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경·박관천, 유동규와 통화…“대장동 의혹과 무관”
입력 2022.01.03 (19:31)
수정 2022.01.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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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의 대장동 수사 초기,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과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에서 이같은 통화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9월 검찰 압수수색을 받게 되자 자신이 거주하던 오피스텔 창문 밖으로 던졌던 것으로, 경찰이 이를 확보해 분석한 뒤 검찰과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최 전 수석은 KBS 취재진에게 “변호사라 여러 사람과 전화가 많으니 통화했는지도 알 수 없고 기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일 통화를 했다면 변호사이니 법률상담을 했을 거로 생각된다”며 “지금 문제 되고 있는 (대장동) 사업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전 행정관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유동규 씨와 통화하게 된 것은 잘 알고 지내는 지인으로부터 ‘경기도 공기업 사장이고 고향 후배인데 네게 자문을 구할 일이 있어서 통화를 좀 하기 바란다’고 하여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몇 차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장동 의혹 관련 손톱만큼의 관련성이라도 있다면 통화 자료를 디지털 포렌식한 경찰이나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이유라도 물었을 것인데 전화 한 통 받은 사실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일부 언론에 흘려 공무상 기밀을 누설하고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대검찰청 감찰본부에 공식적으로 감찰 민원을 접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에서 이같은 통화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9월 검찰 압수수색을 받게 되자 자신이 거주하던 오피스텔 창문 밖으로 던졌던 것으로, 경찰이 이를 확보해 분석한 뒤 검찰과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최 전 수석은 KBS 취재진에게 “변호사라 여러 사람과 전화가 많으니 통화했는지도 알 수 없고 기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일 통화를 했다면 변호사이니 법률상담을 했을 거로 생각된다”며 “지금 문제 되고 있는 (대장동) 사업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전 행정관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유동규 씨와 통화하게 된 것은 잘 알고 지내는 지인으로부터 ‘경기도 공기업 사장이고 고향 후배인데 네게 자문을 구할 일이 있어서 통화를 좀 하기 바란다’고 하여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몇 차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장동 의혹 관련 손톱만큼의 관련성이라도 있다면 통화 자료를 디지털 포렌식한 경찰이나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이유라도 물었을 것인데 전화 한 통 받은 사실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일부 언론에 흘려 공무상 기밀을 누설하고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대검찰청 감찰본부에 공식적으로 감찰 민원을 접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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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03 19:31:14
- 수정2022-01-03 19:52:19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의 대장동 수사 초기,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과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에서 이같은 통화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9월 검찰 압수수색을 받게 되자 자신이 거주하던 오피스텔 창문 밖으로 던졌던 것으로, 경찰이 이를 확보해 분석한 뒤 검찰과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최 전 수석은 KBS 취재진에게 “변호사라 여러 사람과 전화가 많으니 통화했는지도 알 수 없고 기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일 통화를 했다면 변호사이니 법률상담을 했을 거로 생각된다”며 “지금 문제 되고 있는 (대장동) 사업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전 행정관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유동규 씨와 통화하게 된 것은 잘 알고 지내는 지인으로부터 ‘경기도 공기업 사장이고 고향 후배인데 네게 자문을 구할 일이 있어서 통화를 좀 하기 바란다’고 하여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몇 차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장동 의혹 관련 손톱만큼의 관련성이라도 있다면 통화 자료를 디지털 포렌식한 경찰이나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이유라도 물었을 것인데 전화 한 통 받은 사실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일부 언론에 흘려 공무상 기밀을 누설하고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대검찰청 감찰본부에 공식적으로 감찰 민원을 접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에서 이같은 통화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9월 검찰 압수수색을 받게 되자 자신이 거주하던 오피스텔 창문 밖으로 던졌던 것으로, 경찰이 이를 확보해 분석한 뒤 검찰과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최 전 수석은 KBS 취재진에게 “변호사라 여러 사람과 전화가 많으니 통화했는지도 알 수 없고 기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일 통화를 했다면 변호사이니 법률상담을 했을 거로 생각된다”며 “지금 문제 되고 있는 (대장동) 사업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전 행정관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유동규 씨와 통화하게 된 것은 잘 알고 지내는 지인으로부터 ‘경기도 공기업 사장이고 고향 후배인데 네게 자문을 구할 일이 있어서 통화를 좀 하기 바란다’고 하여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몇 차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장동 의혹 관련 손톱만큼의 관련성이라도 있다면 통화 자료를 디지털 포렌식한 경찰이나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이유라도 물었을 것인데 전화 한 통 받은 사실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일부 언론에 흘려 공무상 기밀을 누설하고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대검찰청 감찰본부에 공식적으로 감찰 민원을 접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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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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