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온 이웃 어린이 신고한 입주자대표 검찰 송치

입력 2022.01.04 (10:58) 수정 2022.01.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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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어린이들을 관리사무실로 데려간 뒤 경찰에 신고해 논란이 일었던 영종도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협박 혐의로 6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아파트에서 4~5학년 초등학생 5명을 관리사무실로 데려가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외부 아이들이 놀이터에 자주 오면서 기물 파손과 안전이 우려돼 훈계 차원에서 관리사무실로 데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A씨는 당시 "아이들이 놀이터 기물을 파손했다"며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들은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협박과 감금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건 경위와 피해자 진술 등을 고려해 A씨의 정서적 학대와 협박이 있었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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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터 온 이웃 어린이 신고한 입주자대표 검찰 송치
    • 입력 2022-01-04 10:58:21
    • 수정2022-01-04 11:01:07
    사회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어린이들을 관리사무실로 데려간 뒤 경찰에 신고해 논란이 일었던 영종도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협박 혐의로 6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아파트에서 4~5학년 초등학생 5명을 관리사무실로 데려가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외부 아이들이 놀이터에 자주 오면서 기물 파손과 안전이 우려돼 훈계 차원에서 관리사무실로 데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A씨는 당시 "아이들이 놀이터 기물을 파손했다"며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들은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협박과 감금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건 경위와 피해자 진술 등을 고려해 A씨의 정서적 학대와 협박이 있었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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