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메마른 대기…경북 전 지역 건조특보

대기가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울릉을 제외한 경북 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히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실효습도가 25% 이하로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번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수분섭취 충분히 해주시고, 불씨관리에도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경북 서부내륙과 울릉도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북 서부내륙에는 새벽 한때 눈발이 날리겠고요,

눈의 양이 적어 건조함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겠습니다.

울릉도·독도는 오후 한때 5mm 미만의 비나, 1cm 미만의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고요,

오늘 밤부터 새벽 한때 전국 곳곳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가끔 구름 많겠고요,

경북 서부내륙은 아침까지 흐리겠습니다.

내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도, 안동은 영하4도, 포항은 0도로 오늘보다는 높은 기온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6도 안팎이 되겠는데요,

대구가 6도, 안동과 예천이 5도, 포항이 7도가 되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는 모레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물결도 4m 안팎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한, 당분간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너울이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안전 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의 건조함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