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도 우세종 된 오미크론…“뉴델리 샘플 81%서 검출”

입력 2022.01.04 (17:59) 수정 2022.01.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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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주요국에서 우세종이 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인도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입니다.

인도 보건당국은 최근 뉴델리의 코로나19 확진자 샘플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81%(187명 중 152명)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말 진행됐으며 조사 대상 중 8.5%만 종전 우세종인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은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으며 다른 변이의 점유율은 매우 낮은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델리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만 하더라도 100명 미만이었지만 현지시각 3일 오후 집계 기준 4천9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뭄바이와 콜카타의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급증을 거듭하면서 현재 8천82명, 2천801명으로 각각 불어난 상태입니다.

현지 백신 전문가인 NK 아로라 박사는 “뭄바이, 뉴델리, 콜카타 같은 대도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5%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인도 전체의 오미크론 변이 환자 수는 이날 오전 현재 공식적으로 1천892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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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서도 우세종 된 오미크론…“뉴델리 샘플 81%서 검출”
    • 입력 2022-01-04 17:59:04
    • 수정2022-01-04 18:01:15
    국제
미국과 유럽 주요국에서 우세종이 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인도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입니다.

인도 보건당국은 최근 뉴델리의 코로나19 확진자 샘플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81%(187명 중 152명)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말 진행됐으며 조사 대상 중 8.5%만 종전 우세종인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은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으며 다른 변이의 점유율은 매우 낮은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델리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만 하더라도 100명 미만이었지만 현지시각 3일 오후 집계 기준 4천9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뭄바이와 콜카타의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급증을 거듭하면서 현재 8천82명, 2천801명으로 각각 불어난 상태입니다.

현지 백신 전문가인 NK 아로라 박사는 “뭄바이, 뉴델리, 콜카타 같은 대도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5%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인도 전체의 오미크론 변이 환자 수는 이날 오전 현재 공식적으로 1천892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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