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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전남] 정수장 90m 거리에 레미콘 공장이…주민 반발
입력 2022.01.04 (19:40) 수정 2022.01.04 (20:09) 뉴스7(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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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실 물을 거르는 정수장 인근에 레미콘 공장이 들어선다면 어떨까요?

순천의 한 마을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인데,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지만 순천시는 행정절차가 이미 끝나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아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사이에 두고 3백여 가구가 모여 사는 순천의 한 마을입니다.

레미콘 공장 건설에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이 마을의 식수원이자 보성과 고흥, 순천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별량 정수장 인근에 레미콘 공장이 지어지기 때문입니다.

정수장이 있는 곳은 마을 뒤편의 산 중턱.

레미콘 공장과 직선 거리로 90미터 떨어져있습니다.

레미콘 공장을 마을과 정수장이 에워싸고 있는데 주민들은 수질 오염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모래와 자갈을 혼합하는 공정 특성상 수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신명식/순천시 별량면 주민 : “분진이 날아가서 우리 어린 학생들이나 그 다음에 우리 주민들한테도 아주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 우리 주민들이 누가 물을 먹겠습니까.”]

순천시는 지난해 4월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건설 허가를 내주지 않았지만 업체 측이 행정 심판에서 승소해 허가를 내줄 수 밖에 없다고 해명합니다.

[김종국/순천시 허가민원과 팀장 : “재량행위를 최대한 활용해서 저희들이 불허 처분을 했던 부분인데, 그런 부분이 어떻게보면 재량행위 남용, 과용...이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전라남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주민 건강의 위해가 된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 부족으로 인해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사업주는 유해 물질을 처리하는 배출시설이 있는 만큼 피해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A 레미콘 공장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들이 비산먼지 방지 대책 부분을 다 설계상 부분에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레미콘 공장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순천시, 청년 도서구입비 절반 지원

순천시가 청년들의 자기 계발을 위해 도서구입비의 절반을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가운데 순천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으로 1인당 10만원 한도 내에서 교양이나 전공, 수험서 등 서적 구입시 적용됩니다.

지원금 신청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여수 임신부 119구급차 안에서 아기 출산

오늘 오전 6시 20분쯤 여수시 봉계동 한 아파트에 사는 임신부 37살 천 모씨가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여서119안전센터 측은 구급차를 출동시켰고, 구급대원들은 천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태아의 머리가 보이자 분만 키트를 이용해 여자 아기 출산을 도왔습니다.
  • [여기는 전남] 정수장 90m 거리에 레미콘 공장이…주민 반발
    • 입력 2022-01-04 19:40:45
    • 수정2022-01-04 20:09:35
    뉴스7(광주)
[앵커]

마실 물을 거르는 정수장 인근에 레미콘 공장이 들어선다면 어떨까요?

순천의 한 마을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인데,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지만 순천시는 행정절차가 이미 끝나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아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사이에 두고 3백여 가구가 모여 사는 순천의 한 마을입니다.

레미콘 공장 건설에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이 마을의 식수원이자 보성과 고흥, 순천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별량 정수장 인근에 레미콘 공장이 지어지기 때문입니다.

정수장이 있는 곳은 마을 뒤편의 산 중턱.

레미콘 공장과 직선 거리로 90미터 떨어져있습니다.

레미콘 공장을 마을과 정수장이 에워싸고 있는데 주민들은 수질 오염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모래와 자갈을 혼합하는 공정 특성상 수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신명식/순천시 별량면 주민 : “분진이 날아가서 우리 어린 학생들이나 그 다음에 우리 주민들한테도 아주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 우리 주민들이 누가 물을 먹겠습니까.”]

순천시는 지난해 4월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건설 허가를 내주지 않았지만 업체 측이 행정 심판에서 승소해 허가를 내줄 수 밖에 없다고 해명합니다.

[김종국/순천시 허가민원과 팀장 : “재량행위를 최대한 활용해서 저희들이 불허 처분을 했던 부분인데, 그런 부분이 어떻게보면 재량행위 남용, 과용...이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전라남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주민 건강의 위해가 된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 부족으로 인해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사업주는 유해 물질을 처리하는 배출시설이 있는 만큼 피해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A 레미콘 공장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들이 비산먼지 방지 대책 부분을 다 설계상 부분에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레미콘 공장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순천시, 청년 도서구입비 절반 지원

순천시가 청년들의 자기 계발을 위해 도서구입비의 절반을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가운데 순천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으로 1인당 10만원 한도 내에서 교양이나 전공, 수험서 등 서적 구입시 적용됩니다.

지원금 신청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여수 임신부 119구급차 안에서 아기 출산

오늘 오전 6시 20분쯤 여수시 봉계동 한 아파트에 사는 임신부 37살 천 모씨가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여서119안전센터 측은 구급차를 출동시켰고, 구급대원들은 천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태아의 머리가 보이자 분만 키트를 이용해 여자 아기 출산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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