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큰 백두산 호랑이 ‘미령이’…“새해 기대돼요”
입력 2022.01.03 (19:47)
수정 2022.01.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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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년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이죠.
정확히는 음력 설이 돼야 '임인년' 새해가 시작되지만 벌써부터 호랑이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지난해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 '미령이',
그동안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자라 이젠 늠름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백상현 기자가 '미령이'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몸을 엎드린 채 사육사가 준 먹이를 먹는 암컷 호랑이.
두 발로 생닭고기를 툭툭 건드리며 뜯어먹는 게 영락없는 맹수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5월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로 아름다울 미(美) 자에 영리할 령(伶) 자, '미령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불과 8개월 전 태어났을 때만 해도 사육사 품에 안겨 우유를 먹었던 미령이.
강아지만 한 몸에 순진한 눈망울을 가졌던 새끼 호랑이는 어느새 훌쩍 커 몸 길이는 1m 70cm, 몸무게는 60kg이 됐습니다.
얼굴과 몸엔 호랑이 특유의 줄무늬가 뚜렷해졌고 사육사와 몸싸움을 하는 등 야생성도 더 커졌습니다.
[박중상/대전 오월드 사육사 : "미령이는 지금 이제 8개월 정도 됐기 때문에 아직 사람으로 치면 초등학교 갓 입학한 어린이 정도로 보시면 되고요."]
한 달 일찍 태어난 옆집 사자 언니 '한강이'와 마찬가지로 요즘 공놀이에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박중상/대전 오월드 사육사 : "움직이는 걸 잘 따라가서 공놀이라든가 소리 나는 물건을 던져주거나 그러면은 그런 장난 되게 좋아하거든요."]
관람객들은 백두산 호랑이 '미령이'에게서 올 한해 힘찬 호랑이 기운을 받으며 새해 소망을 다짐합니다.
[라기현/관람객 : "우리 모두가 호랑이들처럼 건강하게 모두들 잘 지내고 올해는 코로나 꼭 없이 아이들이 마스크 벗고 동물원에 왔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호랑이의 해. 백두산 호랑이 미령이가 코로나19로 지친 모두에게 희망과 행운을 선물하길 기대합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2022년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이죠.
정확히는 음력 설이 돼야 '임인년' 새해가 시작되지만 벌써부터 호랑이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지난해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 '미령이',
그동안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자라 이젠 늠름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백상현 기자가 '미령이'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몸을 엎드린 채 사육사가 준 먹이를 먹는 암컷 호랑이.
두 발로 생닭고기를 툭툭 건드리며 뜯어먹는 게 영락없는 맹수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5월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로 아름다울 미(美) 자에 영리할 령(伶) 자, '미령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불과 8개월 전 태어났을 때만 해도 사육사 품에 안겨 우유를 먹었던 미령이.
강아지만 한 몸에 순진한 눈망울을 가졌던 새끼 호랑이는 어느새 훌쩍 커 몸 길이는 1m 70cm, 몸무게는 60kg이 됐습니다.
얼굴과 몸엔 호랑이 특유의 줄무늬가 뚜렷해졌고 사육사와 몸싸움을 하는 등 야생성도 더 커졌습니다.
[박중상/대전 오월드 사육사 : "미령이는 지금 이제 8개월 정도 됐기 때문에 아직 사람으로 치면 초등학교 갓 입학한 어린이 정도로 보시면 되고요."]
한 달 일찍 태어난 옆집 사자 언니 '한강이'와 마찬가지로 요즘 공놀이에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박중상/대전 오월드 사육사 : "움직이는 걸 잘 따라가서 공놀이라든가 소리 나는 물건을 던져주거나 그러면은 그런 장난 되게 좋아하거든요."]
관람객들은 백두산 호랑이 '미령이'에게서 올 한해 힘찬 호랑이 기운을 받으며 새해 소망을 다짐합니다.
[라기현/관람객 : "우리 모두가 호랑이들처럼 건강하게 모두들 잘 지내고 올해는 코로나 꼭 없이 아이들이 마스크 벗고 동물원에 왔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호랑이의 해. 백두산 호랑이 미령이가 코로나19로 지친 모두에게 희망과 행운을 선물하길 기대합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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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쩍 큰 백두산 호랑이 ‘미령이’…“새해 기대돼요”
-
- 입력 2022-01-03 19:47:50
- 수정2022-01-03 20:04:15

[앵커]
2022년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이죠.
정확히는 음력 설이 돼야 '임인년' 새해가 시작되지만 벌써부터 호랑이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지난해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 '미령이',
그동안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자라 이젠 늠름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백상현 기자가 '미령이'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몸을 엎드린 채 사육사가 준 먹이를 먹는 암컷 호랑이.
두 발로 생닭고기를 툭툭 건드리며 뜯어먹는 게 영락없는 맹수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5월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로 아름다울 미(美) 자에 영리할 령(伶) 자, '미령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불과 8개월 전 태어났을 때만 해도 사육사 품에 안겨 우유를 먹었던 미령이.
강아지만 한 몸에 순진한 눈망울을 가졌던 새끼 호랑이는 어느새 훌쩍 커 몸 길이는 1m 70cm, 몸무게는 60kg이 됐습니다.
얼굴과 몸엔 호랑이 특유의 줄무늬가 뚜렷해졌고 사육사와 몸싸움을 하는 등 야생성도 더 커졌습니다.
[박중상/대전 오월드 사육사 : "미령이는 지금 이제 8개월 정도 됐기 때문에 아직 사람으로 치면 초등학교 갓 입학한 어린이 정도로 보시면 되고요."]
한 달 일찍 태어난 옆집 사자 언니 '한강이'와 마찬가지로 요즘 공놀이에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박중상/대전 오월드 사육사 : "움직이는 걸 잘 따라가서 공놀이라든가 소리 나는 물건을 던져주거나 그러면은 그런 장난 되게 좋아하거든요."]
관람객들은 백두산 호랑이 '미령이'에게서 올 한해 힘찬 호랑이 기운을 받으며 새해 소망을 다짐합니다.
[라기현/관람객 : "우리 모두가 호랑이들처럼 건강하게 모두들 잘 지내고 올해는 코로나 꼭 없이 아이들이 마스크 벗고 동물원에 왔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호랑이의 해. 백두산 호랑이 미령이가 코로나19로 지친 모두에게 희망과 행운을 선물하길 기대합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2022년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이죠.
정확히는 음력 설이 돼야 '임인년' 새해가 시작되지만 벌써부터 호랑이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지난해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 '미령이',
그동안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자라 이젠 늠름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백상현 기자가 '미령이'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몸을 엎드린 채 사육사가 준 먹이를 먹는 암컷 호랑이.
두 발로 생닭고기를 툭툭 건드리며 뜯어먹는 게 영락없는 맹수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5월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로 아름다울 미(美) 자에 영리할 령(伶) 자, '미령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불과 8개월 전 태어났을 때만 해도 사육사 품에 안겨 우유를 먹었던 미령이.
강아지만 한 몸에 순진한 눈망울을 가졌던 새끼 호랑이는 어느새 훌쩍 커 몸 길이는 1m 70cm, 몸무게는 60kg이 됐습니다.
얼굴과 몸엔 호랑이 특유의 줄무늬가 뚜렷해졌고 사육사와 몸싸움을 하는 등 야생성도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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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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