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의 시사본부] 원희룡 “여가부 폐지 메시지, 尹 후보가 선명하게 가자, 명확히 폐지하자고 해”
입력 2022.01.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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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공정' 이미지 좀 흔들려...바닥 치고 상승 이끌 것
- 젠더 갈등 부추겨 온 여가부 폐지하고 긍정적 해법 제시할 것
- 인공지능 AI 윤석열 대히트 중, 댓글로 접수된 정책 제안 수천 개
- 정용진발 '멸공' 논란, '표현의 자유' 차원서 쿨하게 받아들이면 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2년 1월 10일 (월)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원희룡 정책본부장 (국민의힘 선대본부)
▷ 최영일 : 이슈의 핵심을 십분 짚어드리는 <십분 인터뷰> 시간입니다. 국민의힘이 슬림형 선대본부의 기본 틀을 어제 확정을 했습니다. 대선까지 앞으로 약 2달. 정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으신 원희룡 정책본부장을 전화로 연결해서 요모조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원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 원희룡 :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최영일 : 감사합니다. 덕담까지 해주셨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제 슬림형 선대본부의 기본 틀을 어제 확정을 했던데요. 권영세 선대본부장과 함께 두 본부 체제를 끌고 가시게 됐습니다. 중책을 맡으신 소감 각오 한말씀 들어볼까요?
▶ 원희룡 : 국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똑같은 간절함으로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 최영일 : 모든 걸 바치겠다. 아주 짧고 굵게 한말씀 해주셨는데요. 최근에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도 꽤 나왔고요. 또 안철수 후보의 약진도 눈에 띄고 있는데 현재 판세를 원 본부장님 워낙 선거의 달인이시니까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원희룡 : 윤석열 후보의 공정의 이미지가 조금 흔들린 게 있었고요. 그다음 선대위원회를 둘러싼 여러 가지 분열된 모습과 윤석열 후보가 이것을 제대로 리더십으로 끌고 나가지 못하는 모습 때문에 실망한 여론이 안철수 지지로 많이 옮겨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바닥을 치고 상승을 이끌어야죠.
▷ 최영일 : 상승을 이끌어야 한다. 그 두 본부 날개 중에 한 날개가 지금 원희룡 본부장이십니다. 그동안 선대위 조직 내홍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정책이 안 보인다. 공약이 안 보인다 이런 지적이 많았는데요. 요 며칠 사이에 공약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여성가족부 폐지 메시지가 나왔는데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를 보니까 원 본부장님이 정책본부의 공약이 아니라고 그러셨잖아요. 그 경위를 설명해주신다면요?
▶ 원희룡 : 제가 뭐 공약을 부정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아니고요. 그게 발표된 경위에 대한 질문이었잖아요. 그래서 후보의 페이스북 메시지로 7글자가 갑자기 올라왔기 때문에 저도 몰랐고 많은 관계자들이 몰랐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사실관계를 말씀드린 거고요. 가장 나쁜 결정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우왕좌왕 하는 것이 가장 나쁘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그동안 여성가족부가 박원순 시장의 성희롱 사건 등 보여준 아주 내로남불식 편가르기 지명 태도나 아니면 남녀 간에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그런 방향으로 몰고 갔던 것들에 대한 국민들의 어떤 반감 이게 쌓여 있던 건 사실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기존에는 이걸 양성평등부 개편하자는 정도에서 공약이 멈춰 있었는데 후보께서 좀 더 선명하게 가자. 우선 명확하게 폐지를 하고 그다음에 새로운 차원에서 정부 조직 할 때 그 대안들을 마련하자. 이렇게 하셨기 때문에 여가부 폐지라는 명확한 원칙적인 입장 외에 다른 세부적인 각론들에 대해서는 지금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 최영일 : 그럼 이게 양성평등부로의 개선도 아니고 그냥 폐지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원희룡 : 네.
▷ 최영일 : 간단하게. 글쎄요. 여성가족부 폐지. 워낙 메시지적으로 환기효과는 큰데 부연설명이 없이 단정적으로 제시하다 보니까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원희룡 : 그런 건 아니고요. 젠더 갈등을 부추겨온 여성가족부를 폐지를 하고요. 앞으로 젊은층의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 우리 국민들 아닙니까? 국민들의 삶과 국민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더 살릴 수 있는 그런 방향의 구체적인 긍정적인 정책들을 내세움으로써 실질적인 우리 젠더 갈등 문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최영일 : 여성가족부는 폐지를 하는데 그 이후에 젠더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방안은 내시겠다. 이렇게 말씀주셨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여성가족부 폐지가 이게 뭐 애매모호한 정책보다는 확실한 게 낫다. 이런 말씀주셨는데 다만 경위상으로 정책본부가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을 뿐이다. 권영세 본부장이 정책본부도 공부 좀 해야 한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냈던데 수긍하십니까?
▶ 원희룡 : 동의합니다.
▷ 최영일 : 동의한다.
