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내 음주운전’ 경찰 간부 검찰 송치

입력 2022.01.04 (15:45) 수정 2022.01.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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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인 경찰서 안에서 음주운전을 한 경찰 간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연수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달 6일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이 근무하는 연수경찰서 주차장에서 20~30m가량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 기사를 기다리다가 입구와 가까운 민원인 주차장으로 차를 옮기려고 운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주차장이 도로교통법상 ‘도로’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관련 법에 따라 음주 운전에 대한 형사 처벌이 가능한 점을 토대로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한편 당시 연수경찰서 감사 담당 부서는 A 경위의 음주 운전 사실을 전달받고도 서장 보고 없이 구두 경고만 해 은폐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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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서 내 음주운전’ 경찰 간부 검찰 송치
    • 입력 2022-01-04 15:45:21
    • 수정2022-01-04 17:38:49
    사회
근무지인 경찰서 안에서 음주운전을 한 경찰 간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연수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달 6일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이 근무하는 연수경찰서 주차장에서 20~30m가량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 기사를 기다리다가 입구와 가까운 민원인 주차장으로 차를 옮기려고 운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주차장이 도로교통법상 ‘도로’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관련 법에 따라 음주 운전에 대한 형사 처벌이 가능한 점을 토대로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한편 당시 연수경찰서 감사 담당 부서는 A 경위의 음주 운전 사실을 전달받고도 서장 보고 없이 구두 경고만 해 은폐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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