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야산 산불…밤새 진화 작업

입력 2022.01.11 (07:15) 수정 2022.01.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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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밤 경남 창녕군의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이시간 현재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밤새 진화작업이 이어졌는데, 불길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경재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남 창녕군 성산면 대산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불이 난 산과 2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요.

이곳에도 불이 타는 냄새가 나고 재가 눈처럼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10시 20분쯤입니다.

5부 능선에서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 주변에는 암자가 하나 있는데요.

암자 관계자는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한 상태라고 산림당국은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인명과 민가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창녕군과 소방당국은 200여 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작업을 벌였는데요.

하지만 날이 어둡고 경사가 급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창녕군은 700여 명의 모든 직원을 비상 소집해 산불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 어젯밤 10시쯤에는 경북 영주시 평은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아직까지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4.5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녕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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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창녕군 야산 산불…밤새 진화 작업
    • 입력 2022-01-11 07:15:38
    • 수정2022-01-11 07: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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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밤 경남 창녕군의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이시간 현재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밤새 진화작업이 이어졌는데, 불길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경재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남 창녕군 성산면 대산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불이 난 산과 2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요.

이곳에도 불이 타는 냄새가 나고 재가 눈처럼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10시 20분쯤입니다.

5부 능선에서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 주변에는 암자가 하나 있는데요.

암자 관계자는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한 상태라고 산림당국은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인명과 민가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창녕군과 소방당국은 200여 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작업을 벌였는데요.

하지만 날이 어둡고 경사가 급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창녕군은 700여 명의 모든 직원을 비상 소집해 산불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 어젯밤 10시쯤에는 경북 영주시 평은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아직까지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4.5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녕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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