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체험장’ 평창도 조성…과제는 차별화

입력 2022.01.11 (07:59) 수정 2022.01.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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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강원도에는 목재문화체험장 6곳이 조성돼 있습니다.

강원도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해 관광과 접목시키기 위한 건데요.

2024년엔 평창에도 같은 시설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끄럼틀과 조그만 등반 시설까지.

야트막한 산 속, 숲에 조성된 놀이터입니다.

평창 평화길 마지막 구간, 남산 산림욕장 초입입니다.

평창 시내 바로 옆에 조성돼 주민과 관광객들의 산책로로 이용됩니다.

이와 맞닿은 곳에 새로운 산림 휴양 시설이 조성됩니다.

번화가에서 하천 하나 건너오면 이렇게 숲이 펼쳐집니다.

바로 이 숲에 풍부한 나무를 활용한 목재문화체험 공간이 들어서게 됩니다.

계획도 무르익어, 올해 하반기 착공이 목표입니다.

2024년에는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도비 등 52억 원이 들어갑니다.

[정민재/목재문화체험장 용역사 대표 : "조금 더 사람들이 그 공간에서 편히 쉴 수 있고 단순한 목재 체험뿐만이 아니라 삶의 한 부분으로서 활동을 할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학생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개방됩니다.

조그만 나무 그릇부터, 식탁 등의 가구 제작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전시관과 목재 놀이터 등 관광 시설도 함께 조성할 방침입니다.

근처에는 숲 치유와 교육을 테마로 한 관광 시설들을 함께 조성해 연계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방침입니다.

[이정균/평창군 경제건설국장 : "목재 체험장을 기반으로 해서 평창군 전체의 산림 수도 측면에서 지금 장암산 자연휴양림과 또 치유의 숲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다만, 목재문화를 테마로 한 시설은 8년 전 화천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로, 이미 철원과 양구 등 6곳이 있습니다.

게다가, 평창 체험장이 문을 열 무렵엔 추가로 5곳이 더 문을 열게 돼 이런 시설들과의 차별화가 당면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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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문화체험장’ 평창도 조성…과제는 차별화
    • 입력 2022-01-11 07:59:19
    • 수정2022-01-11 08:08:58
    뉴스광장(춘천)
[앵커]

현재 강원도에는 목재문화체험장 6곳이 조성돼 있습니다.

강원도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해 관광과 접목시키기 위한 건데요.

2024년엔 평창에도 같은 시설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끄럼틀과 조그만 등반 시설까지.

야트막한 산 속, 숲에 조성된 놀이터입니다.

평창 평화길 마지막 구간, 남산 산림욕장 초입입니다.

평창 시내 바로 옆에 조성돼 주민과 관광객들의 산책로로 이용됩니다.

이와 맞닿은 곳에 새로운 산림 휴양 시설이 조성됩니다.

번화가에서 하천 하나 건너오면 이렇게 숲이 펼쳐집니다.

바로 이 숲에 풍부한 나무를 활용한 목재문화체험 공간이 들어서게 됩니다.

계획도 무르익어, 올해 하반기 착공이 목표입니다.

2024년에는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도비 등 52억 원이 들어갑니다.

[정민재/목재문화체험장 용역사 대표 : "조금 더 사람들이 그 공간에서 편히 쉴 수 있고 단순한 목재 체험뿐만이 아니라 삶의 한 부분으로서 활동을 할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학생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개방됩니다.

조그만 나무 그릇부터, 식탁 등의 가구 제작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전시관과 목재 놀이터 등 관광 시설도 함께 조성할 방침입니다.

근처에는 숲 치유와 교육을 테마로 한 관광 시설들을 함께 조성해 연계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방침입니다.

[이정균/평창군 경제건설국장 : "목재 체험장을 기반으로 해서 평창군 전체의 산림 수도 측면에서 지금 장암산 자연휴양림과 또 치유의 숲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다만, 목재문화를 테마로 한 시설은 8년 전 화천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로, 이미 철원과 양구 등 6곳이 있습니다.

게다가, 평창 체험장이 문을 열 무렵엔 추가로 5곳이 더 문을 열게 돼 이런 시설들과의 차별화가 당면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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