▶ 원희룡 : 그러면 여기는 우리 윤석열 후보 캠프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뭐 실무적인 과정에서 있었던 거고요. 그래서 아침에 제가 말씀드렸던 것도 경위에 관해서 제가 거짓말 할 수는 없으니까 사전에 몰랐고 사후에 설명을 듣고 동의를 한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무슨 큰 견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그렇게 해석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또 병사 월급 200만 원. 이렇게 공약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제 구체적인 실행계획 특히 재원 마련에 대해서 또 궁금증들이 있어요. 그 계획도 마련되어 있습니까?
▶ 원희룡 : 추가로 5조 원이 들어갑니다. 지금 정부 예산은 600조고요. 지난 5년 동안 예산 200조가 더 늘어났습니다. 추가로 늘어난 예산만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문재인 정부 하에서 공무원들 대대적으로 늘리고 세금, 일자리 늘리고 또 윤미향 씨 같은 이런 사이비 시민단체들에서 떼먹은 돈도 많고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하나의 예입니다만 예산 조정이 항상 최우선 마련 방법입니다. 그래서 현재 병사월급을 최저 임금으로 보장하는 것은 단순히 병사들에 대한 우리가 처우를 개선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병사들의 대부분이 청년 세대고 아직 사회 진출을 안 한 청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는 그런 적립금을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그런 의미도 있고요. 군 복무하는 동안 예를 들어서 18개월이면 3,600만 원 정도가 생기는데 이 점을 우리가 더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적금으로 연결시킨다든지 아니면 그게 나중에 사회활동으로 어떤 창업이나 경제활동으로 자기 역량을 앞으로 미래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이런 훈련을 갈 때는 더 인센티브를 준다든지 하면서 우리 청년 세대에 자기 능력 개발과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는 1년에 7조짜리의 큰 자금시장이 열리는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청년 일자리 및 미래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우리 병사 월급을 통해서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후속 정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병사 월급 200만 원. 이재명 후보나 심상정 후보는 임기 후반에는 최저임금에 맞추겠다고 하니까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그런데 같은 진영에서 오히려 홍준표 의원, 청문홍답에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을 헛소리 이렇게 지적을 했고요. 또 안철수 후보는 그렇다면 도대체 부사관 월급이나 장교 월급은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말해야 한다. 지금 부사관 월급이 200만 원이 채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하니까 같은 진영 내에 비판과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 원희룡 : 부사관 월급은 각종 수당을 통해서 200만 원이 넘고요. 실수령액이 이제 세후라든지 이런 문제들이 있는데 부사관의 처우 개선도 당연히 저희들이 체계적인 조정을 해나가겠습니다만 지금 병사 월급 200만 원이라는 이 본질적인 부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 거기에 달려오는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후속 발표 내지는 후속적인 조정으로 다 생각을 해놓고 있습니다.
▷ 최영일 : 다 생각해놓고 있다. 향후에 발표할 것이다.
▶ 원희룡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소확행 공약 이걸 또 이른바 이재명의 소확행. 명확행 이렇게도 부르던데 지금 맞대응 하는 것인가요? 심쿵 공약 이런 이름이 나왔습니다. 어떤 공약들을 나오고 있고 앞으로 어떤 공약을 내실 겁니까?
▶ 원희룡 : 이재명 후보가 탈모.
▷ 최영일 : 지원.
▶ 원희룡 : 치료에 대해서 건강보험 지원한다는 건데 사실 이 아이디어는 이재명 후보 진영에도 접수된 것이지만 우리의 청년들 정책 공모에도 이미 다 리스트로 올라와 있는 거예요.
▷ 최영일 : 그래요?
▶ 원희룡 : 이재명 후보가 약간 선수를 친 선대위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야음을 틈타서 그런 의미는 있겠지만 저희들의 이런 심쿵 공약은 저희들이 무슨 아이디어를 짜낸다는 의미보다는 국민들이 저희에게 자, 이런 것들을 국가가 관심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들을 저희가 쌓아놓고 있고요. 특히 지금 인공지능 AI 윤석열이 지금 대히트를 치고 있는데 거기에 댓글로만 접수된 정책 제안이 지금 수천 개가 이미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저희들이 특히 청년 보좌역들이 중심이 돼서 엄선해서 국민들에게 어떤 쉽게 전달되고 또 체감되고 효과가 큰 가성비가 큰 그런 공약들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 선거 끝나는 날까지 부지런히 생산해내도록 하겠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지난 8일 이마트에서 여수멸치와 약콩 등을 집어든 모습 연출한 것이 SNS에 쭉 퍼졌는데요. 멸치와 콩이 발음상 멸공을 연상시킨다. 최근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메시지에 호응하는 것 아니냐. 또 다른 이제 야권 정치인들도 이 행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색깔론을 부추긴다. 이런 여권의 비판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 원희룡 : 여권은 그렇게라도 트집을 잡고 싶어 하겠지만 저는 초점을 이제 뭐 멸공이다 색깔론이다 뭐 반공논리다. 이렇게라기보다는 뭐 멸공을 주장하든 뭐 다른 걸 주장하든 표현의 자유가 있고 사상의 자유가 있는 게 대한민국 헌법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정용진 부회장과 개인적으로 모릅니다만 거기 SNS에 뭐라고 주장하든 그 부분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라는 차원에서 쿨하게 받아들이면 되는데 이건 계정을 폐쇄한다든지 이런 통제적이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이 모습에 대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런 가치로써 반응을 한 거다. 저는 그런 초점에도 우리가 충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쿨하지 못하다. 민주당이. 여기 표현의 자유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해하겠습니다.
