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주춤…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급증

입력 2022.01.04 (07:55) 수정 2022.01.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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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대구, 경북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만큼 언제든 재확산 할 수 있다며 시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98명, 경북 49명입니다.

거의 한 달 동안 확진자 수가 연일 100명을 훌쩍 넘겼지만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틀 연속 확진자 수는 두 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줄고 병상 수는 다소 늘어나면서 병상 가동률도 대구, 경북 모두 50%를 밑돌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0.86으로서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0.84, 비수도권은 0.91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계속 확산하면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대구, 경북의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는 일주일만에 13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표본검사 결과임을 감안하면 지역의 실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어린이집 관련으로 지역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거리두기와 3차 접종에 적극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천3백82명, 경북 천5백50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대구 77명, 경북 29명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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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주춤…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급증
    • 입력 2022-01-04 07:55:23
    • 수정2022-01-04 09: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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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대구, 경북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만큼 언제든 재확산 할 수 있다며 시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98명, 경북 49명입니다.

거의 한 달 동안 확진자 수가 연일 100명을 훌쩍 넘겼지만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틀 연속 확진자 수는 두 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줄고 병상 수는 다소 늘어나면서 병상 가동률도 대구, 경북 모두 50%를 밑돌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0.86으로서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0.84, 비수도권은 0.91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계속 확산하면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대구, 경북의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는 일주일만에 13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표본검사 결과임을 감안하면 지역의 실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어린이집 관련으로 지역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거리두기와 3차 접종에 적극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천3백82명, 경북 천5백50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대구 77명, 경북 29명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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