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가족도 ‘범죄수익은닉죄’로 고소

입력 2022.01.11 (11:00) 수정 2022.01.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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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가 이 씨의 부인과 여동생 등 가족을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어제(10일) 이 씨의 횡령 금액을 1,880억 원에서 2,215억 원으로 정정 공시하고, 이 씨를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씨의 부인과 여동생, 처제 부부 등을 범죄수익은닉혐의로 함께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이 씨의 아버지도 금괴 은닉을 도운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제 저녁 8시 10분부터 자정 넘어서까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 씨의 아버지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과 이 씨의 아버지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 아버지 집에서 금괴 254개와 현금 수천만 원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로써 경찰은 이 씨가 횡령금으로 사들인 전체 금괴 851개 가운데 755개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아직 금괴 90여 개의 행방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씨 아버지는 오늘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지만, 유서로 추정되는 편지를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7시쯤 실종 신고를 접수해 주거지 주변의 CCTV와 차량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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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가족도 ‘범죄수익은닉죄’로 고소
    • 입력 2022-01-11 11:00:35
    • 수정2022-01-11 13:20:53
    사회
오스템임플란트가 이 씨의 부인과 여동생 등 가족을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어제(10일) 이 씨의 횡령 금액을 1,880억 원에서 2,215억 원으로 정정 공시하고, 이 씨를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씨의 부인과 여동생, 처제 부부 등을 범죄수익은닉혐의로 함께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이 씨의 아버지도 금괴 은닉을 도운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제 저녁 8시 10분부터 자정 넘어서까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 씨의 아버지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과 이 씨의 아버지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 아버지 집에서 금괴 254개와 현금 수천만 원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로써 경찰은 이 씨가 횡령금으로 사들인 전체 금괴 851개 가운데 755개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아직 금괴 90여 개의 행방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씨 아버지는 오늘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지만, 유서로 추정되는 편지를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7시쯤 실종 신고를 접수해 주거지 주변의 CCTV와 차량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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