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론조사]② 후보 악재 줄줄이…대선 후보 비호감도 높아

입력 2022.01.04 (07:38) 수정 2022.01.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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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대 양당의 대선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 또 내부 분란까지 더해져 비호감도가 커지고 있죠,

이번 여론조사에서 실제로 여야 후보 모두 호감보다는 비호감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을 60여 일 앞둔 시점, 부산시민들은 각 당 후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호감이 간다 34.3%, 호감이 가지 않는다 62.1%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감이 간다 44.5%, 호감이 가지 않는다 51.6%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호감 29.8%, 비호감 63.5%였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호감 43.4%, 비호감 53.2%였습니다.

호감도는 윤석열, 안철수, 이재명, 심상정 후보 순이었지만, 어느 후보도 호감도 50%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김규화/리서치앤리서치 연구3팀장 : "해당 후보를 좋아해야 투표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대부분 후보가 과반수를 넘지 못하고 있어서 향후 진행되는 TV토론 등을 통해서 자신의 호감도를 높여야 앞으로 해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지는 선행지수로 보입니다."]

대선 표심에 영향을 줄 요인은 뭔지도 물었습니다.

후보의 '능력과 자질'이 35.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도덕성'이 23.6%, '공약' 13%, '소속 정당' 11.7%, '가족과 친인척' 4.6%였습니다.

특히 이재명 지지층은 '능력과 자질' 그리고 '공약'이, 윤석열 지지층은 '도덕성'과 '소속 정당'이 표심에 더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우선순위에 둬야 할 부산지역 정책 공약도 물었습니다.

'가덕신공항'이 31.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서부산 균형발전' 28.4%, '지역 공공의료 확충' 19.1% 순이었습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원전과 에너지'가 18.7%로 네 번째였는데, 부산의 미래 문제 '메가시티', '금융중심지 육성', '2030년 월드엑스포', '북항 재개발'보다 우선순위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 KNN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습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최유리

[조사 개요]
KBS부산-부산MBC-KNN 공동 여론조사
▶조사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
▶조사일시: 2021년 12월 31일~2022년 1월 2일
▶조사대상: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
▶표본추출:유선RDD 20%+휴대전화 가상번호 80%
▶조사방법: 1대 1 유무선 전화 면접(응답률 11.5%)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1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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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여론조사]② 후보 악재 줄줄이…대선 후보 비호감도 높아
    • 입력 2022-01-04 07:38:25
    • 수정2022-01-04 09:06:19
    뉴스광장(부산)
[앵커]

거대 양당의 대선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 또 내부 분란까지 더해져 비호감도가 커지고 있죠,

이번 여론조사에서 실제로 여야 후보 모두 호감보다는 비호감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을 60여 일 앞둔 시점, 부산시민들은 각 당 후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호감이 간다 34.3%, 호감이 가지 않는다 62.1%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감이 간다 44.5%, 호감이 가지 않는다 51.6%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호감 29.8%, 비호감 63.5%였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호감 43.4%, 비호감 53.2%였습니다.

호감도는 윤석열, 안철수, 이재명, 심상정 후보 순이었지만, 어느 후보도 호감도 50%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김규화/리서치앤리서치 연구3팀장 : "해당 후보를 좋아해야 투표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대부분 후보가 과반수를 넘지 못하고 있어서 향후 진행되는 TV토론 등을 통해서 자신의 호감도를 높여야 앞으로 해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지는 선행지수로 보입니다."]

대선 표심에 영향을 줄 요인은 뭔지도 물었습니다.

후보의 '능력과 자질'이 35.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도덕성'이 23.6%, '공약' 13%, '소속 정당' 11.7%, '가족과 친인척' 4.6%였습니다.

특히 이재명 지지층은 '능력과 자질' 그리고 '공약'이, 윤석열 지지층은 '도덕성'과 '소속 정당'이 표심에 더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우선순위에 둬야 할 부산지역 정책 공약도 물었습니다.

'가덕신공항'이 31.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서부산 균형발전' 28.4%, '지역 공공의료 확충' 19.1% 순이었습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원전과 에너지'가 18.7%로 네 번째였는데, 부산의 미래 문제 '메가시티', '금융중심지 육성', '2030년 월드엑스포', '북항 재개발'보다 우선순위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 KNN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습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최유리

[조사 개요]
KBS부산-부산MBC-KNN 공동 여론조사
▶조사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
▶조사일시: 2021년 12월 31일~2022년 1월 2일
▶조사대상: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
▶표본추출:유선RDD 20%+휴대전화 가상번호 80%
▶조사방법: 1대 1 유무선 전화 면접(응답률 11.5%)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1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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