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510명…7주 만에 토요일 3천 명대

입력 2022.01.08 (12:06) 수정 2022.01.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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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5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7주 만에 토요일 확진자가 3천 명대로 줄어든 겁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어제에 이어 이틀째 3천 명 대입니다.

특히 토요일 발표는 평일 발생한 확진자 수를 집계한 값이잖아요?

얼마나 줄어든 겁니까?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는 3,510명입니다.

지역 발생만 3,300명입니다.

평일인 금요일 종일 발생한 확진자를 자정까지 집계해 오늘 발표한 건데, 3천 명대가 나왔습니다.

얼마나 줄고 있는지 최근 12주간 토요일 확진자 수끼리 비교해 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는 딱 3주 전, 지난달 18일 중단됐습니다.

이날 확진자, 7,310명이었습니다.

3주 사이 하루 확진자가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오늘 수치는 7주 전, 지난해 11월 20일, 위드 코로나 시행 3주차 때와 비슷합니다.

다만, 위드 코로나 직전 2,100명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오늘 수치가 천 명 이상 많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 보겠습니다.

경기 네 자릿수, 서울은 세 자릿수입니다.

서울은 지난달 14일 하루 3천을 넘길 정도였는데, 이제는 확실한 내림세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69.5%입니다.

비수도권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부산, 대구 두 곳입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 수도 열흘 째 줄고 있죠?

[기자]

네,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보다 1명 적은 838명입니다.

지난달 29일 이후 계속 줄고 있습니다.

다만, 사망자는 하루 사이 54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줄어들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49.1%가 됐습니다.

수도권 병상 상황도 전국 평균과 비슷합니다.

서울 55.8%, 경기 50.6%, 인천 45.5%입니다.

접종 현황 보겠습니다.

3차 접종 위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만 58만 명이 추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40%대로 올랐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중단한 뒤 국내에서는 전반적으로 방역 지표가 개선됐습니다.

다만, 미국 하루 확진 84만 명, 프랑스 32만 명 등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오미크론 영향은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4배 강한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경우 확진자는 지금보다 더 늘 수 있습니다.

3월 쯤에 일 평균 2만 명씩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역학조사, 진단, 격리, 의료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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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3,510명…7주 만에 토요일 3천 명대
    • 입력 2022-01-08 12:06:07
    • 수정2022-01-08 13:16:17
    뉴스 12
[앵커]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5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7주 만에 토요일 확진자가 3천 명대로 줄어든 겁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어제에 이어 이틀째 3천 명 대입니다.

특히 토요일 발표는 평일 발생한 확진자 수를 집계한 값이잖아요?

얼마나 줄어든 겁니까?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는 3,510명입니다.

지역 발생만 3,300명입니다.

평일인 금요일 종일 발생한 확진자를 자정까지 집계해 오늘 발표한 건데, 3천 명대가 나왔습니다.

얼마나 줄고 있는지 최근 12주간 토요일 확진자 수끼리 비교해 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는 딱 3주 전, 지난달 18일 중단됐습니다.

이날 확진자, 7,310명이었습니다.

3주 사이 하루 확진자가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오늘 수치는 7주 전, 지난해 11월 20일, 위드 코로나 시행 3주차 때와 비슷합니다.

다만, 위드 코로나 직전 2,100명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오늘 수치가 천 명 이상 많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 보겠습니다.

경기 네 자릿수, 서울은 세 자릿수입니다.

서울은 지난달 14일 하루 3천을 넘길 정도였는데, 이제는 확실한 내림세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69.5%입니다.

비수도권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부산, 대구 두 곳입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 수도 열흘 째 줄고 있죠?

[기자]

네,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보다 1명 적은 838명입니다.

지난달 29일 이후 계속 줄고 있습니다.

다만, 사망자는 하루 사이 54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줄어들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49.1%가 됐습니다.

수도권 병상 상황도 전국 평균과 비슷합니다.

서울 55.8%, 경기 50.6%, 인천 45.5%입니다.

접종 현황 보겠습니다.

3차 접종 위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만 58만 명이 추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40%대로 올랐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중단한 뒤 국내에서는 전반적으로 방역 지표가 개선됐습니다.

다만, 미국 하루 확진 84만 명, 프랑스 32만 명 등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오미크론 영향은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4배 강한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경우 확진자는 지금보다 더 늘 수 있습니다.

3월 쯤에 일 평균 2만 명씩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역학조사, 진단, 격리, 의료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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