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부동산 등 비금융 사업으로 핵 개발 자금 조달”

입력 2022.01.06 (12:35) 수정 2022.01.06 (12: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 제재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등 비금융 분야 사업을 활용해 핵무기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안보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87건의 대북 제재 회피 및 확산금융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북한이 자금 조달 수단으로 비금융 분야인 귀금속 조달·판매, 대외 부동산 투자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산금융은 대량살상무기의 제조와 취득·보유·개발 등에 사용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지칭합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자금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카지노를 이용한 사례도 발견됐다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등을 비롯한 국제사회 제재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까닭에 북한의 이 같은 활동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분석에서 드러난 사각지대가 부패 정치인이나 인권침해 정권 등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부동산 등 비금융 사업으로 핵 개발 자금 조달”
    • 입력 2022-01-06 12:35:38
    • 수정2022-01-06 12:42:27
    국제
북한이 국제사회 제재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등 비금융 분야 사업을 활용해 핵무기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안보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87건의 대북 제재 회피 및 확산금융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북한이 자금 조달 수단으로 비금융 분야인 귀금속 조달·판매, 대외 부동산 투자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산금융은 대량살상무기의 제조와 취득·보유·개발 등에 사용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지칭합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자금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카지노를 이용한 사례도 발견됐다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등을 비롯한 국제사회 제재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까닭에 북한의 이 같은 활동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분석에서 드러난 사각지대가 부패 정치인이나 인권침해 정권 등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