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작년엔 엄마, 올해는 아들…‘눈 놀이’ 판다 모자

입력 2022.01.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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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근처 버지니아주에는 3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40cm가 넘는 이번 폭설로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는데요, 한편에서는 눈 속에서 신나게 노는 동물원 판다들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게 했습니다.

스미소니언 동물원 CCTV에는 아이처럼 눈 위를 구르고 넘어지고 미끄러지며 겨울을 만끽하는 판다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는데요,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세상을 보며 들뜬 기분을 감출 수 없었는지 영락없는 눈놀이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눈 속에서 노는 모습이 화제가 된 주인공 판다들은 2000년에 미국으로 온 미국 최고령 자이언트 판다 '메이샹'과 늦둥이 아들 '샤오치지'인데요, 샤오치지는 아직 두 살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메이샹'이 눈 위에서 썰매를 타는 모습이, 올해는 '샤오치지'가 눈밭을 데굴데굴 구르며 노는 모습이 화제가 됐습니다.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에서만 서식하는 곰과 동물로 전 세계 2000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 취약종인데요, 중국은 2000년 우호와 협력의 상징으로 자이언트 판다 '메이샹'과 '티엔티엔'을 미국에 임대했습니다.

원래는 2020년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스미소니언 동물원과 중국 야생동물협회가 이들을 3년 더 미국에 머물게 하기로 결정하면서 오는 2023년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입니다.

대나무도 좋지만 눈도 익숙하다는 판다들의 겨울 놀이,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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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7 06:01:00
    현장영상

최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근처 버지니아주에는 3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40cm가 넘는 이번 폭설로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는데요, 한편에서는 눈 속에서 신나게 노는 동물원 판다들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게 했습니다.

스미소니언 동물원 CCTV에는 아이처럼 눈 위를 구르고 넘어지고 미끄러지며 겨울을 만끽하는 판다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는데요,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세상을 보며 들뜬 기분을 감출 수 없었는지 영락없는 눈놀이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눈 속에서 노는 모습이 화제가 된 주인공 판다들은 2000년에 미국으로 온 미국 최고령 자이언트 판다 '메이샹'과 늦둥이 아들 '샤오치지'인데요, 샤오치지는 아직 두 살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메이샹'이 눈 위에서 썰매를 타는 모습이, 올해는 '샤오치지'가 눈밭을 데굴데굴 구르며 노는 모습이 화제가 됐습니다.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에서만 서식하는 곰과 동물로 전 세계 2000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 취약종인데요, 중국은 2000년 우호와 협력의 상징으로 자이언트 판다 '메이샹'과 '티엔티엔'을 미국에 임대했습니다.

원래는 2020년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스미소니언 동물원과 중국 야생동물협회가 이들을 3년 더 미국에 머물게 하기로 결정하면서 오는 2023년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입니다.

대나무도 좋지만 눈도 익숙하다는 판다들의 겨울 놀이,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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