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론조사]② 국정 운영 부정 평가·정권교체 여론 감소

[앵커]

여론의 변화는 집권 말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와 내년 대선에 대한 인식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정권 교체를 바라는 목소리가 절반을 넘었지만,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비율은 크게 줄었습니다.

계속해서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충북 지역 유권자에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이 '매우 잘못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다소 우세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차 조사와 비교해 보면, 20%p 가량 벌어졌던 긍·부정 평가 격차가 크게 준 것입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고, 부정 평가는 18세 이상 20대 청년층과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이런 여론의 변화는 20대 대선에 대한 인식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정권 교체냐, 연장이냐, 어느 것을 더 희망하느냐는 질문엔, 정권 교체를 위해 야댱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정권 유지를 바라는 답변보다 앞섰습니다.

지난해 11월 시행한 KBS청주 여론조사와 비교해 보면, 그 격차가 크게 줄며, 국정 지지도와 비슷한 여론 흐름을 보였습니다.

사무·관리직 종사자를 제외한 모두 직종에서 정권 교체를 바라는 목소리가 더 높았습니다.

투표 참여 의사에 대해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90%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혀, 20대 대선을 향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동안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청주
조사실시 :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12월 28~30일
조사대상 : 충청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 1,00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9.0% (5,270명 중 1,000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질문내용 : 대선 후보 지지도, 정당지지도 등

[다운로드] 충북지역 유권자 여론조사(제천시)_통계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1/20220106_HXDnoK.pdf
[다운로드] 충북지역 유권자 여론조사(충주시)_통계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1/20220106_f7alKp.pdf
[다운로드] 충북지역 유권자 여론조사(청주상당)_통계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1/20220106_YVCTa5.pdf
[다운로드] 충북지역 유권자 여론조사(충북전체)_통계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1/20220106_oT7YsE.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