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700km 표적 명중”…합참 “대응 가능”
입력 2022.01.06 (19:43)
수정 2022.01.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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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오늘 북한 매체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이 700km 표적을 명중해 시험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는데, 우리 군 당국은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어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9월 북한이 처음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통신은 이번 시험 발사에서 미사일의 능동 구간 비행조종성과 안정성을 재확증하고, 새로 도입된 측면 기동 기술의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사일이 발사 후 분리돼 측면 기동해 700킬로미터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겨울철 기후 조건에서의 연료 앰풀화에 대한 믿음성도 검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군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나 고도 등을 북한 발표와 다르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제원은 밝히지 않았는데 지난해 9월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과는 다른, 새로운 무기체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다양한 한미 정보 자산으로 탐지됐고 대응 가능하며, 우리 군의 대응 능력과 태세는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탐지된 제원과 특성에 대해서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어제 오전 8시 10분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최대 5배 이상 속도로 비행하며, 탄도미사일과 달리 회피 기동이 가능해 요격이 어려운 점이 특징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오늘 북한 매체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이 700km 표적을 명중해 시험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는데, 우리 군 당국은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어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9월 북한이 처음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통신은 이번 시험 발사에서 미사일의 능동 구간 비행조종성과 안정성을 재확증하고, 새로 도입된 측면 기동 기술의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사일이 발사 후 분리돼 측면 기동해 700킬로미터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겨울철 기후 조건에서의 연료 앰풀화에 대한 믿음성도 검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군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나 고도 등을 북한 발표와 다르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제원은 밝히지 않았는데 지난해 9월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과는 다른, 새로운 무기체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다양한 한미 정보 자산으로 탐지됐고 대응 가능하며, 우리 군의 대응 능력과 태세는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탐지된 제원과 특성에 대해서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어제 오전 8시 10분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최대 5배 이상 속도로 비행하며, 탄도미사일과 달리 회피 기동이 가능해 요격이 어려운 점이 특징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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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700km 표적 명중”…합참 “대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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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06 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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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오늘 북한 매체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이 700km 표적을 명중해 시험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는데, 우리 군 당국은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어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9월 북한이 처음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통신은 이번 시험 발사에서 미사일의 능동 구간 비행조종성과 안정성을 재확증하고, 새로 도입된 측면 기동 기술의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사일이 발사 후 분리돼 측면 기동해 700킬로미터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겨울철 기후 조건에서의 연료 앰풀화에 대한 믿음성도 검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군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나 고도 등을 북한 발표와 다르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제원은 밝히지 않았는데 지난해 9월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과는 다른, 새로운 무기체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다양한 한미 정보 자산으로 탐지됐고 대응 가능하며, 우리 군의 대응 능력과 태세는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탐지된 제원과 특성에 대해서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어제 오전 8시 10분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최대 5배 이상 속도로 비행하며, 탄도미사일과 달리 회피 기동이 가능해 요격이 어려운 점이 특징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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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오늘 북한 매체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이 700km 표적을 명중해 시험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는데, 우리 군 당국은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어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9월 북한이 처음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통신은 이번 시험 발사에서 미사일의 능동 구간 비행조종성과 안정성을 재확증하고, 새로 도입된 측면 기동 기술의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사일이 발사 후 분리돼 측면 기동해 700킬로미터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겨울철 기후 조건에서의 연료 앰풀화에 대한 믿음성도 검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군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나 고도 등을 북한 발표와 다르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제원은 밝히지 않았는데 지난해 9월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과는 다른, 새로운 무기체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다양한 한미 정보 자산으로 탐지됐고 대응 가능하며, 우리 군의 대응 능력과 태세는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탐지된 제원과 특성에 대해서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어제 오전 8시 10분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최대 5배 이상 속도로 비행하며, 탄도미사일과 달리 회피 기동이 가능해 요격이 어려운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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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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