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지진 따른 원전 피해 대비 관측망 올해 구축 외

입력 2022.01.10 (19:31) 수정 2022.01.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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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인한 원전 피해를 막기 위해 울진과 경주 등 원전이 들어선 지역에 지진 관측망이 올해 안에 구축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3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또 이 회의에서는 원전 공개 대상 정보 범위 등을 담은 법률의 시행령안과 시행규칙안도 의결됐으며, 원전 해체 본격화에 대비한 영구 정지와 해체 승인·해체 상황 점검 등 해체 단계별 규제 지침 보완 개발도 결정됐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 중단…울진 경기 침체 심화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등으로 울진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인구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울진군 재정 자립도는 2천17년 17.4%에서 지난해는 14.6%로 떨어졌고, 2천17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7백여 음식점과 주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2016년 5만1738명이던 울진 인구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4만7천928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울진군과 의회 등은 원전 공사 현장 인력 감소에 따라 상가와 숙박업소 공실률이 계속 높아지는 만큼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지구 온도 2℃ 오르면 여름 3주 늘어난다”

포스텍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 연구팀이 지구 온도가 섭씨 2℃ 높아질 경우 여름이 3주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구팀은 북반구 육지 지역을 중심으로 온도 상승에 따른 여름 길이 변화를 분석한 결과, 2℃ 상승할 경우 중위도 지역의 여름 길이는 현재 91일에서 112일까지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상 고온일도 2일에서 6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독도·울릉도 전문 연구 ‘독도누리호’ 건조

독도와 울릉도 해상을 연구할 독도누리호가 건조됐습니다.

이 독도 전용 연구선은 45톤 급 쌍동선으로 건조를 시작한 지 6달 만에 완성됐습니다.

또 정밀수심측정기와 고성능해류관측기 등 다양한 해양연구장비를 장착했으며, 연구원들과 승무원 등 20여 명이 조사와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워터제트 추진기도 갖추고 있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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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0 19:31:14
    • 수정2022-01-10 19:34:58
    뉴스7(대구)
지진으로 인한 원전 피해를 막기 위해 울진과 경주 등 원전이 들어선 지역에 지진 관측망이 올해 안에 구축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3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또 이 회의에서는 원전 공개 대상 정보 범위 등을 담은 법률의 시행령안과 시행규칙안도 의결됐으며, 원전 해체 본격화에 대비한 영구 정지와 해체 승인·해체 상황 점검 등 해체 단계별 규제 지침 보완 개발도 결정됐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 중단…울진 경기 침체 심화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등으로 울진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인구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울진군 재정 자립도는 2천17년 17.4%에서 지난해는 14.6%로 떨어졌고, 2천17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7백여 음식점과 주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2016년 5만1738명이던 울진 인구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4만7천928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울진군과 의회 등은 원전 공사 현장 인력 감소에 따라 상가와 숙박업소 공실률이 계속 높아지는 만큼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지구 온도 2℃ 오르면 여름 3주 늘어난다”

포스텍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 연구팀이 지구 온도가 섭씨 2℃ 높아질 경우 여름이 3주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구팀은 북반구 육지 지역을 중심으로 온도 상승에 따른 여름 길이 변화를 분석한 결과, 2℃ 상승할 경우 중위도 지역의 여름 길이는 현재 91일에서 112일까지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상 고온일도 2일에서 6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독도·울릉도 전문 연구 ‘독도누리호’ 건조

독도와 울릉도 해상을 연구할 독도누리호가 건조됐습니다.

이 독도 전용 연구선은 45톤 급 쌍동선으로 건조를 시작한 지 6달 만에 완성됐습니다.

또 정밀수심측정기와 고성능해류관측기 등 다양한 해양연구장비를 장착했으며, 연구원들과 승무원 등 20여 명이 조사와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워터제트 추진기도 갖추고 있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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