▶ 원희룡 : 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본부장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원희룡 : 감사합니다.
▷ 최영일 :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대본부 원희룡 정책본부장이었습니다.
- 젠더 갈등 부추겨 온 여가부 폐지하고 긍정적 해법 제시할 것
- 인공지능 AI 윤석열 대히트 중, 댓글로 접수된 정책 제안 수천 개
- 정용진발 '멸공' 논란, '표현의 자유' 차원서 쿨하게 받아들이면 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2년 1월 10일 (월)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원희룡 정책본부장 (국민의힘 선대본부)
▷ 최영일 : 이슈의 핵심을 십분 짚어드리는 <십분 인터뷰> 시간입니다. 국민의힘이 슬림형 선대본부의 기본 틀을 어제 확정을 했습니다. 대선까지 앞으로 약 2달. 정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으신 원희룡 정책본부장을 전화로 연결해서 요모조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원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 원희룡 :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최영일 : 감사합니다. 덕담까지 해주셨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제 슬림형 선대본부의 기본 틀을 어제 확정을 했던데요. 권영세 선대본부장과 함께 두 본부 체제를 끌고 가시게 됐습니다. 중책을 맡으신 소감 각오 한말씀 들어볼까요?
▶ 원희룡 : 국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똑같은 간절함으로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 최영일 : 모든 걸 바치겠다. 아주 짧고 굵게 한말씀 해주셨는데요. 최근에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도 꽤 나왔고요. 또 안철수 후보의 약진도 눈에 띄고 있는데 현재 판세를 원 본부장님 워낙 선거의 달인이시니까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원희룡 : 윤석열 후보의 공정의 이미지가 조금 흔들린 게 있었고요. 그다음 선대위원회를 둘러싼 여러 가지 분열된 모습과 윤석열 후보가 이것을 제대로 리더십으로 끌고 나가지 못하는 모습 때문에 실망한 여론이 안철수 지지로 많이 옮겨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바닥을 치고 상승을 이끌어야죠.
▷ 최영일 : 상승을 이끌어야 한다. 그 두 본부 날개 중에 한 날개가 지금 원희룡 본부장이십니다. 그동안 선대위 조직 내홍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정책이 안 보인다. 공약이 안 보인다 이런 지적이 많았는데요. 요 며칠 사이에 공약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여성가족부 폐지 메시지가 나왔는데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를 보니까 원 본부장님이 정책본부의 공약이 아니라고 그러셨잖아요. 그 경위를 설명해주신다면요?
▶ 원희룡 : 제가 뭐 공약을 부정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아니고요. 그게 발표된 경위에 대한 질문이었잖아요. 그래서 후보의 페이스북 메시지로 7글자가 갑자기 올라왔기 때문에 저도 몰랐고 많은 관계자들이 몰랐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사실관계를 말씀드린 거고요. 가장 나쁜 결정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우왕좌왕 하는 것이 가장 나쁘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그동안 여성가족부가 박원순 시장의 성희롱 사건 등 보여준 아주 내로남불식 편가르기 지명 태도나 아니면 남녀 간에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그런 방향으로 몰고 갔던 것들에 대한 국민들의 어떤 반감 이게 쌓여 있던 건 사실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기존에는 이걸 양성평등부 개편하자는 정도에서 공약이 멈춰 있었는데 후보께서 좀 더 선명하게 가자. 우선 명확하게 폐지를 하고 그다음에 새로운 차원에서 정부 조직 할 때 그 대안들을 마련하자. 이렇게 하셨기 때문에 여가부 폐지라는 명확한 원칙적인 입장 외에 다른 세부적인 각론들에 대해서는 지금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 최영일 : 그럼 이게 양성평등부로의 개선도 아니고 그냥 폐지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원희룡 : 네.
▷ 최영일 : 간단하게. 글쎄요. 여성가족부 폐지. 워낙 메시지적으로 환기효과는 큰데 부연설명이 없이 단정적으로 제시하다 보니까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원희룡 : 그런 건 아니고요. 젠더 갈등을 부추겨온 여성가족부를 폐지를 하고요. 앞으로 젊은층의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 우리 국민들 아닙니까? 국민들의 삶과 국민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더 살릴 수 있는 그런 방향의 구체적인 긍정적인 정책들을 내세움으로써 실질적인 우리 젠더 갈등 문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최영일 : 여성가족부는 폐지를 하는데 그 이후에 젠더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방안은 내시겠다. 이렇게 말씀주셨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여성가족부 폐지가 이게 뭐 애매모호한 정책보다는 확실한 게 낫다. 이런 말씀주셨는데 다만 경위상으로 정책본부가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을 뿐이다. 권영세 본부장이 정책본부도 공부 좀 해야 한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냈던데 수긍하십니까?
▶ 원희룡 : 동의합니다.
▷ 최영일 : 동의한다.
