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 안철수 ⑥ ‘후보 단일화’?…“제가 정권 교체 하는 게 우선”

입력 2022.01.06 (21:43) 수정 2022.01.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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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앵커>
알겠습니다. 워낙 현안이라서 단일화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여러 번, 여러 선거에서 단일화에 응해오셨습니다. 이번에는 어떻습니까?
<안철수>
저는 이번에 제가 당선되고 제가 정권 교체를 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시대가 제가 능력을 발휘해야만이 우리나라가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 그런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이소정 앵커>
알겠습니다. K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안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 중에서도 단일화 필요하다는 의견이 55%대였거든요. 지금 저희 그래픽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철수>
필요하지 않다는 분들도 저렇게 많으시지 않습니까? 사실 저도 미리 보고 왔는데, 저쪽 국민의힘 쪽에서는 오히려 단일화해야 한다는 그런 의견들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그쪽이 굉장히 필요하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사실 이것은 모두 다 국민들의 선택입니다. 국민들께 선택권을 드려서 과연 이 후보들 중에 누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가족 문제가 없는지, 또 비전이 정확한지, 전 세계적인 흐름에 대한 글로벌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실제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전문적인 역량이 있는지 이런 걸 가지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게 맞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소정 앵커>
그러면 단일화 주제로, 윤석열 후보가 만나자면 안 만나십니까?
<안철수>
정치인들끼리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습니다만 거기서 협의를 하느냐, 안 하느냐 그건 또 다른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소정 앵커>
알겠습니다.
<안철수>
같이 만나서 밥만 먹고 헤어질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소정 앵커>
안 후보께서 그동안 단일화에서는 좀 내주는 쪽이셨어요. 이렇게 질문드려 봅니다. 정권 교체가 우선입니까? 아니면 본인이 국민 앞에 후보로 나서는 게 우선입니까?
<안철수>
저는 제가 정권 교체하는 게 우선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사실은 여러 후보들 중에서 정말 회사를 만들고, 돈을 벌고, 직원에게 월급 준 사람 저밖에 없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국고를, 세금을 쓰기만 하지 국고를 채운 경험은 없는 사람들이고요. 그리고 또 지금은 과학기술만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데 그건 저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요. 저는 의사 출신이기 때문에 아마도 다음 대통령의 가장 첫 번째 과제인 코로나 19 퇴치, 그다음에 또다시 새롭게 다가올 수 있는 그런 감염병에 대해서 저보다 잘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소정 앵커>
그런데 이제 후보께서는 지금 민주당의 전신인 당에서 대표를 하셨고, 또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과거에 다른 정당도 같이 하셨어요.
<안철수>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소정 앵커>
아닙니까? 본인의 정치적 지향에 대해서 제가 지금 질문을 드리고 싶어서요. 어디쯤이다, 유권자들에게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안철수>
저는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기득권 정당에 몸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그 기득권과 싸우는 것이 사실은 개혁이거든요. 그런데 개혁을 하려면 사실은 기득권 세력에서는 개혁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들 입장에서 우리나라에 필요한 개혁을 하겠다, 그 입장이고, 어떤 특정한 이념에 사로잡히기보다는 오히려 지금 현시점에서 어떤 해법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 문제 해결과 사회를, 세상을 바꾸는 일, 그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실용 정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소정 앵커>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오늘은 안철수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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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 안철수 ⑥ ‘후보 단일화’?…“제가 정권 교체 하는 게 우선”
    • 입력 2022-01-06 21:43:17
    • 수정2022-01-06 22:51:31
<이소정 앵커>
알겠습니다. 워낙 현안이라서 단일화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여러 번, 여러 선거에서 단일화에 응해오셨습니다. 이번에는 어떻습니까?
<안철수>
저는 이번에 제가 당선되고 제가 정권 교체를 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시대가 제가 능력을 발휘해야만이 우리나라가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 그런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이소정 앵커>
알겠습니다. K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안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 중에서도 단일화 필요하다는 의견이 55%대였거든요. 지금 저희 그래픽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철수>
필요하지 않다는 분들도 저렇게 많으시지 않습니까? 사실 저도 미리 보고 왔는데, 저쪽 국민의힘 쪽에서는 오히려 단일화해야 한다는 그런 의견들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그쪽이 굉장히 필요하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사실 이것은 모두 다 국민들의 선택입니다. 국민들께 선택권을 드려서 과연 이 후보들 중에 누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가족 문제가 없는지, 또 비전이 정확한지, 전 세계적인 흐름에 대한 글로벌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실제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전문적인 역량이 있는지 이런 걸 가지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게 맞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소정 앵커>
그러면 단일화 주제로, 윤석열 후보가 만나자면 안 만나십니까?
<안철수>
정치인들끼리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습니다만 거기서 협의를 하느냐, 안 하느냐 그건 또 다른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소정 앵커>
알겠습니다.
<안철수>
같이 만나서 밥만 먹고 헤어질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소정 앵커>
안 후보께서 그동안 단일화에서는 좀 내주는 쪽이셨어요. 이렇게 질문드려 봅니다. 정권 교체가 우선입니까? 아니면 본인이 국민 앞에 후보로 나서는 게 우선입니까?
<안철수>
저는 제가 정권 교체하는 게 우선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사실은 여러 후보들 중에서 정말 회사를 만들고, 돈을 벌고, 직원에게 월급 준 사람 저밖에 없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국고를, 세금을 쓰기만 하지 국고를 채운 경험은 없는 사람들이고요. 그리고 또 지금은 과학기술만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데 그건 저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요. 저는 의사 출신이기 때문에 아마도 다음 대통령의 가장 첫 번째 과제인 코로나 19 퇴치, 그다음에 또다시 새롭게 다가올 수 있는 그런 감염병에 대해서 저보다 잘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소정 앵커>
그런데 이제 후보께서는 지금 민주당의 전신인 당에서 대표를 하셨고, 또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과거에 다른 정당도 같이 하셨어요.
<안철수>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소정 앵커>
아닙니까? 본인의 정치적 지향에 대해서 제가 지금 질문을 드리고 싶어서요. 어디쯤이다, 유권자들에게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안철수>
저는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기득권 정당에 몸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그 기득권과 싸우는 것이 사실은 개혁이거든요. 그런데 개혁을 하려면 사실은 기득권 세력에서는 개혁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들 입장에서 우리나라에 필요한 개혁을 하겠다, 그 입장이고, 어떤 특정한 이념에 사로잡히기보다는 오히려 지금 현시점에서 어떤 해법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 문제 해결과 사회를, 세상을 바꾸는 일, 그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실용 정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소정 앵커>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오늘은 안철수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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