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경남에서 길을 찾다] 경남혁신도시 LH, 250명 신규 채용…지역인재 취업 비결은?

입력 2022.01.07 (07:52) 수정 2022.01.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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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지난해에 이어 경남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정책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기획을 이어갑니다.

첫 순서로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취업한 경남 지역인재들을 소개합니다.

그동안 신규 채용이 중단됐다가 2년 만인 올해 신입 직원 250명을 뽑기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취업한 비결은 무엇인지, 입사하면 어떤 일을 하는지 최진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경상국립대학교를 졸업한 뒤 2년 동안 취업 준비 끝에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한 윤강민 씨.

지역 주민에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시작됐습니다.

[윤강민/LH 사원 : "저는 2020년 12월에 입사한 윤강민 사원이라고 하고요. 저는 현재 공간정보처에서 근무하고 있고."]

공공 분야 주택의 분양과 입주 시기, 유형 등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윤강민/LH 사원 : "이렇게 보시면 계획이 되어있는 곳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국민 여러분께서 향후 주택 마련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취업 희망 1순위로 꼽히는 LH에 취업한 비결은 경남혁신도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의 인턴 경험과 대학교 취업동아리의 모의면접입니다.

창원대학교를 졸업한 이연경 씨도 3년 전, 지역인재로 채용됐습니다.

[이연경/LH 대리 : "저는 LH 건설임대사업처의 건설임대공급부 이연경 대리입니다.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 건설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부서이고요."]

토익 850점에 KBS한국어능력시험 3+ 등급 이상, 한국사 1급과 컴퓨터 관련 자격증으로 가산점을 받은 것이 합격 비결입니다.

이 대리 역시 체험형 청년 인턴을 통해 미리 업무와 자신의 적성이 맞는지 경험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무엇보다 경남 청년이 경남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윤강민/LH 사원 : "수도권으로 인구가 과밀화되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데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서 수많은 인재가 경남에 취업하고 거주 환경이 마련된다면 경남의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연경/LH 대리 :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보다는 내가 나고 자란 곳에서 좋은 회사를 다닐 수 있으니까 취업의 문을 많이 두드려 봤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LH에 입사한 2천여 명 가운데 경남 지역인재는 14.6%인 3백 명입니다.

LH는 올해 지역인재 50여 명을 포함한 일반정규직 250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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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경남에서 길을 찾다] 경남혁신도시 LH, 250명 신규 채용…지역인재 취업 비결은?
    • 입력 2022-01-07 07:52:05
    • 수정2022-01-07 08:58:04
    뉴스광장(창원)
[앵커]

KBS는 지난해에 이어 경남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정책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기획을 이어갑니다.

첫 순서로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취업한 경남 지역인재들을 소개합니다.

그동안 신규 채용이 중단됐다가 2년 만인 올해 신입 직원 250명을 뽑기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취업한 비결은 무엇인지, 입사하면 어떤 일을 하는지 최진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경상국립대학교를 졸업한 뒤 2년 동안 취업 준비 끝에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한 윤강민 씨.

지역 주민에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시작됐습니다.

[윤강민/LH 사원 : "저는 2020년 12월에 입사한 윤강민 사원이라고 하고요. 저는 현재 공간정보처에서 근무하고 있고."]

공공 분야 주택의 분양과 입주 시기, 유형 등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윤강민/LH 사원 : "이렇게 보시면 계획이 되어있는 곳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국민 여러분께서 향후 주택 마련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취업 희망 1순위로 꼽히는 LH에 취업한 비결은 경남혁신도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의 인턴 경험과 대학교 취업동아리의 모의면접입니다.

창원대학교를 졸업한 이연경 씨도 3년 전, 지역인재로 채용됐습니다.

[이연경/LH 대리 : "저는 LH 건설임대사업처의 건설임대공급부 이연경 대리입니다.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 건설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부서이고요."]

토익 850점에 KBS한국어능력시험 3+ 등급 이상, 한국사 1급과 컴퓨터 관련 자격증으로 가산점을 받은 것이 합격 비결입니다.

이 대리 역시 체험형 청년 인턴을 통해 미리 업무와 자신의 적성이 맞는지 경험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무엇보다 경남 청년이 경남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윤강민/LH 사원 : "수도권으로 인구가 과밀화되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데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서 수많은 인재가 경남에 취업하고 거주 환경이 마련된다면 경남의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연경/LH 대리 :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보다는 내가 나고 자란 곳에서 좋은 회사를 다닐 수 있으니까 취업의 문을 많이 두드려 봤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LH에 입사한 2천여 명 가운데 경남 지역인재는 14.6%인 3백 명입니다.

LH는 올해 지역인재 50여 명을 포함한 일반정규직 250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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