▶ 원희룡 : 그러면 여기는 우리 윤석열 후보 캠프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뭐 실무적인 과정에서 있었던 거고요. 그래서 아침에 제가 말씀드렸던 것도 경위에 관해서 제가 거짓말 할 수는 없으니까 사전에 몰랐고 사후에 설명을 듣고 동의를 한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무슨 큰 견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그렇게 해석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또 병사 월급 200만 원. 이렇게 공약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제 구체적인 실행계획 특히 재원 마련에 대해서 또 궁금증들이 있어요. 그 계획도 마련되어 있습니까?
▶ 원희룡 : 추가로 5조 원이 들어갑니다. 지금 정부 예산은 600조고요. 지난 5년 동안 예산 200조가 더 늘어났습니다. 추가로 늘어난 예산만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문재인 정부 하에서 공무원들 대대적으로 늘리고 세금, 일자리 늘리고 또 윤미향 씨 같은 이런 사이비 시민단체들에서 떼먹은 돈도 많고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하나의 예입니다만 예산 조정이 항상 최우선 마련 방법입니다. 그래서 현재 병사월급을 최저 임금으로 보장하는 것은 단순히 병사들에 대한 우리가 처우를 개선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병사들의 대부분이 청년 세대고 아직 사회 진출을 안 한 청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는 그런 적립금을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그런 의미도 있고요. 군 복무하는 동안 예를 들어서 18개월이면 3,600만 원 정도가 생기는데 이 점을 우리가 더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적금으로 연결시킨다든지 아니면 그게 나중에 사회활동으로 어떤 창업이나 경제활동으로 자기 역량을 앞으로 미래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이런 훈련을 갈 때는 더 인센티브를 준다든지 하면서 우리 청년 세대에 자기 능력 개발과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는 1년에 7조짜리의 큰 자금시장이 열리는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청년 일자리 및 미래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우리 병사 월급을 통해서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후속 정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병사 월급 200만 원. 이재명 후보나 심상정 후보는 임기 후반에는 최저임금에 맞추겠다고 하니까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그런데 같은 진영에서 오히려 홍준표 의원, 청문홍답에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을 헛소리 이렇게 지적을 했고요. 또 안철수 후보는 그렇다면 도대체 부사관 월급이나 장교 월급은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말해야 한다. 지금 부사관 월급이 200만 원이 채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하니까 같은 진영 내에 비판과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 원희룡 : 부사관 월급은 각종 수당을 통해서 200만 원이 넘고요. 실수령액이 이제 세후라든지 이런 문제들이 있는데 부사관의 처우 개선도 당연히 저희들이 체계적인 조정을 해나가겠습니다만 지금 병사 월급 200만 원이라는 이 본질적인 부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 거기에 달려오는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후속 발표 내지는 후속적인 조정으로 다 생각을 해놓고 있습니다.
▷ 최영일 : 다 생각해놓고 있다. 향후에 발표할 것이다.
▶ 원희룡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소확행 공약 이걸 또 이른바 이재명의 소확행. 명확행 이렇게도 부르던데 지금 맞대응 하는 것인가요? 심쿵 공약 이런 이름이 나왔습니다. 어떤 공약들을 나오고 있고 앞으로 어떤 공약을 내실 겁니까?
▶ 원희룡 : 이재명 후보가 탈모.
▷ 최영일 : 지원.
▶ 원희룡 : 치료에 대해서 건강보험 지원한다는 건데 사실 이 아이디어는 이재명 후보 진영에도 접수된 것이지만 우리의 청년들 정책 공모에도 이미 다 리스트로 올라와 있는 거예요.
▷ 최영일 : 그래요?
▶ 원희룡 : 이재명 후보가 약간 선수를 친 선대위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야음을 틈타서 그런 의미는 있겠지만 저희들의 이런 심쿵 공약은 저희들이 무슨 아이디어를 짜낸다는 의미보다는 국민들이 저희에게 자, 이런 것들을 국가가 관심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들을 저희가 쌓아놓고 있고요. 특히 지금 인공지능 AI 윤석열이 지금 대히트를 치고 있는데 거기에 댓글로만 접수된 정책 제안이 지금 수천 개가 이미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저희들이 특히 청년 보좌역들이 중심이 돼서 엄선해서 국민들에게 어떤 쉽게 전달되고 또 체감되고 효과가 큰 가성비가 큰 그런 공약들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 선거 끝나는 날까지 부지런히 생산해내도록 하겠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지난 8일 이마트에서 여수멸치와 약콩 등을 집어든 모습 연출한 것이 SNS에 쭉 퍼졌는데요. 멸치와 콩이 발음상 멸공을 연상시킨다. 최근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메시지에 호응하는 것 아니냐. 또 다른 이제 야권 정치인들도 이 행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색깔론을 부추긴다. 이런 여권의 비판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 원희룡 : 여권은 그렇게라도 트집을 잡고 싶어 하겠지만 저는 초점을 이제 뭐 멸공이다 색깔론이다 뭐 반공논리다. 이렇게라기보다는 뭐 멸공을 주장하든 뭐 다른 걸 주장하든 표현의 자유가 있고 사상의 자유가 있는 게 대한민국 헌법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정용진 부회장과 개인적으로 모릅니다만 거기 SNS에 뭐라고 주장하든 그 부분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라는 차원에서 쿨하게 받아들이면 되는데 이건 계정을 폐쇄한다든지 이런 통제적이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이 모습에 대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런 가치로써 반응을 한 거다. 저는 그런 초점에도 우리가 충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쿨하지 못하다. 민주당이. 여기 표현의 자유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해하겠습니다.
