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서 소방관 3명 연락 두절…대응 2단계 발령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밤사이 일어난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관 3명이 현재까지 연락 두절돼 소방당국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늘(6일) 화재 1차 초기 진화 후 인명 검색을 위해 건물 1층으로 진입했던 소방관들 가운데 3명이 연락이 끊겨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진입 이후인 오전 9시 정도부터 불이 다시 번지기 시작했고 오전 9시 8분쯤 소방관 5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9시 18분쯤 대원수색팀을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9시 34분쯤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가운데 2명이 자력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재 남은 3명은 건물 2층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계속해서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어제(5일) 오후 11시 46분쯤 최초 신고됐으며 오늘 오전 6시 30분쯤 초기 진화가 완료됐지만, 심한 연기와 함께 다시 불이 번져 오전 9시 21분쯤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화면 제공 : 경기 송탄소방서, 시청자 권도연 손보달 송원종 최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