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겨울’ 2022 베이징은 KBS 어벤져스 해설진과 함께!

입력 2022.01.04 (14:05) 수정 2022.01.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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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KBS가  빙속여제 이상화, 피겨 곽민정 등 최강의 해설진을 꾸렸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KBS가 빙속여제 이상화, 피겨 곽민정 등 최강의 해설진을 꾸렸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오늘로 꼭 31일 앞으로 다가왔다.

KBS 한국방송은 '우리의 겨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도쿄에 국민 영웅 박찬호가 있었다면, 올 겨울 베이징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가 기다리고 있다.

자신의 다섯 번째 올림픽을 스케이트가 아닌 마이크와 함께하게 된 이상화는 빙속 여제답게 해설에서도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스피드 스케이팅하면 많은 분들이 저 이상화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요? 자연스럽게 시청자 여러분들이 저 이상화를 따라오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해설자로서도 역시 빙속 여제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저는 영원한 빙속 여제이고 싶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남매 해설'로 화제를 모은 쇼트트랙의 진선유-이정수 콤비도 이번 베이징에서 또 한 번 뭉친다.

지난 평창 올림픽 여자 계주 결승 당시, '비방 멘트'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던 이정수 해설위원.

당시 중계를 함께한 이재후 캐스터는 이정수 위원을 강릉에 두고 오고 싶었다고 말할 정도로 '그 멘트'는 해설진, 시청자를 모두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정수 위원은 당시엔 말 못할 급박했던 사정이 있었다며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만큼 이번엔 성숙한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제가 지난 평창 때 너무 기쁜 나머지 속옷을 갈아입고 오겠다는 말을 했는데요. 사실 중계 때문에 화장실을 너무 오래 참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이번엔 정말 성숙한 해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볼펜도 잘 챙기고 가방도 메고 누가 봐도 해설위원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끔, 또 타지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더욱 진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평창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았던 송승환 감독은 도쿄에 이어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개·폐막식 해설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개·폐막식 속에 담긴 이야기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림픽 개·폐막식을 모르고 보면 재미가 없습니다. 개·폐막식은 세계인들에게 그 나라 역사와 문화를 짧고 임팩트 있게 보여주는 TV쇼와 같습니다. 지금도 중국 문화, 역사를 계속 공부하고 있는데, 시청자들이 재미있고 감동을 느끼며 시청하실 수 있게 돕겠습니다."

KBS는 다음 달 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이상화·이강석(스피드스케이팅), 진선유·이정수(쇼트트랙), 곽민정(피겨) 위원 등 총 62명의 방송단을 파견해 2022년 '우리의 겨울'에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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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겨울’ 2022 베이징은 KBS 어벤져스 해설진과 함께!
    • 입력 2022-01-04 14:05:31
    • 수정2022-01-13 10:56:15
    종합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KBS가  빙속여제 이상화, 피겨 곽민정 등 최강의 해설진을 꾸렸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오늘로 꼭 31일 앞으로 다가왔다.

KBS 한국방송은 '우리의 겨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도쿄에 국민 영웅 박찬호가 있었다면, 올 겨울 베이징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가 기다리고 있다.

자신의 다섯 번째 올림픽을 스케이트가 아닌 마이크와 함께하게 된 이상화는 빙속 여제답게 해설에서도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스피드 스케이팅하면 많은 분들이 저 이상화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요? 자연스럽게 시청자 여러분들이 저 이상화를 따라오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해설자로서도 역시 빙속 여제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저는 영원한 빙속 여제이고 싶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남매 해설'로 화제를 모은 쇼트트랙의 진선유-이정수 콤비도 이번 베이징에서 또 한 번 뭉친다.

지난 평창 올림픽 여자 계주 결승 당시, '비방 멘트'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던 이정수 해설위원.

당시 중계를 함께한 이재후 캐스터는 이정수 위원을 강릉에 두고 오고 싶었다고 말할 정도로 '그 멘트'는 해설진, 시청자를 모두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정수 위원은 당시엔 말 못할 급박했던 사정이 있었다며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만큼 이번엔 성숙한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제가 지난 평창 때 너무 기쁜 나머지 속옷을 갈아입고 오겠다는 말을 했는데요. 사실 중계 때문에 화장실을 너무 오래 참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이번엔 정말 성숙한 해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볼펜도 잘 챙기고 가방도 메고 누가 봐도 해설위원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끔, 또 타지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더욱 진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평창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았던 송승환 감독은 도쿄에 이어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개·폐막식 해설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개·폐막식 속에 담긴 이야기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림픽 개·폐막식을 모르고 보면 재미가 없습니다. 개·폐막식은 세계인들에게 그 나라 역사와 문화를 짧고 임팩트 있게 보여주는 TV쇼와 같습니다. 지금도 중국 문화, 역사를 계속 공부하고 있는데, 시청자들이 재미있고 감동을 느끼며 시청하실 수 있게 돕겠습니다."

KBS는 다음 달 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이상화·이강석(스피드스케이팅), 진선유·이정수(쇼트트랙), 곽민정(피겨) 위원 등 총 62명의 방송단을 파견해 2022년 '우리의 겨울'에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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