▶ 원희룡 : 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본부장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원희룡 : 감사합니다.
▷ 최영일 :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대본부 원희룡 정책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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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일의 시사본부] 원희룡 “여가부 폐지 메시지, 尹 후보가 선명하게 가자, 명확히 폐지하자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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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10 16: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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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최영일 : 감사합니다. 덕담까지 해주셨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제 슬림형 선대본부의 기본 틀을 어제 확정을 했던데요. 권영세 선대본부장과 함께 두 본부 체제를 끌고 가시게 됐습니다. 중책을 맡으신 소감 각오 한말씀 들어볼까요?
▶ 원희룡 : 국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똑같은 간절함으로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 최영일 : 모든 걸 바치겠다. 아주 짧고 굵게 한말씀 해주셨는데요. 최근에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도 꽤 나왔고요. 또 안철수 후보의 약진도 눈에 띄고 있는데 현재 판세를 원 본부장님 워낙 선거의 달인이시니까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원희룡 : 윤석열 후보의 공정의 이미지가 조금 흔들린 게 있었고요. 그다음 선대위원회를 둘러싼 여러 가지 분열된 모습과 윤석열 후보가 이것을 제대로 리더십으로 끌고 나가지 못하는 모습 때문에 실망한 여론이 안철수 지지로 많이 옮겨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바닥을 치고 상승을 이끌어야죠.
▷ 최영일 : 상승을 이끌어야 한다. 그 두 본부 날개 중에 한 날개가 지금 원희룡 본부장이십니다. 그동안 선대위 조직 내홍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정책이 안 보인다. 공약이 안 보인다 이런 지적이 많았는데요. 요 며칠 사이에 공약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여성가족부 폐지 메시지가 나왔는데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를 보니까 원 본부장님이 정책본부의 공약이 아니라고 그러셨잖아요. 그 경위를 설명해주신다면요?
▶ 원희룡 : 제가 뭐 공약을 부정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아니고요. 그게 발표된 경위에 대한 질문이었잖아요. 그래서 후보의 페이스북 메시지로 7글자가 갑자기 올라왔기 때문에 저도 몰랐고 많은 관계자들이 몰랐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사실관계를 말씀드린 거고요. 가장 나쁜 결정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우왕좌왕 하는 것이 가장 나쁘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그동안 여성가족부가 박원순 시장의 성희롱 사건 등 보여준 아주 내로남불식 편가르기 지명 태도나 아니면 남녀 간에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그런 방향으로 몰고 갔던 것들에 대한 국민들의 어떤 반감 이게 쌓여 있던 건 사실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기존에는 이걸 양성평등부 개편하자는 정도에서 공약이 멈춰 있었는데 후보께서 좀 더 선명하게 가자. 우선 명확하게 폐지를 하고 그다음에 새로운 차원에서 정부 조직 할 때 그 대안들을 마련하자. 이렇게 하셨기 때문에 여가부 폐지라는 명확한 원칙적인 입장 외에 다른 세부적인 각론들에 대해서는 지금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 최영일 : 그럼 이게 양성평등부로의 개선도 아니고 그냥 폐지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원희룡 : 네.
▷ 최영일 : 간단하게. 글쎄요. 여성가족부 폐지. 워낙 메시지적으로 환기효과는 큰데 부연설명이 없이 단정적으로 제시하다 보니까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원희룡 : 그런 건 아니고요. 젠더 갈등을 부추겨온 여성가족부를 폐지를 하고요. 앞으로 젊은층의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 우리 국민들 아닙니까? 국민들의 삶과 국민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더 살릴 수 있는 그런 방향의 구체적인 긍정적인 정책들을 내세움으로써 실질적인 우리 젠더 갈등 문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최영일 : 여성가족부는 폐지를 하는데 그 이후에 젠더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방안은 내시겠다. 이렇게 말씀주셨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여성가족부 폐지가 이게 뭐 애매모호한 정책보다는 확실한 게 낫다. 이런 말씀주셨는데 다만 경위상으로 정책본부가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을 뿐이다. 권영세 본부장이 정책본부도 공부 좀 해야 한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냈던데 수긍하십니까?
▶ 원희룡 : 동의합니다.
▷ 최영일 : 동의한다.
▶ 원희룡 : 그러면 여기는 우리 윤석열 후보 캠프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뭐 실무적인 과정에서 있었던 거고요. 그래서 아침에 제가 말씀드렸던 것도 경위에 관해서 제가 거짓말 할 수는 없으니까 사전에 몰랐고 사후에 설명을 듣고 동의를 한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무슨 큰 견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그렇게 해석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또 병사 월급 200만 원. 이렇게 공약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제 구체적인 실행계획 특히 재원 마련에 대해서 또 궁금증들이 있어요. 그 계획도 마련되어 있습니까?
