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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1,880억 횡령’…1,400억 주식 투자 의혹
입력 2022.01.04 (07:18) 수정 2022.01.04 (07:2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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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임플란트 제조사인 오스템임플란트사 한 직원이, 천8백억 원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뒤 잠적해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이 직원은 한 코스닥 상장사 주식을 한꺼번에 천4백억 원어치 사들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 증시 개장을 앞두고 시가총액 2조 원대 코스닥 상장기업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사측은 개장 직전 공시를 통해 회사 직원 이모 씨를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 상장을 유지할 지 여부를 검토중입니다.

횡령액 1880억 원은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92%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최준혁/오스템임플란트 홍보실장 : "재무부서에서 (12월) 말일에 이 잔액증명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상 상황'을 인지해 이 내용을 파악하게 된 거고..."]

횡령 혐의를 받는 이 씨는 지난달 29일까지 정상출근했다가 30일부터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사측은 이 씨가 지난해 10월부터 횡령을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호/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송금하는 과정에서 담당 인원이 다 분리가 되어 있어야 되고, 월간 단위로 검증하는 절차도 있어야 되는 건데. 위조된 증명서 하나 때문에 확인을 못 했다는 거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이 씨는 횡령한 돈으로 또다른 코스닥 상장사 주식 천4백억 원어치를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초, 이 회사 주식을 7.6%나 사들여 슈퍼 개미로 불렸던 이 모 씨와 이름, 생년월일이 같기 때문입니다.

해당 인물은 주식을 대부분 팔아 천백억 원 넘게 현금화했는데 수십억 원 손해를 봤습니다.

경찰은 잠적한 이 씨 계좌를 추적해 횡령 자금 사용처를 확인하면서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이상철
  •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1,880억 횡령’…1,400억 주식 투자 의혹
    • 입력 2022-01-04 07:18:46
    • 수정2022-01-04 07:28:18
    뉴스광장
[앵커]

세계적인 임플란트 제조사인 오스템임플란트사 한 직원이, 천8백억 원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뒤 잠적해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이 직원은 한 코스닥 상장사 주식을 한꺼번에 천4백억 원어치 사들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 증시 개장을 앞두고 시가총액 2조 원대 코스닥 상장기업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사측은 개장 직전 공시를 통해 회사 직원 이모 씨를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 상장을 유지할 지 여부를 검토중입니다.

횡령액 1880억 원은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92%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최준혁/오스템임플란트 홍보실장 : "재무부서에서 (12월) 말일에 이 잔액증명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상 상황'을 인지해 이 내용을 파악하게 된 거고..."]

횡령 혐의를 받는 이 씨는 지난달 29일까지 정상출근했다가 30일부터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사측은 이 씨가 지난해 10월부터 횡령을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호/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송금하는 과정에서 담당 인원이 다 분리가 되어 있어야 되고, 월간 단위로 검증하는 절차도 있어야 되는 건데. 위조된 증명서 하나 때문에 확인을 못 했다는 거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이 씨는 횡령한 돈으로 또다른 코스닥 상장사 주식 천4백억 원어치를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초, 이 회사 주식을 7.6%나 사들여 슈퍼 개미로 불렸던 이 모 씨와 이름, 생년월일이 같기 때문입니다.

해당 인물은 주식을 대부분 팔아 천백억 원 넘게 현금화했는데 수십억 원 손해를 봤습니다.

경찰은 잠적한 이 씨 계좌를 추적해 횡령 자금 사용처를 확인하면서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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