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도시봉쇄’ 中시안 재외국민 38명 귀국 지원

입력 2022.01.04 (16:22) 수정 2022.01.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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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도시 전체가 봉쇄된 중국 시안에서 일부 교민들의 귀국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4일) 기자들과 만나, 현지 봉쇄로 귀국 길이 막힌 한국인들을 위해 지난달 23일과 30일 두 편의 귀국 항공편을 마련해 38명이 무사 귀국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시안 당국의 협조 하에 우리 공관 차량으로 뇌종양 환자와 가족들의 공항 이동과 귀국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외교부는 주 시안 총영사관을 통해 SNS 등을 활용해 교민들에게 현지 방역지침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생필품 관련 민원이 접수되는 경우 배달이 가능한 업체를 안내하거나 직접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시안에는 유학생과 자영업자 등 재외국민 3천~3천300명이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국 시안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외출금지령과 출국 제한 조처를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2주 가까이 봉쇄되면서 재외국민을 포함한 주민들이 식자재와 생필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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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4 16:22:16
    • 수정2022-01-04 17:38:47
    정치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도시 전체가 봉쇄된 중국 시안에서 일부 교민들의 귀국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4일) 기자들과 만나, 현지 봉쇄로 귀국 길이 막힌 한국인들을 위해 지난달 23일과 30일 두 편의 귀국 항공편을 마련해 38명이 무사 귀국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시안 당국의 협조 하에 우리 공관 차량으로 뇌종양 환자와 가족들의 공항 이동과 귀국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외교부는 주 시안 총영사관을 통해 SNS 등을 활용해 교민들에게 현지 방역지침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생필품 관련 민원이 접수되는 경우 배달이 가능한 업체를 안내하거나 직접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시안에는 유학생과 자영업자 등 재외국민 3천~3천300명이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국 시안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외출금지령과 출국 제한 조처를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2주 가까이 봉쇄되면서 재외국민을 포함한 주민들이 식자재와 생필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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