▶ 원희룡 : 추가로 5조 원이 들어갑니다. 지금 정부 예산은 600조고요. 지난 5년 동안 예산 200조가 더 늘어났습니다. 추가로 늘어난 예산만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문재인 정부 하에서 공무원들 대대적으로 늘리고 세금, 일자리 늘리고 또 윤미향 씨 같은 이런 사이비 시민단체들에서 떼먹은 돈도 많고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하나의 예입니다만 예산 조정이 항상 최우선 마련 방법입니다. 그래서 현재 병사월급을 최저 임금으로 보장하는 것은 단순히 병사들에 대한 우리가 처우를 개선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병사들의 대부분이 청년 세대고 아직 사회 진출을 안 한 청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는 그런 적립금을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그런 의미도 있고요. 군 복무하는 동안 예를 들어서 18개월이면 3,600만 원 정도가 생기는데 이 점을 우리가 더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적금으로 연결시킨다든지 아니면 그게 나중에 사회활동으로 어떤 창업이나 경제활동으로 자기 역량을 앞으로 미래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이런 훈련을 갈 때는 더 인센티브를 준다든지 하면서 우리 청년 세대에 자기 능력 개발과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는 1년에 7조짜리의 큰 자금시장이 열리는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청년 일자리 및 미래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우리 병사 월급을 통해서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후속 정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병사 월급 200만 원. 이재명 후보나 심상정 후보는 임기 후반에는 최저임금에 맞추겠다고 하니까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그런데 같은 진영에서 오히려 홍준표 의원, 청문홍답에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을 헛소리 이렇게 지적을 했고요. 또 안철수 후보는 그렇다면 도대체 부사관 월급이나 장교 월급은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말해야 한다. 지금 부사관 월급이 200만 원이 채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하니까 같은 진영 내에 비판과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 원희룡 : 부사관 월급은 각종 수당을 통해서 200만 원이 넘고요. 실수령액이 이제 세후라든지 이런 문제들이 있는데 부사관의 처우 개선도 당연히 저희들이 체계적인 조정을 해나가겠습니다만 지금 병사 월급 200만 원이라는 이 본질적인 부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 거기에 달려오는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후속 발표 내지는 후속적인 조정으로 다 생각을 해놓고 있습니다.
▷ 최영일 : 다 생각해놓고 있다. 향후에 발표할 것이다.
▶ 원희룡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소확행 공약 이걸 또 이른바 이재명의 소확행. 명확행 이렇게도 부르던데 지금 맞대응 하는 것인가요? 심쿵 공약 이런 이름이 나왔습니다. 어떤 공약들을 나오고 있고 앞으로 어떤 공약을 내실 겁니까?
▶ 원희룡 : 이재명 후보가 탈모.
▷ 최영일 : 지원.
▶ 원희룡 : 치료에 대해서 건강보험 지원한다는 건데 사실 이 아이디어는 이재명 후보 진영에도 접수된 것이지만 우리의 청년들 정책 공모에도 이미 다 리스트로 올라와 있는 거예요.
▷ 최영일 : 그래요?
▶ 원희룡 : 이재명 후보가 약간 선수를 친 선대위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야음을 틈타서 그런 의미는 있겠지만 저희들의 이런 심쿵 공약은 저희들이 무슨 아이디어를 짜낸다는 의미보다는 국민들이 저희에게 자, 이런 것들을 국가가 관심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들을 저희가 쌓아놓고 있고요. 특히 지금 인공지능 AI 윤석열이 지금 대히트를 치고 있는데 거기에 댓글로만 접수된 정책 제안이 지금 수천 개가 이미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저희들이 특히 청년 보좌역들이 중심이 돼서 엄선해서 국민들에게 어떤 쉽게 전달되고 또 체감되고 효과가 큰 가성비가 큰 그런 공약들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 선거 끝나는 날까지 부지런히 생산해내도록 하겠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지난 8일 이마트에서 여수멸치와 약콩 등을 집어든 모습 연출한 것이 SNS에 쭉 퍼졌는데요. 멸치와 콩이 발음상 멸공을 연상시킨다. 최근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메시지에 호응하는 것 아니냐. 또 다른 이제 야권 정치인들도 이 행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색깔론을 부추긴다. 이런 여권의 비판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 원희룡 : 여권은 그렇게라도 트집을 잡고 싶어 하겠지만 저는 초점을 이제 뭐 멸공이다 색깔론이다 뭐 반공논리다. 이렇게라기보다는 뭐 멸공을 주장하든 뭐 다른 걸 주장하든 표현의 자유가 있고 사상의 자유가 있는 게 대한민국 헌법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정용진 부회장과 개인적으로 모릅니다만 거기 SNS에 뭐라고 주장하든 그 부분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라는 차원에서 쿨하게 받아들이면 되는데 이건 계정을 폐쇄한다든지 이런 통제적이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이 모습에 대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런 가치로써 반응을 한 거다. 저는 그런 초점에도 우리가 충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쿨하지 못하다. 민주당이. 여기 표현의 자유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해하겠습니다.
▶ 원희룡 : 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본부장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원희룡 : 감사합니다.
▷ 최영일 :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대본부 원희룡 정책본부장이었습니다.
