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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옛 캠프페이지 이전”…“임기 6달 남았는데?”
입력 2022.01.04 (21:43) 수정 2022.01.04 (21:57) 뉴스9(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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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오늘(4일) 새해 첫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청 이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상지는 춘천의 옛 캠프페이진데요.

하지만, 이같은 발표에 대해 비판은 여전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50년대 중반에 세워진 강원도청.

환갑의 세월을 지나면서, 낡고 오래된 건물에, 비좁은 터로 인해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

문제는 어디로 갈 것인가였습니다.

허영 국회의원, 이재수 춘천시장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청 신축 입지를 발표합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도청사의 새로운 신축 부지로 춘천시가 제공하는 캠프페이지 부지로 결정함을 도민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

춘천시민 2,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강원도의 여론조사에서 65%가 캠프페이지 이전을 찬성했다는 게 주요 근겁니다.

또, 이미 개발이 진행중인 땅이라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신축 강원도청사는 5년 6개월 뒤인 2027년 6월쯤 준공될 예정입니다.

사무공간과 주차장을 합쳐 11만㎡ 넓이로 짓습니다.

사업비 3,000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올해는 우선 50억 원, 내년부턴 5년 동안 매년 600억 원씩 기금을 모아 마련합니다.

[이재수/춘천시장 : “도시숲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공연,전시 등 문화복합기능도 아울러 (강원도청에) 포함될 것입니다.”]

다른 시군은 물론이고, 춘천 안의 야권과 시민사회에서도 비판이 잇따릅니다.

[오동철/춘천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 “6개월밖에 안 남은 도지사가 부지를 결정하는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도의회에서지난번에 동의안이 부결된 상황에서 할수없는 걸 너무 졸속으로...”]

여론조사의 객관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됩니다.

[박동수/원주시번영회장 : “춘천시민들한테 여론조사해서 정한다는 것은 도민 전체의 의견을 무시하는거고.”]

춘천시의 캠프페이지 이전 제안 두 달여 만에 결정된 강원도청 이전 용지.

갈등은 오히려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 “강원도청, 옛 캠프페이지 이전”…“임기 6달 남았는데?”
    • 입력 2022-01-04 21:43:36
    • 수정2022-01-04 21:57:09
    뉴스9(춘천)
[앵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오늘(4일) 새해 첫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청 이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상지는 춘천의 옛 캠프페이진데요.

하지만, 이같은 발표에 대해 비판은 여전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50년대 중반에 세워진 강원도청.

환갑의 세월을 지나면서, 낡고 오래된 건물에, 비좁은 터로 인해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

문제는 어디로 갈 것인가였습니다.

허영 국회의원, 이재수 춘천시장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청 신축 입지를 발표합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도청사의 새로운 신축 부지로 춘천시가 제공하는 캠프페이지 부지로 결정함을 도민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

춘천시민 2,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강원도의 여론조사에서 65%가 캠프페이지 이전을 찬성했다는 게 주요 근겁니다.

또, 이미 개발이 진행중인 땅이라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신축 강원도청사는 5년 6개월 뒤인 2027년 6월쯤 준공될 예정입니다.

사무공간과 주차장을 합쳐 11만㎡ 넓이로 짓습니다.

사업비 3,000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올해는 우선 50억 원, 내년부턴 5년 동안 매년 600억 원씩 기금을 모아 마련합니다.

[이재수/춘천시장 : “도시숲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공연,전시 등 문화복합기능도 아울러 (강원도청에) 포함될 것입니다.”]

다른 시군은 물론이고, 춘천 안의 야권과 시민사회에서도 비판이 잇따릅니다.

[오동철/춘천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 “6개월밖에 안 남은 도지사가 부지를 결정하는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도의회에서지난번에 동의안이 부결된 상황에서 할수없는 걸 너무 졸속으로...”]

여론조사의 객관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됩니다.

[박동수/원주시번영회장 : “춘천시민들한테 여론조사해서 정한다는 것은 도민 전체의 의견을 무시하는거고.”]

춘천시의 캠프페이지 이전 제안 두 달여 만에 결정된 강원도청 이전 용지.

갈등은 오히려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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