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공모 절차 시작…시총 100조 원 넘을까

입력 2022.01.11 (15:33) 수정 2022.01.11 (15: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늘(11일)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부터 내일(12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4일 최종 공모가를 결정합니다.

이어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이후 27일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총 4천250만주를 공모합니다.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25만7천∼30만원입니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산출한 공모 예정 금액은 12조7천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70조원입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만 하더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코스피 시총 3위에 입성하게 됩니다. 시총이 100조원을 달성하면 SK하이닉스(11일 기준 시가총액 93조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2위가 됩니다.

공동주관사 7곳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적정 시총을 112조원으로,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 등은 100조원으로 산정하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의 투자 관심도 뜨거워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가 상단인 30만원에 결정되고, 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어제 IPO 간담회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 미팅에서) 더 투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을 정도로 기관들 관심이 많았다"며 "공모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골드만삭스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날LLC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G엔솔 공모 절차 시작…시총 100조 원 넘을까
    • 입력 2022-01-11 15:33:03
    • 수정2022-01-11 15:33:35
    뉴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늘(11일)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부터 내일(12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4일 최종 공모가를 결정합니다.

이어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이후 27일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총 4천250만주를 공모합니다.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25만7천∼30만원입니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산출한 공모 예정 금액은 12조7천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70조원입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만 하더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코스피 시총 3위에 입성하게 됩니다. 시총이 100조원을 달성하면 SK하이닉스(11일 기준 시가총액 93조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2위가 됩니다.

공동주관사 7곳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적정 시총을 112조원으로,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 등은 100조원으로 산정하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의 투자 관심도 뜨거워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가 상단인 30만원에 결정되고, 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어제 IPO 간담회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 미팅에서) 더 투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을 정도로 기관들 관심이 많았다"며 "공모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골드만삭스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날LLC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