- 젠더 갈등 부추겨 온 여가부 폐지하고 긍정적 해법 제시할 것
- 인공지능 AI 윤석열 대히트 중, 댓글로 접수된 정책 제안 수천 개
- 정용진발 '멸공' 논란, '표현의 자유' 차원서 쿨하게 받아들이면 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2년 1월 10일 (월)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원희룡 정책본부장 (국민의힘 선대본부)
▷ 최영일 : 이슈의 핵심을 십분 짚어드리는 <십분 인터뷰> 시간입니다. 국민의힘이 슬림형 선대본부의 기본 틀을 어제 확정을 했습니다. 대선까지 앞으로 약 2달. 정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으신 원희룡 정책본부장을 전화로 연결해서 요모조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원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 원희룡 :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최영일 : 감사합니다. 덕담까지 해주셨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제 슬림형 선대본부의 기본 틀을 어제 확정을 했던데요. 권영세 선대본부장과 함께 두 본부 체제를 끌고 가시게 됐습니다. 중책을 맡으신 소감 각오 한말씀 들어볼까요?
▶ 원희룡 : 국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똑같은 간절함으로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 최영일 : 모든 걸 바치겠다. 아주 짧고 굵게 한말씀 해주셨는데요. 최근에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도 꽤 나왔고요. 또 안철수 후보의 약진도 눈에 띄고 있는데 현재 판세를 원 본부장님 워낙 선거의 달인이시니까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원희룡 : 윤석열 후보의 공정의 이미지가 조금 흔들린 게 있었고요. 그다음 선대위원회를 둘러싼 여러 가지 분열된 모습과 윤석열 후보가 이것을 제대로 리더십으로 끌고 나가지 못하는 모습 때문에 실망한 여론이 안철수 지지로 많이 옮겨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바닥을 치고 상승을 이끌어야죠.
▷ 최영일 : 상승을 이끌어야 한다. 그 두 본부 날개 중에 한 날개가 지금 원희룡 본부장이십니다. 그동안 선대위 조직 내홍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정책이 안 보인다. 공약이 안 보인다 이런 지적이 많았는데요. 요 며칠 사이에 공약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여성가족부 폐지 메시지가 나왔는데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를 보니까 원 본부장님이 정책본부의 공약이 아니라고 그러셨잖아요. 그 경위를 설명해주신다면요?
▶ 원희룡 : 제가 뭐 공약을 부정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아니고요. 그게 발표된 경위에 대한 질문이었잖아요. 그래서 후보의 페이스북 메시지로 7글자가 갑자기 올라왔기 때문에 저도 몰랐고 많은 관계자들이 몰랐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사실관계를 말씀드린 거고요. 가장 나쁜 결정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우왕좌왕 하는 것이 가장 나쁘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그동안 여성가족부가 박원순 시장의 성희롱 사건 등 보여준 아주 내로남불식 편가르기 지명 태도나 아니면 남녀 간에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그런 방향으로 몰고 갔던 것들에 대한 국민들의 어떤 반감 이게 쌓여 있던 건 사실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기존에는 이걸 양성평등부 개편하자는 정도에서 공약이 멈춰 있었는데 후보께서 좀 더 선명하게 가자. 우선 명확하게 폐지를 하고 그다음에 새로운 차원에서 정부 조직 할 때 그 대안들을 마련하자. 이렇게 하셨기 때문에 여가부 폐지라는 명확한 원칙적인 입장 외에 다른 세부적인 각론들에 대해서는 지금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 최영일 : 그럼 이게 양성평등부로의 개선도 아니고 그냥 폐지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원희룡 : 네.
▷ 최영일 : 간단하게. 글쎄요. 여성가족부 폐지. 워낙 메시지적으로 환기효과는 큰데 부연설명이 없이 단정적으로 제시하다 보니까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원희룡 : 그런 건 아니고요. 젠더 갈등을 부추겨온 여성가족부를 폐지를 하고요. 앞으로 젊은층의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 우리 국민들 아닙니까? 국민들의 삶과 국민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더 살릴 수 있는 그런 방향의 구체적인 긍정적인 정책들을 내세움으로써 실질적인 우리 젠더 갈등 문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최영일 : 여성가족부는 폐지를 하는데 그 이후에 젠더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방안은 내시겠다. 이렇게 말씀주셨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여성가족부 폐지가 이게 뭐 애매모호한 정책보다는 확실한 게 낫다. 이런 말씀주셨는데 다만 경위상으로 정책본부가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을 뿐이다. 권영세 본부장이 정책본부도 공부 좀 해야 한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냈던데 수긍하십니까?
▶ 원희룡 : 동의합니다.
▷ 최영일 : 동의한다.
▶ 원희룡 : 그러면 여기는 우리 윤석열 후보 캠프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뭐 실무적인 과정에서 있었던 거고요. 그래서 아침에 제가 말씀드렸던 것도 경위에 관해서 제가 거짓말 할 수는 없으니까 사전에 몰랐고 사후에 설명을 듣고 동의를 한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무슨 큰 견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그렇게 해석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또 병사 월급 200만 원. 이렇게 공약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제 구체적인 실행계획 특히 재원 마련에 대해서 또 궁금증들이 있어요. 그 계획도 마련되어 있습니까?
