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정문화재 여주 영월루, 스프레이로 훼손…경찰 수사

입력 2022.01.04 (17:42) 수정 2022.01.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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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정문화재인 영월루가 낙서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주시는 영월루 초석과 기둥, 계단 뒷면, 2층 마루 등 10여 군데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흔적이 발견돼 경찰에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문화재돌봄사업단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런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또 스프레이 페인트와 신발, 배지 등 증거품이 현장에 남아있는 것을 발견해 수거하는 한편, 도시안전정보센터에 CCTV 영상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월루는 옛 여주 관아의 정문으로 1925년 일제강점기에 관아가 철거되자 당시 신현태 군수가 지금의 자리에 옮겨 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여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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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4 17:42:43
    • 수정2022-01-04 17:43:26
    사회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영월루가 낙서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주시는 영월루 초석과 기둥, 계단 뒷면, 2층 마루 등 10여 군데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흔적이 발견돼 경찰에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문화재돌봄사업단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런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또 스프레이 페인트와 신발, 배지 등 증거품이 현장에 남아있는 것을 발견해 수거하는 한편, 도시안전정보센터에 CCTV 영상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월루는 옛 여주 관아의 정문으로 1925년 일제강점기에 관아가 철거되자 당시 신현태 군수가 지금의 자리에 옮겨 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여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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