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강남 한복판서 몽골인들 집단 몸싸움…경찰 수사 중

입력 2022.01.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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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새벽 3시,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뒤엉켜 주먹질을 하며 싸움을 벌입니다. 처음엔 가벼운 몸싸움이 오가는가 싶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폭력의 수위가 올라갑니다.

이 집단 몸싸움은 10여 분간 이어졌습니다. 알고보니 이들은 모두 한국에 체류중인 몽골 국적자들이었습니다.모두 6명이 싸움에 가담했는데, 행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2명은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남아있던 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3대3으로 나뉘어 싸움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술에 취해있었고, 택시를 기다리던중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가해자, 피해자라고 구분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면서 "(싸움에 가담한 몽골인들의) 신원과 소재를 파악해서 출석을 요구했고, 다툼을 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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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강남 한복판서 몽골인들 집단 몸싸움…경찰 수사 중
    • 입력 2022-01-03 19:06:57
    취재K

어제(2일) 새벽 3시,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뒤엉켜 주먹질을 하며 싸움을 벌입니다. 처음엔 가벼운 몸싸움이 오가는가 싶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폭력의 수위가 올라갑니다.

이 집단 몸싸움은 10여 분간 이어졌습니다. 알고보니 이들은 모두 한국에 체류중인 몽골 국적자들이었습니다.모두 6명이 싸움에 가담했는데, 행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2명은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남아있던 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3대3으로 나뉘어 싸움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술에 취해있었고, 택시를 기다리던중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가해자, 피해자라고 구분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면서 "(싸움에 가담한 몽골인들의) 신원과 소재를 파악해서 출석을 요구했고, 다툼을 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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