▶ 원희룡 : 추가로 5조 원이 들어갑니다. 지금 정부 예산은 600조고요. 지난 5년 동안 예산 200조가 더 늘어났습니다. 추가로 늘어난 예산만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문재인 정부 하에서 공무원들 대대적으로 늘리고 세금, 일자리 늘리고 또 윤미향 씨 같은 이런 사이비 시민단체들에서 떼먹은 돈도 많고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하나의 예입니다만 예산 조정이 항상 최우선 마련 방법입니다. 그래서 현재 병사월급을 최저 임금으로 보장하는 것은 단순히 병사들에 대한 우리가 처우를 개선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병사들의 대부분이 청년 세대고 아직 사회 진출을 안 한 청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는 그런 적립금을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그런 의미도 있고요. 군 복무하는 동안 예를 들어서 18개월이면 3,600만 원 정도가 생기는데 이 점을 우리가 더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적금으로 연결시킨다든지 아니면 그게 나중에 사회활동으로 어떤 창업이나 경제활동으로 자기 역량을 앞으로 미래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이런 훈련을 갈 때는 더 인센티브를 준다든지 하면서 우리 청년 세대에 자기 능력 개발과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는 1년에 7조짜리의 큰 자금시장이 열리는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청년 일자리 및 미래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우리 병사 월급을 통해서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후속 정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병사 월급 200만 원. 이재명 후보나 심상정 후보는 임기 후반에는 최저임금에 맞추겠다고 하니까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그런데 같은 진영에서 오히려 홍준표 의원, 청문홍답에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을 헛소리 이렇게 지적을 했고요. 또 안철수 후보는 그렇다면 도대체 부사관 월급이나 장교 월급은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말해야 한다. 지금 부사관 월급이 200만 원이 채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하니까 같은 진영 내에 비판과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 원희룡 : 부사관 월급은 각종 수당을 통해서 200만 원이 넘고요. 실수령액이 이제 세후라든지 이런 문제들이 있는데 부사관의 처우 개선도 당연히 저희들이 체계적인 조정을 해나가겠습니다만 지금 병사 월급 200만 원이라는 이 본질적인 부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 거기에 달려오는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후속 발표 내지는 후속적인 조정으로 다 생각을 해놓고 있습니다.
▷ 최영일 : 다 생각해놓고 있다. 향후에 발표할 것이다.
▶ 원희룡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소확행 공약 이걸 또 이른바 이재명의 소확행. 명확행 이렇게도 부르던데 지금 맞대응 하는 것인가요? 심쿵 공약 이런 이름이 나왔습니다. 어떤 공약들을 나오고 있고 앞으로 어떤 공약을 내실 겁니까?
▶ 원희룡 : 이재명 후보가 탈모.
▷ 최영일 : 지원.
▶ 원희룡 : 치료에 대해서 건강보험 지원한다는 건데 사실 이 아이디어는 이재명 후보 진영에도 접수된 것이지만 우리의 청년들 정책 공모에도 이미 다 리스트로 올라와 있는 거예요.
▷ 최영일 : 그래요?
▶ 원희룡 : 이재명 후보가 약간 선수를 친 선대위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야음을 틈타서 그런 의미는 있겠지만 저희들의 이런 심쿵 공약은 저희들이 무슨 아이디어를 짜낸다는 의미보다는 국민들이 저희에게 자, 이런 것들을 국가가 관심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들을 저희가 쌓아놓고 있고요. 특히 지금 인공지능 AI 윤석열이 지금 대히트를 치고 있는데 거기에 댓글로만 접수된 정책 제안이 지금 수천 개가 이미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저희들이 특히 청년 보좌역들이 중심이 돼서 엄선해서 국민들에게 어떤 쉽게 전달되고 또 체감되고 효과가 큰 가성비가 큰 그런 공약들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 선거 끝나는 날까지 부지런히 생산해내도록 하겠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지난 8일 이마트에서 여수멸치와 약콩 등을 집어든 모습 연출한 것이 SNS에 쭉 퍼졌는데요. 멸치와 콩이 발음상 멸공을 연상시킨다. 최근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메시지에 호응하는 것 아니냐. 또 다른 이제 야권 정치인들도 이 행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색깔론을 부추긴다. 이런 여권의 비판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 원희룡 : 여권은 그렇게라도 트집을 잡고 싶어 하겠지만 저는 초점을 이제 뭐 멸공이다 색깔론이다 뭐 반공논리다. 이렇게라기보다는 뭐 멸공을 주장하든 뭐 다른 걸 주장하든 표현의 자유가 있고 사상의 자유가 있는 게 대한민국 헌법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정용진 부회장과 개인적으로 모릅니다만 거기 SNS에 뭐라고 주장하든 그 부분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라는 차원에서 쿨하게 받아들이면 되는데 이건 계정을 폐쇄한다든지 이런 통제적이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이 모습에 대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런 가치로써 반응을 한 거다. 저는 그런 초점에도 우리가 충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쿨하지 못하다. 민주당이. 여기 표현의 자유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해하겠습니다.
▶ 원희룡 : 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본부장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원희룡 : 감사합니다.
▷ 최영일 :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대본부 원희룡 정책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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