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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배터리 전쟁…K배터리 “위기이자 기회”
입력 2022.01.04 (10:48) 수정 2022.01.04 (10:56)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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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전기 자동차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의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있는 유럽의 배터리 시장은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는데요,

뜨거워진 배터리 시장을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

중장비들이 한창 작업을 진행 중인 곳.

테슬라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입니다.

브란덴부르크의 산업단지.

최근 생산을 시작한 마이크로배스트 배터리 공장.

5년 내에 연간 7만 5천 대 분량 배터리 생산이 목표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미국 회사 마이크로배스트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입니다.

브란덴부르크주에는 2024년까지 모두 3곳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들어섭니다.

여기뿐만 아닙니다.

자동차 강국 독일엔 앞으로 수년 안에 10개 안팎의 배터리 공장이 더 지어집니다.

[슈타인바흐/브란덴부르크주 경제에너지 장관 : "유럽은 전 지역이 자동차 친화적입니다. 유럽은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고, 이에 따라 배터리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은 10년 새 10배 이상 급증한 145개.

이중 유럽 지역에만도 51개의 배터리 공장이 운영되거나 구축 중입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기업들과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한 자동차 업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국 배터리 업계는 분명한 위기 상황이지만 또 기회라고 말합니다.

SK온 헝가리 공장.

연 생산량 7.5기가와트시, 자동차 12만 대 분량의 배터리가 만들어집니다.

벤츠를 생산하는 메르데세스 그룹 등에 공급됩니다.

현장에선 유럽에 배터리 공장이 많이 들어서지만 단기간에 우리 기술력을 따라잡긴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합니다.

[한상규/SK 배터리 헝가리 대표 : "저희는 그동안 해왔던 기술개발 노력, 경제성 확보를 한다고 하면 충분히 추격자들을 따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시장에서 계속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중국에 집중된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고 끊임없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김현석
  • 세계는 배터리 전쟁…K배터리 “위기이자 기회”
    • 입력 2022-01-04 10:48:33
    • 수정2022-01-04 10:56:20
    지구촌뉴스
[앵커]

지금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전기 자동차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의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있는 유럽의 배터리 시장은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는데요,

뜨거워진 배터리 시장을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

중장비들이 한창 작업을 진행 중인 곳.

테슬라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입니다.

브란덴부르크의 산업단지.

최근 생산을 시작한 마이크로배스트 배터리 공장.

5년 내에 연간 7만 5천 대 분량 배터리 생산이 목표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미국 회사 마이크로배스트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입니다.

브란덴부르크주에는 2024년까지 모두 3곳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들어섭니다.

여기뿐만 아닙니다.

자동차 강국 독일엔 앞으로 수년 안에 10개 안팎의 배터리 공장이 더 지어집니다.

[슈타인바흐/브란덴부르크주 경제에너지 장관 : "유럽은 전 지역이 자동차 친화적입니다. 유럽은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고, 이에 따라 배터리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은 10년 새 10배 이상 급증한 145개.

이중 유럽 지역에만도 51개의 배터리 공장이 운영되거나 구축 중입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기업들과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한 자동차 업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국 배터리 업계는 분명한 위기 상황이지만 또 기회라고 말합니다.

SK온 헝가리 공장.

연 생산량 7.5기가와트시, 자동차 12만 대 분량의 배터리가 만들어집니다.

벤츠를 생산하는 메르데세스 그룹 등에 공급됩니다.

현장에선 유럽에 배터리 공장이 많이 들어서지만 단기간에 우리 기술력을 따라잡긴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합니다.

[한상규/SK 배터리 헝가리 대표 : "저희는 그동안 해왔던 기술개발 노력, 경제성 확보를 한다고 하면 충분히 추격자들을 따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시장에서 계속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중국에 집중된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고 끊임없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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