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 오늘 첫 공판…‘1천 8백억 배임’ 치열한 공방 예상
입력 2022.01.10 (09:37)
수정 2022.01.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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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특혜·비리 의혹 사건의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씨 등 5명이 모두 출석하는데요.
1천 8백억 원대 배임 혐의를 유 씨 등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 이익을 민간 업자에게 몰아준 혐의를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2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 전 본부장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모든 피고인들에게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그동안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던 정영학 회계사를 포함해 5명 모두 법정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김 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 원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천 176억 원가량의 시행 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습니다.
그 결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1천 8백 27억 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5억 원,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등으로부터 3억 5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또 대장동 개발 이익 중 7백억 원가량을 받기로 약속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수사의 결정적 증거인 녹음파일을 검찰에 제공한 정 회계사 측은 앞선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 측과 김 씨 측, 남 변호사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유 씨 등이 해당 녹음파일 복사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고 제3자 진술 등이 있다며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지난 5일 피고인 방어권 보장에 필요하다며 복사를 허용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특혜·비리 의혹 사건의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씨 등 5명이 모두 출석하는데요.
1천 8백억 원대 배임 혐의를 유 씨 등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 이익을 민간 업자에게 몰아준 혐의를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2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 전 본부장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모든 피고인들에게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그동안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던 정영학 회계사를 포함해 5명 모두 법정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김 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 원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천 176억 원가량의 시행 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습니다.
그 결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1천 8백 27억 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5억 원,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등으로부터 3억 5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또 대장동 개발 이익 중 7백억 원가량을 받기로 약속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수사의 결정적 증거인 녹음파일을 검찰에 제공한 정 회계사 측은 앞선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 측과 김 씨 측, 남 변호사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유 씨 등이 해당 녹음파일 복사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고 제3자 진술 등이 있다며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지난 5일 피고인 방어권 보장에 필요하다며 복사를 허용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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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10 09:52:43
[앵커]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특혜·비리 의혹 사건의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씨 등 5명이 모두 출석하는데요.
1천 8백억 원대 배임 혐의를 유 씨 등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 이익을 민간 업자에게 몰아준 혐의를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2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 전 본부장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모든 피고인들에게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그동안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던 정영학 회계사를 포함해 5명 모두 법정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김 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 원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천 176억 원가량의 시행 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습니다.
그 결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1천 8백 27억 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5억 원,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등으로부터 3억 5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또 대장동 개발 이익 중 7백억 원가량을 받기로 약속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수사의 결정적 증거인 녹음파일을 검찰에 제공한 정 회계사 측은 앞선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 측과 김 씨 측, 남 변호사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유 씨 등이 해당 녹음파일 복사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고 제3자 진술 등이 있다며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지난 5일 피고인 방어권 보장에 필요하다며 복사를 허용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특혜·비리 의혹 사건의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씨 등 5명이 모두 출석하는데요.
1천 8백억 원대 배임 혐의를 유 씨 등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 이익을 민간 업자에게 몰아준 혐의를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2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 전 본부장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모든 피고인들에게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그동안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던 정영학 회계사를 포함해 5명 모두 법정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김 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 원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천 176억 원가량의 시행 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습니다.
그 결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1천 8백 27억 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5억 원,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등으로부터 3억 5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또 대장동 개발 이익 중 7백억 원가량을 받기로 약속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수사의 결정적 증거인 녹음파일을 검찰에 제공한 정 회계사 측은 앞선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 측과 김 씨 측, 남 변호사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유 씨 등이 해당 녹음파일 복사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고 제3자 진술 등이 있다며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지난 5일 피고인 방어권 보장에 필요하다며 복사를 허용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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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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