’라는 생각에 반대한다”면서 “그래서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닌 ‘더 좋은 정권교체’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이 같은 말은 민주당의 연대 제안, 국민의힘 일부에서 나오는 단일화 구상을 모두 거부하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본부장도 “단일화 프레임은 기본적으로 기득권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자, 안철수 후보의 확장성을 차단하려는 수법”이라며 “약간의 떡고물을 제시하며 자신들의 허물을 덮고, 자신들의 대선 승리를 위해 안 후보를 이용하려는 술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 후보는 오늘(3일) 새해 첫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보면서, 정권교체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우선 “여의도의 낡은 정치로는 지금의 시대 흐름을 읽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면서 “지난 4년 반, 우리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선, 거짓과 위선을 지켜봤다. 개혁을 얘기했지만 진짜 개혁은 회피했고, 적폐 청산을 외쳤지만 자신들이야말로 적폐의 몸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득권 양당의 두 후보는 자신들이 집권하면 마치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지만, 누가 되건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현재보다 더 많은 무능과 오류들이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갈등을 키우는 정치, 사익을 추구하는 정치, 패거리 싸움에서 이겨 세금으로 자기 편 먹여 살리려는 정치, 이렇게 냄새나고 지저분한 한국 정치의 묵을 때를 확 벗겨 내고 싶다”라는 말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미래지향적 비전과 구체적 방법 없이 ‘무조건 정권만 잡으면 된다’라는 생각에 반대한다”면서 “그래서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닌 ‘더 좋은 정권교체’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이 같은 말은 민주당의 연대 제안, 국민의힘 일부에서 나오는 단일화 구상을 모두 거부하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본부장도 “단일화 프레임은 기본적으로 기득권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자, 안철수 후보의 확장성을 차단하려는 수법”이라며 “약간의 떡고물을 제시하며 자신들의 허물을 덮고, 자신들의 대선 승리를 위해 안 후보를 이용하려는 술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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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03 10:24:36
- 수정2022-01-03 10:32:17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낡고 오래된 정치판을 뒤집어 엎고 싶다”면서 ‘더 좋은 정권교체’에 나서자고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3일) 새해 첫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보면서, 정권교체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우선 “여의도의 낡은 정치로는 지금의 시대 흐름을 읽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면서 “지난 4년 반, 우리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선, 거짓과 위선을 지켜봤다. 개혁을 얘기했지만 진짜 개혁은 회피했고, 적폐 청산을 외쳤지만 자신들이야말로 적폐의 몸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득권 양당의 두 후보는 자신들이 집권하면 마치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지만, 누가 되건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현재보다 더 많은 무능과 오류들이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갈등을 키우는 정치, 사익을 추구하는 정치, 패거리 싸움에서 이겨 세금으로 자기 편 먹여 살리려는 정치, 이렇게 냄새나고 지저분한 한국 정치의 묵을 때를 확 벗겨 내고 싶다”라는 말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미래지향적 비전과 구체적 방법 없이 ‘무조건 정권만 잡으면 된다’라는 생각에 반대한다”면서 “그래서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닌 ‘더 좋은 정권교체’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이 같은 말은 민주당의 연대 제안, 국민의힘 일부에서 나오는 단일화 구상을 모두 거부하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본부장도 “단일화 프레임은 기본적으로 기득권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자, 안철수 후보의 확장성을 차단하려는 수법”이라며 “약간의 떡고물을 제시하며 자신들의 허물을 덮고, 자신들의 대선 승리를 위해 안 후보를 이용하려는 술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 후보는 오늘(3일) 새해 첫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보면서, 정권교체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우선 “여의도의 낡은 정치로는 지금의 시대 흐름을 읽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면서 “지난 4년 반, 우리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선, 거짓과 위선을 지켜봤다. 개혁을 얘기했지만 진짜 개혁은 회피했고, 적폐 청산을 외쳤지만 자신들이야말로 적폐의 몸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득권 양당의 두 후보는 자신들이 집권하면 마치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지만, 누가 되건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현재보다 더 많은 무능과 오류들이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갈등을 키우는 정치, 사익을 추구하는 정치, 패거리 싸움에서 이겨 세금으로 자기 편 먹여 살리려는 정치, 이렇게 냄새나고 지저분한 한국 정치의 묵을 때를 확 벗겨 내고 싶다”라는 말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미래지향적 비전과 구체적 방법 없이 ‘무조건 정권만 잡으면 된다’라는 생각에 반대한다”면서 “그래서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닌 ‘더 좋은 정권교체’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이 같은 말은 민주당의 연대 제안, 국민의힘 일부에서 나오는 단일화 구상을 모두 거부하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본부장도 “단일화 프레임은 기본적으로 기득권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자, 안철수 후보의 확장성을 차단하려는 수법”이라며 “약간의 떡고물을 제시하며 자신들의 허물을 덮고, 자신들의 대선 승리를 위해 안 후보를 이용하려는 술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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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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