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미크론 22명 추가 감염…“한 달 내 ‘우세종’ 될 것”

입력 2022.01.11 (19:04) 수정 2022.01.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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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규모가 100명대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오미크론이 변수입니다.

곧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인데, 부산시는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하루 만에 오미크론 확진자 22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입국자 10명에 입국자 가족 1명 그리고 지역 사회 안에서 11명이 감염됐습니다.

지역 사회 감염만 보면 지난 5일 시민 12명이 처음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됐는데, 엿새 만에 누적 확진자는 2배를 훌쩍 뛰어넘어 지금까지 3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입국자까지 더하면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지역 사회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퍼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2~3일 주기로 2배나 3배씩 증가하면 거의 한 달 정도 지나면 우세종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재택치료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행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60대 이상 확진자 규모가 20%대로 줄어 이중고는 피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최근 1주 동안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였으며, 의료기관 신규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3차 예방접종률 향상의 효과로 판단됩니다."]

부산은 나흘째 100명대 확진을 기록한 가운데, 오후 2시까지는 158명이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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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오미크론 22명 추가 감염…“한 달 내 ‘우세종’ 될 것”
    • 입력 2022-01-11 19:04:16
    • 수정2022-01-11 20:02:13
    뉴스7(부산)
[앵커]

확진자 규모가 100명대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오미크론이 변수입니다.

곧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인데, 부산시는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하루 만에 오미크론 확진자 22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입국자 10명에 입국자 가족 1명 그리고 지역 사회 안에서 11명이 감염됐습니다.

지역 사회 감염만 보면 지난 5일 시민 12명이 처음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됐는데, 엿새 만에 누적 확진자는 2배를 훌쩍 뛰어넘어 지금까지 3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입국자까지 더하면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지역 사회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퍼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2~3일 주기로 2배나 3배씩 증가하면 거의 한 달 정도 지나면 우세종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재택치료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행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60대 이상 확진자 규모가 20%대로 줄어 이중고는 피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최근 1주 동안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였으며, 의료기관 신규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3차 예방접종률 향상의 효과로 판단됩니다."]

부산은 나흘째 100명대 확진을 기록한 가운데, 오후 2시까지는 158명이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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