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 실습 나왔어요” 노인 주머닛돈 슬쩍한 가짜 대학생 검거
입력 2022.01.06 (19:33)
수정 2022.01.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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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속여 아파트 경로당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안마를 해주면서 주머닛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국 경로당을 돌며 11차례에 걸쳐 2백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같은 혐의로 검거된 것만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아파트 경로당 앞을 서성입니다.
곧이어 경로당에 들어간 남성, 10여 분만에 나오더니 재빠르게 달아납니다.
자신을 대학생으로 속여 경로당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안마를 해주며 주머니 속 현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6살 오 모 씨입니다.
[피해 노인 : "인물도 훤하고 키도..대학교 실습 나왔다고 하니까 그런 줄만 알았지. 나가고 나서 지갑을 보니까 허전해요. 이렇게 보니까 만 5천 원 남겨놓고 60만 원 가져갔더라고…."]
경찰 조사결과 오 씨는 마땅한 직업이 없이 충남 아산과 서울, 강원도 횡성 등 전국 경로당을 돌며, 지난해 10월부터 2달 동안 11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220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건당 1~2만 원의 소액 피해까지 더하면, 실제 가로챈 돈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전에 발생한 경로당 절도 사건 기록과 인근 CCTV를 분석해 경기도 성남의 한 모텔에서 오 씨를 검거했는데, 같은 범행으로 붙잡힌 것만 이번이 4번째입니다.
[김두진/아산경찰서 형사과장 : "동일수법 범죄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범죄 현장에서 촬영된 CCTV, 용의자의 모습이 촬영되었는데, 그 모습을 가지고…."]
경찰은 오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속여 아파트 경로당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안마를 해주면서 주머닛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국 경로당을 돌며 11차례에 걸쳐 2백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같은 혐의로 검거된 것만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아파트 경로당 앞을 서성입니다.
곧이어 경로당에 들어간 남성, 10여 분만에 나오더니 재빠르게 달아납니다.
자신을 대학생으로 속여 경로당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안마를 해주며 주머니 속 현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6살 오 모 씨입니다.
[피해 노인 : "인물도 훤하고 키도..대학교 실습 나왔다고 하니까 그런 줄만 알았지. 나가고 나서 지갑을 보니까 허전해요. 이렇게 보니까 만 5천 원 남겨놓고 60만 원 가져갔더라고…."]
경찰 조사결과 오 씨는 마땅한 직업이 없이 충남 아산과 서울, 강원도 횡성 등 전국 경로당을 돌며, 지난해 10월부터 2달 동안 11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220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건당 1~2만 원의 소액 피해까지 더하면, 실제 가로챈 돈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전에 발생한 경로당 절도 사건 기록과 인근 CCTV를 분석해 경기도 성남의 한 모텔에서 오 씨를 검거했는데, 같은 범행으로 붙잡힌 것만 이번이 4번째입니다.
[김두진/아산경찰서 형사과장 : "동일수법 범죄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범죄 현장에서 촬영된 CCTV, 용의자의 모습이 촬영되었는데, 그 모습을 가지고…."]
경찰은 오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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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속여 아파트 경로당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안마를 해주면서 주머닛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국 경로당을 돌며 11차례에 걸쳐 2백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같은 혐의로 검거된 것만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아파트 경로당 앞을 서성입니다.
곧이어 경로당에 들어간 남성, 10여 분만에 나오더니 재빠르게 달아납니다.
자신을 대학생으로 속여 경로당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안마를 해주며 주머니 속 현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6살 오 모 씨입니다.
[피해 노인 : "인물도 훤하고 키도..대학교 실습 나왔다고 하니까 그런 줄만 알았지. 나가고 나서 지갑을 보니까 허전해요. 이렇게 보니까 만 5천 원 남겨놓고 60만 원 가져갔더라고…."]
경찰 조사결과 오 씨는 마땅한 직업이 없이 충남 아산과 서울, 강원도 횡성 등 전국 경로당을 돌며, 지난해 10월부터 2달 동안 11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220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건당 1~2만 원의 소액 피해까지 더하면, 실제 가로챈 돈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전에 발생한 경로당 절도 사건 기록과 인근 CCTV를 분석해 경기도 성남의 한 모텔에서 오 씨를 검거했는데, 같은 범행으로 붙잡힌 것만 이번이 4번째입니다.
[김두진/아산경찰서 형사과장 : "동일수법 범죄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범죄 현장에서 촬영된 CCTV, 용의자의 모습이 촬영되었는데, 그 모습을 가지고…."]
경찰은 오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속여 아파트 경로당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안마를 해주면서 주머닛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국 경로당을 돌며 11차례에 걸쳐 2백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같은 혐의로 검거된 것만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아파트 경로당 앞을 서성입니다.
곧이어 경로당에 들어간 남성, 10여 분만에 나오더니 재빠르게 달아납니다.
자신을 대학생으로 속여 경로당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안마를 해주며 주머니 속 현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6살 오 모 씨입니다.
[피해 노인 : "인물도 훤하고 키도..대학교 실습 나왔다고 하니까 그런 줄만 알았지. 나가고 나서 지갑을 보니까 허전해요. 이렇게 보니까 만 5천 원 남겨놓고 60만 원 가져갔더라고…."]
경찰 조사결과 오 씨는 마땅한 직업이 없이 충남 아산과 서울, 강원도 횡성 등 전국 경로당을 돌며, 지난해 10월부터 2달 동안 11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220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건당 1~2만 원의 소액 피해까지 더하면, 실제 가로챈 돈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전에 발생한 경로당 절도 사건 기록과 인근 CCTV를 분석해 경기도 성남의 한 모텔에서 오 씨를 검거했는데, 같은 범행으로 붙잡힌 것만 이번이 4번째입니다.
[김두진/아산경찰서 형사과장 : "동일수법 범죄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범죄 현장에서 촬영된 CCTV, 용의자의 모습이 촬영되었는데, 그 모습을 가지고…."]
경찰은 오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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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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