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탈레반 주류 단속 현장 “술 만들지도, 공급하지도, 마시지도 마”

입력 2022.01.0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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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주류 유통업자로부터 압수한 3천여 리터의 술을 운하에 쏟아붓는 장면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이슬람 율법 엄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탈레반 정부 정보국은 수도 카불에서 3명의 주류 유통업자를 체포, 이들이 드럼통에 보관해 온 3천여 리터의 술을 압수해 운하에 폐기하고 그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무슬림은 술을 만들거나 공급하는 일을 정말로 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속과 술 폐기가 언제 이뤄졌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8월 탈레반에게 붕괴된 아프간 전 정부도 공식적으로는 술 소비를 금지하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관광객 등 외국인들에 대해선 제한적으로 술 판매 허가제를 운영했습니다.

물론 이슬람 율법 엄수를 내세운 탈레반 정부는 술 유통을 엄격하게 단속해 왔는데요. 이번 영상 공개를 통해 그동안 탈레반의 엄격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주류가 유통됐다는 사실 또한 확인된 셈입니다.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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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탈레반 주류 단속 현장 “술 만들지도, 공급하지도, 마시지도 마”
    • 입력 2022-01-04 06:01:49
    현장영상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주류 유통업자로부터 압수한 3천여 리터의 술을 운하에 쏟아붓는 장면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이슬람 율법 엄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탈레반 정부 정보국은 수도 카불에서 3명의 주류 유통업자를 체포, 이들이 드럼통에 보관해 온 3천여 리터의 술을 압수해 운하에 폐기하고 그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무슬림은 술을 만들거나 공급하는 일을 정말로 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속과 술 폐기가 언제 이뤄졌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8월 탈레반에게 붕괴된 아프간 전 정부도 공식적으로는 술 소비를 금지하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관광객 등 외국인들에 대해선 제한적으로 술 판매 허가제를 운영했습니다.

물론 이슬람 율법 엄수를 내세운 탈레반 정부는 술 유통을 엄격하게 단속해 왔는데요. 이번 영상 공개를 통해 그동안 탈레반의 엄격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주류가 유통됐다는 사실 또한 확인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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